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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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 스피릿 - 밋밋한 엘르 패닝 뮤직 비디오 92분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9월 11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섬에 거주하는 여고생 바이올렛(엘르 패닝 분)은 TV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합니다. 우연히 만난 전직 오페라 가수 블라드(즐랏코 뷰릭 분)의 도움으로 바이올렛은 런던의 본선에 진출합니다. 진부한 신데렐라 스토리 배우 맥스 밍겔라의 감독 데뷔작 ‘틴 스피릿’은 영국 남부 와이트 섬 출신의 내성적인 소녀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인 스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제목 ‘틴 스피릿(Teen Spirit)’은 10대를 발굴하는 극중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이름입니다. ‘틴 스피릿’은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입니다. 중간에 삽입되는 ‘What a Feeling’은 신데렐라 스토리의 대표작 중 하나인 1983년 작 ‘플래시 댄스’의 주제가입니다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선택과 책임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1월 2일 |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선택과 책임
아티스트 뱃지를 얻어볼까~하고 본 영화인데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메리 셸리입니다. 프랑켄슈타인의 저자가 여성인 것도 몰랐지만 이게 그렇게 오래된 작품이었을 줄이야;; 게다가 십대였다니... 몰랐던 배경들도 흥미로웠지만 사랑이야기로 빠지나 싶었는데 재능과 이상, 선택과 책임에 대해 날카롭게 이야기하는게 멋지더군요. 아무래도 이러한 작품에선 뭔가 예상되는 로맨틱함이 있을터인데 그걸 와즈다의 하이파 알 만수르 감독이 여성이라 그런가 처절하리만큼 롤러코스터를 태우는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연말에 봐서도 그렇지만 당해의 영화 중 하나로 꼽을만한~ 물론 망상과 가문 등 취향저격인 면이 많아서 그렇지 취향은 좀... 타지 않을까도 싶네요. 관람하며 탄식하는 여성분들이 많기도 했고;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 험난했던 여성 작가의 삶, 영화적 설득력 못 갖춰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12월 24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메리(엘르 패닝 분)는 의붓어머니 메리 제인(조안 프로갓 분)으로부터 구박을 받습니다. 런던을 떠나 스코틀랜드로 보내진 메리는 시인 퍼시(더글라스 부스 분)와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메리는 퍼시가 딸을 가진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좌절합니다. ‘프랑켄슈타인’의 집필 모티브들 하이파 알 만수르 감독의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원제 ‘Mary Shelley’)’은 19세기 영국의 여성 작가 메리 셸리가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집필하기까지의 과정을 묘사합니다. 메리의 어머니는 진보적인 작가 메리 울스턴크래프트로 메리를 낳은 지 며칠 만에 사망했습니다. 메리가 묘지에서 글쓰기로 홀로 보내는 시간을 즐기는 이유가 됩니다. 메

매혹당한 사람들, The Beguiled, 2017

By Call me Ishmael. | 2017년 10월 22일 | 
매혹당한 사람들, The Beguiled, 2017
<블링 링> 이후 참 오랫만에 소피아 코폴라를 봤다. 니콜 키드먼을 빼고 커스틴 던스트와 엘르 패닝은 몇번 소피아 코폴라의 영화에 출연한 전례가 있었다. 특히 얼마전 니클라스 윈딩 레픈의 <네온 데몬>에서의 엘르 패닝이 인상적이어서, 그녀의 최근작을 또 보고 싶어지기도 했다. 1971년작을 아쉽게도 먼저 보지 못했다. 하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소피아 코폴라의 차이 만큼이나 두 영화가 시점부터 다를 거라는건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콜린 파렐이 '매혹적인' 남자와는 거리가 좀 있는 연기를 해서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 난 이게 오히려 고도의 노림수가 아니었나 싶었다. 세명의 주연급 여자들로 '집'을 구축한 감독은, 남자의 무게감을 조금 덜어내고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