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사랑했던모든남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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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구경.

By 곰곰곰 | 2021년 6월 20일 | 
드디어 나도 넷플릭스를 보기 시작!!! 뭔가 작품은 많긴 많은데... 뭘 봐야할지 모르겠음.이건 잼있을까? 보고서 후회스런 망작일까? 싶은 생각에...유튜브 보다가 광고로 예고편 보여주는 것 중 기억 나는 것 중에서 골라봄.(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오래전에 글 써놓고 안 올려놓고있었더니...on_(약 작년에 써놓은 것;;;) 1. 블랙썸머.★★◐☆☆유투브에서 한국인 캐릭터 등장, 한국어만 사용, 영어자막도 없이 등장한다며...나왔던지라 궁금하기도 하고, 좀비드라마라 봤음.1시즌을 다 봤는데... 좀... 스토리 진행이 납득이 안됨.우경선 영어 듣기는 조금 되는 것 같은데, 한국어로만 말하는 캐릭터.간단한 단어 조차 거의 한국어로 말함.울면서 한국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By DID U MISS ME ? | 2021년 2월 19일 | 
꽤 괜찮은 하이틴 로맨틱 코미디로 오랜만에 날 설레게 만들었던 1편. 그리고 높아져있던 기대치를 이말년 마냥 한 방에 와장창 무너뜨려 버렸던 2편. 그 1편의 감독과 2편의 감독은 서로 다른 사람이었다. 그런데 시리즈의 마무리를 천명하고 돌아온 이번 3편의 감독이 2편의 바로 그 감독이라고 하네? 그럼 당연히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되는 게 사실이잖아. 그런데 2편의 감독이었던 마이클 피모그나리도 그 1년 사이에 욕을 깨나 먹었던 모양이다. 뭔가 절치부심 해서 돌아온 느낌. 그렇다, 3편은 2편보다 훨씬 나은 작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한국 관객들이라면 예뻐할 수 밖에 없는 오프닝. 왕년의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킬러곡으로 문을 열어젖힌 영화는 연이어 서울의 풍경을 전시함으로써 나같은 한국 관객들의 눈길을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P.S 여전히 널 사랑해

By DID U MISS ME ? | 2020년 2월 21일 | 
전편을 꽤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에 이번 속편 역시도 기대할 수 밖에 없었다. 아닌 게 아니라 전편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이 꽤 괜찮아지고 있다는 일종의 신호탄, 일종의 시발점 같은 영화였거든. 실제로 그 이후 만들어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이 대개 다 괜찮기도 했었고. 어쨌거나 그래서 이번 속편도 신이 나서 봤는데...... 제발, 이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이 다시 구려지고 있다는 일종의 증거로 남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단호하게 말해, 그냥 산만하고 안일한 속편이다. 존나 뻔하다. 아, 물론 전편도 그렇게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었다는 거, 잘 알고 있다. 다른 이성의 질투를 유발하는 작전의 일환으로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가짜 데이트를 하는 전개. 그러다가 결국 그 둘이 진짜 사랑에 빠지는 전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실패

By DID U MISS ME ? | 2019년 2월 2일 | 
모든 장르의 영화들이 그렇지만 특히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니, 우리가 살아가는 실제 삶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시도'의 힘이다. 할까말까 할 땐 해야한다. 특히 인간 관계에선. 우물쭈물하다간 놓쳐버린다. 우리네 인생은 이제 100년이다. 인생을 퍼센티지로 구분한다면 딱 100%인 건데, 좋아하는 마음을 누군가에게 고백할까 말까 하는 고민은 그 중 1%도 채 되지 않는다. 그냥 지르면 된다. 고백하면 된다. 하지만 모든 인생이 상대적이듯, 그리고 나도 겪어봤듯 막상 그게 내 입장이면 잘 안 되지.그래서 김춘수 시인의 <꽃>을 좋아한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