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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영화 결산
2017년에 한국에서 공개 되었던 영화들 중 나의 개인적 TOP 10과 WORST 5. 올해는 넷플릭스 활용도 잘했기에, 극장 개봉작 뿐만 아니라 제작과 공개 시점이 2017년인 넷플릭스 공개작들도 포함한다. 결국 세어보니 올해 공개작 중 관람한 영화가 딱 100편. 일단 TOP 10 부터. 10. (황동혁) 굳이 2017년의 한국 영화들 내에서만 비교를 하자면 올해 가장 뜨거웠던 영화는 장준환의 <1987>이였고, 올해 가장 차가웠던 영화로는 이만한 영화가 없었다. 이미 떡하니 버티고 서 있는 역사적 사실과 원작의 무게감을 제대로 이어 받으면서도, 가상 시공간을 다루는 영화라는 예술 매체가 우리가 사는 현실을 어떻게 그려내는지 제대로 보여준 모범사례.

2017년 올해의 (외국 영화) 사운드트랙
음악영화가 부진한 해였다. 26년 만에 실사로 다시 태어난 "미녀와 야수"는 500만 명 넘는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들이며 국내 흥행에 성공했지만 주제가는 과거의 뜨거운 반응을 복원하지 못했다. 요절한 래퍼 2Pac의 전기 영화 "올 아이즈 온 미"는 장르가 지닌 한계 탓에 8천 명에 못 미치는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하지만 다수의 블록버스터 영화가 적재적소에 멋진 노래를 담음으로써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줬다. 개봉을 앞둔 "위대한 쇼맨"과 "피치 퍼펙트 3"는 배우들이 직접 부르는 노래로 관객에게 유쾌함을 선사할 듯하다. 2018년에는 올해보다 더 훌륭한 사운드트랙을 많이 접할 수 있기를 바라며 올해 영화팬,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사운드트랙을 헤아려 본다. * 스포일러가 포함됐

2017 베스트
01 트윈픽스: 더 리턴 02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03 엘르 04 프란츠 05 패터슨 06 굿 타임 07 밤의 해변에서 혼자 08 아쿠아리우스 09 재키 10 렛 더 선샤인 인 11 어떤 여자들 12 120 BPM 13 컨택트 14 내 친구 정일우 15 그 후 16 사랑의 시대 17 러빙 18 로건 19 윈드 리버 20 문라이트 21 덩케르크 22 겟 아웃 23 검은 숲속으로 24 어 퍼펙트 데이 25 조용한 열정 26 우리의 20세기 27 붉은 거북 28 잃어버린 도시 Z 29 매기스 플랜 30 마더!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브루노 뒤몽의 , 필립 가렐의 , 아녜스 바르다의

(그 오래된) 미래와의 전쟁,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01 포스트 '해리 포터' 시대에 전하는 디즈니 버전의 의 두번째 시퀄 이야기. 사이코패스에게 좋은 이유를 찾으려는 또다른 과 같은 영화. 왜 아이는 부모를 죽이고 싶은 것일까. 또다른. 는 의 시퀄이지만 의 시퀄이기도 하다. 를 기억해야 한다. 결국 라이언 존슨의 영화다. 얼마나 대담한 시도인지 그러니까 이전 와 이질적이면서 더 용감한 시도였다. Interlude #01 오늘 본 영화들의 이 어수선한 기시감이란. 21세기 상업영화들은 갈 길이 너무 너무 멀다. (말하지 않겠지만) 단 사적인 나의 일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