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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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 미 인, 2008

DID U MISS ME ?|2019년 12월 3일

12월을 여는 첫 영화는 다름 아닌. 다시 보기로는 거의 10년 만. 원작에서의 언급이야 어떻든, 영화만 보았을 때 결국 이엘리 옆의 남자는 미래의 오스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이야기의 비극성이 더해진다. 오스칼도 사랑에 빠져 훗날 저런 행동들을 하게 되겠지. 저런 최후를 맞게 되겠지. 그럼 이엘리는 흔히 말하는 썅년인가? 얼굴만 열두살이지, 살아온 나날로 따지면 이미 중년일지도 모를 이 여성이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소년을 데리고 다니기 위해 사랑이라는 가면을 쓴 것인가? 그런데 그건 또 아니라고 본다. 이엘리는 뱀파이어 꽃뱀이 아니다. 물증은 없지만 심증은 있다. 그녀도 정말로 오스칼을 사랑했을 것이다. 진심으로. 그래서인지 나는, 이 영화가 사랑의 유통기한과 그 변질 과

[멜로가 체질] 전지적 멜로 시점의 마무리

[멜로가 체질] 전지적 멜로 시점의 마무리

타누키의 MAGIC-BOX|2019년 10월 17일

시작부터 빵빵 터졌는데 극중극의 마무리까지 거의 늘어짐 없이 소화해 너무 좋았던 멜로가 체질입니다. 딱 적당하게 마무리되긴 했는데 이 조합을 어디서 또 볼 수 있을지 ㅜㅜ 다들 너무 좋았네요~ 마지막을 책임져준 전여빈과 손석구의 커플링도 참ㅋㅋㅋ 너무 이상적이면서도 무거운 전여빈 파트를 살려주는게 참 좋았던~ 전남편인 이학주는 초반에 진짜 설정이 괜찮았는데 마무리에 등장해 평범해지는게 아쉬웠던...공명에게 맞기 위해 재소환되긴 했겠지만 그래도 오점이라고 보는~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의 세 여성이 메인이라 좋았어서 아쉬운 지점이 있긴 하지만 그렇기엔 남성 캐릭터들도 워낙 잘 만들어줘서 좋았던~ 시철률이야...작 중에서도 까듯이 잘 안나왔지만 ㅜㅜ

[애프터] 순한맛 트와일라잇

타누키의 MAGIC-BOX|2019년 8월 28일

보면서 트와일라잇 생각이 계속 났는데 찾아보니 트와일라잇 제작진ㅋㅋ 흔한 미국 틴에이지 공식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어서 데이트무비...로 보기에도 옆사람이 오징어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좀 그렇곸ㅋㅋ 아쉬운 작품이네요. 대학생들이라 틴에이지류라기에도 나이를 먹었는데 미국에도 연령과 행동이 비례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기는 하나 봅니다. 그래도 장르로서의 공식은 확실해서 장르팬이라면 괜찮을지도~ 미국에선 베스트셀러에 시리즈로도 나올거라는 것 같더군요. ㅎㅎ 동상이몽의 끝은 과연~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반에 문신만 보여줘서 설마 다른 남자일까 혹시 죽기라도 했을까 경우의 수를 계속 그려봤지만 그대로 가는게 ㅜㅜ 그나마 NTR에서는 진짜 설마 이럴까 싶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DID U MISS ME ?|2018년 12월 16일

에 이어 어째 넷플릭스 특집이 되어가는 느낌이네. 하지만 이 이제 막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따끈따끈 신작이었다면, 는 8월 공개된 작품이라 딱히 연이어 볼 명분이 없었다. 장르가 비슷한 것도 아니었고. 넷플릭스에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긴 하지만 솔직히 말해 오리지널 영화들의 퀄리티는 한심한 수준이었잖아. 그럼에도 이 영화를 본 이유는, 다 필요없고 속편 소식이 들려올 정도로 평이 좋았기 때문이었다. 스포는 미세. 호러를 빼곤 딱히 장르 편식이 없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로맨틱 코미디 + 학원물의 조합은 내게 있어 장애물이었다. 딱히 싫어하는 건 아닌데 막상 보자니 너무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