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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위험한 팩션 역사물

[나랏말싸미] 위험한 팩션 역사물

타누키의 MAGIC-BOX|2019년 7월 24일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의 살인자의 추억 트리오가 다시 뭉쳐서 기대했던 나랏말싸미를 블시로 봤습니다.....만 당시에 팩션이나 가설에 대한 언급이 없어 혹평했었는데 개봉판도 한줄처리만 되어 있는데다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신미 한글창제설을 진지하게 믿는 것 같아 황당하고 불쾌하네요. 가설이라고 좋게 써놨지만 실제로는 폐기수준의 야사인걸로 알고있고 야사라고 써놨으면 모를까 언급도 안했으면 싶었다는 감독의 이야기는 미디어의 영향력이 지대한 현대에서 영화 내용과 상관없이 아주 마음에 들지 않는데다 저작권 문제까지 거론될 정도로 구설수에 올랐었던지라 고 전미선 배우의 유작이라 좋게 봐주고 싶었지만 도저히... 영화적으로 따로 떼고 봐도 연기를 제외한 연출력이 별로입니다. 좋아하는 사도

<명당> 잘 짜여진 팩션 사극

<명당> 잘 짜여진 팩션 사극

큰기대를 몰았던 팩션 사극 무대인사 시사회에 지인과 다녀왔다. 먼저 무대인사로 반가운 배우들이 바로 가까이에 자리하여 큰 박수를 보냈다. 특히 남다른 비율로 현실적이지 않은 비쥬얼을 자랑하는 전부터 TV에서 눈길을 끌었던 이원근이 눈에 띄었다. 과 에 이어 역학에 기반을 이번 은 풍수지리를 통한 시대상과 철학, 인간 본성과 그에 따른 권력 다툼을 역사적 사실에 잘 짜맞추어 흥미와 의미를 전달하여 역시 인상 강렬하고 동시에 씁쓸함도 전해졌다. ​풍수 천재 주인공이 거대권력에 맞서 시작부터 큰 고난과 풍파가 예상되었는데, 예나 지금이나 세상사 사는 게 그리 다르지 않은 소소하고 현실적인 에피소드와 묵직하고 무서운 권력 다툼

인페르노 (2016) / 론 하워드

인페르노 (2016) / 론 하워드

기겁하는 낙서공간|2016년 10월 21일

출처: IMP Awards 피렌체의 병원에서 이틀간의 기억을 잃고 깨어난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은 자신을 습격하는 경찰 복장의 암살자에게서 담당의 시에나(펠리시티 존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도망간다. 소지품을 통해 위기에 빠진 이유를 찾던 랭던은 단테가 [신곡]에서 그린 지옥도가 결정적인 실마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또 다시 살인을 불사하는 거대한 음모에 끼어든 하버드의 천재 기호학자 모

영화 ‘관상’

영화 ‘관상’

별 &amp;amp; 모닥불|2013년 9월 23일

관상쟁이, 아직도 성업(盛業) 중인가? 이 영화는 조선 시대 수양대군이 반정을 일으킨 계유정난(癸酉靖難)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조선 제일의 관상쟁이라는 사람을 개입시켜 재미있게 이야기를 엮어가는 팩션(Faction=fact+fiction의 합성어)이다. 관상학(觀相學)이란 사람의 생김새, 얼굴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의 과거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하는 학문이다. 이는 고대 중국의 주나라 때부터 암암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일종의 비법(秘法)이다. 이를 믿는 사람들은 관상은 통계적으로 나오는 과학이므로 거의 운명적(運命的)이라고 한다. 서양에서도 토머스 하디 같은 이는 사람의 운명(運命)이 미리 정해져 있다면서 운명론자(運命論者)들의 편을 들었다.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우리나라 재벌 총수 한 사람은 관상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