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 (2014, 미국)
By 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 2017년 2월 5일 |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편지로 대필해주는 작가 테오도르 (호아킨 피닉스 분) 그는 타인의 감정을 표현하는데는 능숙하지만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데는 매우 미숙하다. 그런 이유로 자신의 오랜 동반자였던 부인과 별거중인 그는타인과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던 중 비서를 넘어서는, 사람 그 자체의 느낌을 주는,OS1이라는 프로그램을 자신의 PC에 깔게 되고,그 프로그램, 사만다 (스칼렛 요한슨 연)를 만나게 되는데.. 목소리 만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케 한 영화.매우 보고싶었는데 인턴때 개봉한 영화인지라 못보고그냥 까먹고 있다가 우연히 Olleh TV에서 무료상영하는것을 발견하고 바로 봤다. OS와 사람의 이야기라니. Siri는 이미 단편적인 대화를 어색하지 않게 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니5년에서 10
영화 her (그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에게 추천하고픈 작품
By 덕후 | 2018년 3월 31일 |
이 영화의 핵심적 메세지는 엔딩 1분에 있다고 본다.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인 만큼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잘 빠졌다. 오죽하면 os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남자일까 싶겠지만, 영화를 보면 그런 생각은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내면에 관계되어 있다 말하고 싶다. △ 한국 포스터 스스로 알면서도 외면했던 상처를 찾아내고, 계속되는 고통을 어떤 식으로 극복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영화였다.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남자 주인공이 우연히 os 운영체제의 광고를 접할 때였다. 그 광고에서 던지는 질문이 결국 이 영화가 관객에게 던지는 질문이라고 생각했다. 호아킨 피닉스의 팬 (글래디에이터에서 모두들 막시무스를 외
영화 아일랜드 정보- 인간을 복제한 유토피아의 진실.. (출연진 관람평)
By 사는게 예술이다 | 2024년 4월 1일 |
영화 더 미드와이프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8년 3월 27일 |
지난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프랑스 영화 더 미드와이프(Sage femme / The Midwife)를 관람했다. 마흐떵 포브(Martin Provost. 1957-) 감독이 연출했고 까뜨린느 프로(Catherine Frot. 1956-)와 까뜨린느 드누브(Catherine Deneuve. 1943-)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49세의 클레어는 유능한 산파(조산사. midwife)다. 남편은 없고 외아들은 의대에 다니고 있다. 클레어가 이십여 년간 몸담았던 병원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을 상황에 처해서 병원 동료들은 새로운 일터를 알아보느라 분주하지만 그녀는 아직 그럴 생각이 없다. 현재의 직장은 오랫동안 일해 온 곳이고 사람과 사람과의 정이 느껴지는 곳이기 때문이다. 클레어의 취미는 텃밭 가꾸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