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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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와 함께 춤을>-아아,사랑이란...

<인어와 함께 춤을>-아아,사랑이란...

B급 블로그:I M Holic|2017년 11월 30일

인어하면 보통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야기는 아마도 안데르센의 동화 일겁니다.왕자를 보고 첫 눈에 사랑에 빠진 그녀는 그를 위해 자신의 목소리도 버리고 인간의 다리를 얻지만,결국 이루지 못해 거품이 되어 사라져 버리고 말지요. 이 영화도 기본적으로는 바로 그 동화의 스토리를 기본 줄기로 하고 있습니다.다만 차별적인 부분은 여기서는 그 인어가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라는 부분이며,또한 원작과는 다른 잔혹 동화 스타일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인어라는 소재를 굉장히 좋아합니다.존재 자체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다만 한편으로는 뱃사람들의 바다에 대한 알 수 없는 공포심이 만들어낸 존재이기도 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듭니다.신화에서도 세이렌은 아름다운 노래로 바다 사람들을 홀려

도시의 밤하늘은 파랗게 빛난다, 도쿄의 밤하늘은 가장 짙은 블루

도시의 밤하늘은 파랗게 빛난다, 도쿄의 밤하늘은 가장 짙은 블루

냉소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살아가는 여자가 있다. 이름은 미카(이시바시 시즈카), 그녀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 사랑은 수많은 사람을 죽여왔다 생각하고 그래서 피의 냄새가 난다고 말한다. 그녀의 삶을 수식하는 단어는 단 하나, '어차피'다. 어차피 버림받을 거 마음을 줄 이유 없고, 어차피 헤어질 거 사랑할 필요 없으며, 어차피 죽을 거 애쓰며 살아갈 일 없다. 차별과 아이러니, 그리고 공포가 그녀가 생각하는 세상의 다른 이름이다. 그러니 그녀에게 출구가 있을 리 만무하다. 그저 내일이 찾아와 오늘을 살 뿐이고, 그저 오늘이 물러가 내일을 살 뿐이다. 낮에는 간호사로, 밤에는 스나쿠 점원으로 일하는 그녀에게 삶은 시작과 동시에 끝이 난다. 세상을 절반밖에 보지 못하는 남자가 있다. 이름은, 신지(이케마츠

Her (2014, 미국)

Her (2014, 미국)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편지로 대필해주는 작가 테오도르 (호아킨 피닉스 분) 그는 타인의 감정을 표현하는데는 능숙하지만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데는 매우 미숙하다. 그런 이유로 자신의 오랜 동반자였던 부인과 별거중인 그는타인과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던 중 비서를 넘어서는, 사람 그 자체의 느낌을 주는,OS1이라는 프로그램을 자신의 PC에 깔게 되고,그 프로그램, 사만다 (스칼렛 요한슨 연)를 만나게 되는데.. 목소리 만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케 한 영화.매우 보고싶었는데 인턴때 개봉한 영화인지라 못보고그냥 까먹고 있다가 우연히 Olleh TV에서 무료상영하는것을 발견하고 바로 봤다. OS와 사람의 이야기라니. Siri는 이미 단편적인 대화를 어색하지 않게 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니5년에서 10

가을이 슬픈 솔로들을 위한 영화 해석법

가을이 슬픈 솔로들을 위한 영화 해석법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5년 10월 29일

가을이다.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는 개뿔!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솔로들에게는 선선한 가을바람도 가슴속을 쑤시고 헤집는 날카로운 삭풍처럼 느껴진다. 산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단풍을 봐도 외롭고,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더 외롭고, 처참한 몰골로 보도블록을 뒹구는 은행을 보면 구리면서 외롭다. 낭만을 불러일으킨다는 가을은 솔로들에게는 고난의 계절일 뿐이다. 로맨스 영화는 솔로들을 더욱 옥죈다. 일상에서 쉽게 마주하는 스크린 속 주인공들의 연애와 사랑은 솔로들에게 상대적 박탈감만을 안긴다. 이럴 때에는 다른 시각, 다른 마음가짐으로 이야기나 특정 장면을 새롭게 해석해 보자. 일종의 합리화다. 하지만 비굴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이것도 쓸쓸함을 극복하기 위한 현명한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