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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10월 29일 |
대전시립무용단이 제66회 정기공연으로 '군상'을 무대에 올립니다.
'군상'은 고암이응노화백의 연작으로 유명한 그림의 제목인데요. 이응노미술관이 바로 대전에 있습니다.
대전 이응노미술관고암이응노의 '군상'
대전시립무용단의 이번 정기공연 '군상'은 황재섭예술감독 취임 후 첫 안무작으로, '대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대전과의 연고로 미술관도 건립된 고암(顧庵) 이응노(李應魯)의 예술 정신을 기리고자 기획한 작품입니다.
지난 10월 23일에는 본공연을 앞두고 시민을 대상으로 연습장면 공개행사가 열렸습니다.저는 '덕혜' 앙코르공연과 '논개'의 오픈 리허설에 참관한 적이 있는데요. 그 때의 기억이 아주 좋아서 이번에도 만사를 제쳐놓고 참가했습니다.
오픈 리허설에는 무용 애호가 뿐 아니라 무용과 교수, 무용 지망생 자녀와 부모, 신문기자, 시민기자, 대전시청 문화예술과 직원, 이응노미술관 학예사, 시립예술단 직원, 지역주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이희경 마케팅차장님이 참석자들에게 간단히 리허설 진행에 대한 안내를 했어요.정식 무대가 아닌 연습실에서 무용수의 표정과 숨소리, 발소리까지 생생히 들리는 리허설 현장은 본 무대와는 또다른 느낌이라 시작 전부터 기대가 됩니다.
지난 5월에 부임한 황재섭예술감독은 대전문화예술 브랜드로서 이응노화백은 충분히 대전이 자랑할 만한 세계적인 예술가임에 틀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2차원 평면에 구현된 그림을 3차원 공간과 시간을 아우르는 무용으로 어떻게 나타낼 지가 가장 큰 문제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응노미술관을 방문해 그림도 보고, 도록도 보면서 연구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황재섭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작품 '군상(群像)' 구성
- prologue
- chapter 1 '공후(gong-hu)' -고암의 꿈 : 이응노가 꿈꾸는 세상과 그의 예술, 그리고 아름다운 추상작품들
- chapter 2 '메모리즈(memories)' : 그녀와의 사랑, 향수, 예술가의 시선과 문자추상 작품들
- chapter 3 '동백림, 그리고 광주' : 조작된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는 고암, 그리고 우리들의 자화상
- chapter 4 '군상(群像)' : 세상을 잡은 손, 그리고 군상
- epilogue
작품 '군상'의 의미와 구성
chapter 1 '공후(gong-hu)' -고암의 꿈 : 이응노가 꿈꾸는 세상과 그의 예술, 그리고 아름다운 추상작품들
고암이응노의 꿈을 상징화한 '공후'는 화가가 작품을 통해 꿈구었던 세상을 화폭 밖으로 확장 시킵니다. '군상'시리즈에 표현된 수많은 사람의 몸짓이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며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chapter 2 '메모리즈(memories)' - 내 존재의 기억들: 그녀와의 사랑, 향수, 예술가의 시선과 문자추상 작품들
미망인과 고뇌하는 예술가의 안타까우면서도 상호적인 의미가 우리의 삶과 연결되는 장입니다.나는 사라지고 없어지는 유한의 시간 안에 기억되고 싶고, 그도 저 멀리서 기억되기 위해 그토록 많은 흔적을 그림으로 남겼던 것은 아닐까요?
chapter 3 '동백림, 그리고 광주' : 조작된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는 고암, 그리고 우리들의 자화상
"처절한 삶은 투쟁이다. 지옥을 경험하라. 그러나 나의 그림자는 색이 없다."
억울한 상황은 항상 피치 못하게 존재합니다. 자신의 의도를 부수고 들어오는 이 사회의 불합리와 왜곡의 댓가는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chapter 4 '군상(群像)' : 세상을 잡은 손, 그리고 군상
군상은 인간과 인간의 사슬입니다. 시대를 관통하는 사람과 사람들 간의 관계요 몸짓입니다. 몸짓은 서로를 연결하며 함께 가고자 합니다. 손을 맞잡을 때 삶의 의미가 생기고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의지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관객과 무용수들의 라포 1장부터 2, 3, 4장으로 전개되는 이응노화백과 박인경여사, 동백림사건, 대전형무소에서의 고뇌 등 감정과 이념은 무용수들의 눈빛과 손끝이 불과 2, 3m 눈 앞에서 80분 간 펼쳐졌습니다.
이응노화백이 3차원 공간을 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몸짓을 2차원 평면에 나타낸 것을, 무용 '군상'을 그것을 다시 한 번 3차원 공간에 구현을 합니다. 그림으로서의 군상과 또 다른 한 가지는 무용수들의 생생한 표정에 동시대 비슷한 삶을 살았던 윤이상의 음악에, 조명은 또 어떤 극적인 효과를 더하게 될까요.
격동의 역사 속 대한민국으로부터 외면 당한 한 사람으로서, 한 예술가로서 고암의 삶에 대해, 그리고 '군상' 연작의 탄생 배경에 대해 사전 정보를 갖고 관람한다면 작품의 이해와 공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대전시립무용단 2019 정기공연 '군상'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공연일시 : 2019년 10월 30일(목) - 11월 1일(금) 19:30
관 람 료 :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
문 의 : 대전시립무용단 042-270-8352∼5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10월 29일 |
"숲은 내 삶, 숲을 국민의 품으로"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 및 국립대전숲체원 개원식 행사장]
10월 18일은 제18회 산의 날이었습니다. 산의 날은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산림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랍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어 1년 중 우리 산이 가장 아름다운 10월에, 한자로 십(十)과 팔(八)이 합쳐져 나무(木)가 되는 18일을 골랐다지요. 날짜의 속뜻을 알았으니, 앞으로는 산의 날을 잊지 않겠죠?
[행사에 앞서 둘러본 국립대전숲체원 곳곳]
올해는 하루를 당겨 10월 17일에 방동저수지 인근 빈계산 자락에서 400여 손님들과 함께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왜 이 곳이었냐고요? 바로 바로 이곳에 국립대전숲체원이 문을 열었거든요. 짝짝짝짝!!
국립대전숲체원은 경상북도 칠곡과 청도, 강원도 횡성, 전라남도 장성에 이어 5번째로 개원하는 산림복지시설이자 산림교육전문시설입니다. 숲체원? 산림교육? 알 듯 말 듯 하시다고요?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누리는 다채로운 산림교육프로그램 안내]
그 어느 산이라도 우리에게 필요하고 고마운 존재입니다. 잠시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듯한 그 상쾌함, 지금 이 순간에도 떠오르시죠? 숲체원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숲체험과 숲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숲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깨닫게 하는 산림교육전문시설입니다.
이미 우리 곁의 한밭수목원과 장태산자연휴양림, 보문장목재체험장 등에서 산림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국립대전숲체원은 산림청 산하 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짓고 운영하는 시설인 만큼 그 규모부터 다르다는 사실~
[빈계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무장애 데크로드 숲길과 입구의 엘리베이터]
게다가 전국 특별시와 광역시 중에서 최초로 세워졌다니, 대전시민이라 정말 다행입니다~
그뿐이게요? 계단이나 가파른 경사로 없이 빈계산 정상까지 누구나 거닐 수 있도록, 무장애 데크로드 앞까지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것도 전국 최초라고 합니다. 우와~~ 전국 최초가 하나도 아니고 두 가지라니, 정말 대단하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산림교육전문시설 국립대전숲체원]
그럼, 누가 국립대전숲체원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 이곳은 지난 2년 여 전에 처음 계획할 때부터 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해 조성됐습니다. 어릴 때부터 숲에서 즐겁게 뛰어 놀며 숲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배우는 전인적 성장을 기대한 것이지요. 11월부터 대전광역시교육청을 통해 대전시내 어린이집마다 공문을 보내고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 유아도 어린이도 청소년도 아니시라고요? 걱정마세요!!
국립대전숲체원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와 일반 단체, 소외계층을 위한 산림교육도 진행합니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든 2~3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다는 접근성 덕분에 정식 개원을 하기 전부터 이용문의가 폭주했대요. 그래서 이미 기업과 병원, 대학교 등 일반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장애인, 노인, 저소득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이 당일 혹은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네요.
참,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았어도 그저 잠시 머물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누구든지 들를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숲길 산책은 무료.
국립대전숲체원 이용안내
1. 위치 : 대전광역시 유성구 성북로154번길 748
2. 시설 및 프로그램 예약문의 : 042) 718 - 1501
3. 온라인 신청 및 문의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 (www.fowi.or.kr) > 국립숲체원 > 국립대전숲체원
4. 이용내용 : 산림교육프로그램 체험, 식사, 숙박 등
5. 이용가능한 산림교육프로그램 : 유아숲체험원, 청소년 산림교육, 숲속 가족캠프, 일반단체 산림교육, 녹색자금 숲체험교육
그럼, 제18회 산의 날을 기념하고 국립대전숲체원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열렸던 그 날의 현장 소식, 살짝 들려드릴게요.
[국립대전숲체원 앞마당에 마련된 작은 사진전과 다과 및 화환 코너]
국립대전숲체원 앞마당에서는 작은 사진전이 열렸는데요. 2017년 여름에 첫 삽을 뜨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국립대전숲체원의 역사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방방곡곡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산림교육 현장 모습도 살펴 볼 수 있었죠.
앞마당에는 따끈한 시루떡과 과자, 음료수 등 간단한 먹거리가 마련돼 있었습니다. 국립대전숲체원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서 다과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어르신들을 만났는데요, 바로 이 지역 성북동과 방동 마을주민들이셨어요. 누구보다 가까이서 국립대전숲체원이 세워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목격하셨다면서, 종종 산책도 하고 자손들이 찾아오면 함께 둘러봐야겠다며 웃으셨지요.
[국립대전숲체원을 찾은 인근 마을주민들]
마을주민들께서는 국립대전숲체원의 개원을 축하하며 축하화환도 보내고 싶어하셨다는데요, 국립대전숲체원에서는 그 고마운 마음만 받기로 했다네요. 대신 마을주민들께서는 연말에 불우이웃을 돕는데, 그 화환값을 보태기로 마음을 모았다니 참 아름다운 상생의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국립대전숲체원을 찾은 분들께 드리는 깜짝 선물, 추억의 포토존]
또 예쁜 꽃과 풀로 꾸며진 추억의 포토존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제 가을이 우리의 가을이 찰칵! 한 장의 사진으로 남았지요.
[마치 대종상영화제 현장 같았던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 및 국립대전숲체원 개원식 행사장]
이 날의 행사는 국립대전숲체원의 널다란 강당에서 열렸는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더군요.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과 국립대전숲체원 개원식이라는 두 가지 큰 행사가 함께 열리는 만큼 그 의미도 두 배로 컸답니다.
미래 숲 100년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김재현 산림청장의 기념사에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 산림복지를 위해 힘쓰겠다며 이창재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이 환영사를 들려줬습니다.
특히 이창재 원장은 대전의 과학기술과 문화자원을 접목하여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면서 관저동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를 건립추진 중이라 했습니다. 와, 머지 않아 우리 대전은 과학의 도시, 교통의 중심지라는 타이틀에 산림복지의 중심지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되겠죠?
[대전시민들을 대표하는 일꾼들의 축사와 청소년들의 산림헌장 낭독]
뒤이어 허태정 대전시장을 대신하여 김재혁 대전정무부시장과 조승래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국립대전숲체원이 건립된 이 자리가 대전광역시 유성구 성북동인 만큼, 대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한 대전시민의 대표들로서 이 지역에 거는 기대와 포부를 들려줬답니다.
특히 인근 성북동과 방동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국립대전숲체원과 함께 산림휴양교육특구로 조성 중이라 합니다. 이를 위해 대전광역시와 유성구, 대전광역시교육청, 산림청이 의기투합했다는데요, 와~~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여기서 생태, 교육, 힐링을 한번에 체험할 수 있다니 무지 무지 기대됩니다.
뒤이어 미래의 동량들이 산림헌장을 낭독했습니다. 이들에게 우리의 아름답고 소중한 산을 고스란히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더 많이 노력해야겠습니다.
[평생 산을 아끼고 사랑하는데 앞장섰던 29명의 산의 날 유공자들]
이 날의 행사 중에서 가장 의미있고 중요한 순간은 유공자 포상 순서였습니다. 산의 날을 맞이하여, 산을 아끼고 사랑할 뿐만 아니라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한 스물 아홉 분이 전국에서 모이셨지요. 그 중에는 자랑스런 대전시민, 이복순 숲해설가도 있었답니다.
[자랑스런 대전시민, 국립대전숲체원의 마스코트 포이와 함께한 이복순 숲해설가]
이복순 숲해설가는 2011년부터 중부자원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와 사단법인 대전생명의숲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는데요. 월화수목금마다 정부대전청사에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산림청 홍보기관인 숲사랑체험관에서 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과 성인 등을 대상으로 재밌고 유익한 숲 이야기를 들려주는 분이랍니다.
[어린이뮤지컬중창단의 깜찍한 공연과 메시지 퍼포먼스]
경사스런 자리에 풍악이 빠질 수 없겠죠? 계룡시 어린이뮤지컬중창단이 '숲 속의 하루'와 '숲 속을 걸어요' 등의 숲노래를 깜찍한 율동과 함께 들려줬는데요, 어른들도 화답하듯 같이 박수를 치며 불렀답니다. 공연은 '숲은 내 삶, 숲을 국민의 품으로'라는 제18회 산의 날 메시지를 카드 퍼포먼스로 공유하며 멋지게 마무리 했지요.
[국립대전숲체원 제막식과 기념식수 현장]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과 국립대전숲체원 개원식은 입간판 제막식과 기념식수로 마쳤습니다. 특히 국립대전숲체원 앞마당에 심은 나무는 내장산 애기단풍입니다. 내장산의 단풍나무는 잎이 얇고 작은데다 빛깔이 고운데요, 모양이 갓난아기 손바닥 같다하여 일명 '애기단풍'으로 불린다네요. 잎의 색과 모양이 아름다워 널리 사랑받는 애기단풍처럼, 국립대전숲체원도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물들어가는 가을, 나오세요! 물 맑은 방동저수지를 지나 누렇게 익어가는 논밭을 지나 국립대전숲체원으로 놀러오세요~ 이 곳의 무장애 데크로드는요, 대전시민 누구에게나 대한민국 사람 누구에게나 열린 아름다운 숲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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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10월 9일 |
바야흐로 여행의 계절, 여러분은 올 가을 어디로 가시나요? 2019년,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시가 여행비 50%를 지원하는 '대전, 아담한 투어;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전, 아트를 담은 아담한 투어'는, 대전의 자연 속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그리고 이응노 화백을 테마로 한 아트투어로 대전의 명소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가을 여행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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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트를 담은 아담한 투어
ART투어 1 / 계족산 황톳길 레디액션(계족산 황톳길 맨발걷기 + 이응노 아트투어 + 대전 원도삼 자유투어)
ART투어 2 / 장태산 은행나무 옆 미술관(장태산 산책 + 이응노 아트투어 + 대전 원도심 자유투어)
ART 투어 3 / 대전 근현대 문화답사 여행(테미오래, (구) 충남도청 + 이응노 아트투어 + 대전 원도심 자유투어)
*왕복 교통비, 점심, 아트 투어 프로그램이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개인 및 단체, 누구나 신청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서울 집결(교대역에서 출발), 대전 집결(대전역에서 출발)
*신청 및 문의 : (주)여행문화학교 산책 ☎ 042-486-8848 www.gowalk.kr(http://bit.ly/2nlni9q)
이응노 아트투어
1. 한국인이 사랑한 반고흐, 세계인이 사랑한 이응노2019 봄 여행주간, 가을 여행주간 최고 히트작으로, '한국인이 사랑한 반고흐, 세계인이 사랑한 이응노' 테마로 한밭수목원을 걸으며 자연을 무대로 한 연극과 연주를 감상하는 로드시어터 아트투어 프로그램
2. 숲속 작은 음악회
수목원에서 펼쳐지는 작은 숲속 음악회로 그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해금 연주회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응노 아트투어(선택 진행)는 '한국인이 사랑한 반고흐, 세계인이 사랑한 이응노' 로드시어터 프로그램과 '숲속 작은 음악회'중 기상 상태 및 방문지의 사정, 단체 요청에 따라 선택 진행된다고 합니다.(30인 이상의 단체의 경우, 평일 및 주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
★신청을 서둘러 주세요!!!대전시가 여행비를 지원하는 "대전, 아트를 담은 아담한 투어"는 딱! 30회 한정으로 운영됩니다. 일정상 조기 매진되는 날짜가 있으니 신청을 서둘러 주세요.
*신청 및 문의 : (주)여행문화학교 산책 ☎ 042-486-8848 www.gowalk.kr (http://bit.ly/2nlni9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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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9월 25일 |
HKS대전 화폐박물관
한국조폐공사는 화폐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인식 정립을 위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1988년 화폐박물관을 개관하였습니다.
화폐에 관한 정선된 자료를 구분하여 4개의 전시실을 갖추어 전시하고 있어 그 목적에 맞게 화폐에 대한 지식을 정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는데요.화폐의 의미와 기원을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대전 화폐박물관과 함께해보시면 어떨까요?
TIP)
화폐박물관에서는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음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앱을 실행시키고 전시물 상단에 붙어 있는 스티커 가까이에서 스마트폰을 2회 이상 연속하여 흔들면 음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주화역사관
주화역사관에서는 돈의 기원과 엽전, 주화, 기념주화 등에 대한 설명을 둘러 수 있습니다.
엽전은 어떻게 만들까?
거푸집에 모래를 채우고 엽전이 달린 가지 모양을 찍어낸 후 쇳물을 부어 넣고 굳은 엽전을 잘 다듬는 작업까지.
말로만 들으면 이해가 잘 안 될 법도 한 이 과정들은 엽전 주조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인형들 덕분에 한눈에 보기 좋았습니다.
정말 이 시대로 와서 엽전 주조 과정을 보는 것 같아 실감 났고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전시를 보다 보니 엽전을 다듬으면서 나왔던 가루는 효력이 있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금을 다듬으면서 나오는 금가루는 모아서 다시 쓴다고 하지요. 금은 미세한 가루들까지 귀하니까요.
아쉽게도 엽전을 다듬으면서 나온 가루나 찌꺼기들에 관한 상세한 자료는 없다고 하네요.
▶ 지폐역사관
지폐역사관에서는 우리나라 지폐의 변천사와 각국 지폐, 은행권용지의 제작방법에 대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세계의 고액권
물가가 불안정하여 빵 한 덩어리를 사기 위해 수레에 돈을 싣고 가야 하고, 식사하는 동안 가격이 오르는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사진에 나온 짐바브웨 100조 달러는 현재까지 최고액 지폐로 알려져 있는데 이 지폐로 계란 세 개를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나머지 화폐에도 엄청난 숫자가 적혀있음에도 실제로 오렌지 두 개 정도의 저렴한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고 하니, 황당하기도 하고 화폐의 가치가 잘 정착될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구나 싶었습니다.
만약 요즘 시대에도 잠시 한눈 판 사이에 화폐의 가치가 심하게 오르고 내린다면 온종일을 화폐 소식에만 붙들려 있겠지요?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 위조방지홍보관
위조방지 홍보관에서는 은행권 결함 사례, 위조, 위조 방지 사례, 위조방지요소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천 원권에 이런 색이 있다는 거 아셨나요? 알록달록 예쁜 형광 빛이 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일반 빛 아래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화폐박물관의 파란빛 아래에서는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지폐가 위조지폐인지 의심이 된다면 화폐박물관 위조방지홍보관에서 확인해보세요~^.^*
+ 그리고 위조방지홍보관에서 천 원권의 위조방지요소를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미세문자부터 시작해서 홀로그램 숨은 그림 등 흔히 보는 천 원권에 위조방지요소가 이렇게 많다니~
예전부터 지폐나 동전에 대한 무서운 괴담도 어쩌면 이런 위조방지요소를 착안한 귀여운 상상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오만원권의 위조방지 요소
오만 원권의 위조방지 요소를 크게 볼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어떤 부분이 위조방지 요소인지 확인 가능합니다.
직접 현금을 가져와서 확인해보는 것도 즐거운 요소 중 하나입니다. 왼쪽에 어렴풋이 워터마크가 보이지요?
* 워터마크 : 금망에 무늬를 넣어 종이를 제조하는 방법으로 밝은 빛에 비춰 볼 때 무늬가 나타나게 하는 기법
▶ 특수제품관
특수제품관에서는 우표, 크리스마스 씰, 메달 등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씰
스티커형 크리스마스 씰 아시는 분 있을까요?
어릴 적 학교에서 씰을 사고는 했는데 요즘은 보기가 힘들어요.
학교에서 보여준 샘플 씰을 보고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위와 같이 띠별 동물 그림도 있었고 크리스마스 트리나 산타 모양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점점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진화하는 디자인을 보니 다시 소장 욕구가 샘솟습니다.
참고로 크리스마스 씰은 우체국 직원이었던 아이날 홀 벨이 결핵으로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1904년 12월 10일 최초로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국왕인 크리스천 9세의 적극적인 지원과 덴마크인들의 참여로 모금운동이 확산되었다고 해요.
▶ 화폐박물관 1층 체험존
화폐박물관 입구 왼쪽에서는 동전 만들어보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명칭은 '동전 체험'이지만 동전이라기보다는 책갈피 만들기에 가깝고 체험비용은 500원입니다.
책갈피인 금속판을 넣고 손잡이를 오른쪽으로 세게 돌리면 동전 책갈피가 완성됩니다~
아직 사용하지 않고 모셔두고 있지만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이었습니다.
체험 비용도 부담되지 않고 동전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을 끌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한쪽에서는 화폐 속 주인공이 되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부스도 나왔습니다.
스티커 사진이라 디지털 펜으로 꾸밀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무엇보다 추억을 남기기에 좋아서 엄청난 인기가 있던 곳입니다.
줄 서서 기다릴까 하다가 박물관 관람 먼저 하고 내려와 보니 이미 영업이 종료되어 있었습니다.
스티커 사진을 촬영하고 싶은 분은 5시 이전에 미리 촬영하시길 바랍니다.
비용은 2천 원으로 일반 스티커 사진기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 화폐박물관 휴게실
화폐박물관에서 나온 후 왼쪽에 위치한 건물로 향했습니다.
휴게실에는 조그마한 카페와 과자 자판기 기념품 등등을 판매하는 판매장이 위치해 있었는데요.
세계의 화폐와 비누, 열쇠고리 등등 소소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실제 화폐도 판매 중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방문 TIP 1)
한국조폐공사에서는 교육정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기부로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조폐공사 임직원들이 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관련 체험활동을 하는 '화폐 진로 직업특강',
화폐의 중요성을 학습하는 교육프로그램 'KOMSCO와 함께하는 돈 이야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박물관 학예사(큐레이터)의 직업세계를 탐색하는 '나도 큐레이터'를 제공합니다.
방문 TIP 2)
화폐박물관은 회의실을 마련하여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홈페이지에 신청서 제출 후 대관심의를 거쳐 결과를 통보합니다. 대관 목적과 일정 및 기간 등을 검토하여 대관 가능여부를 결정하니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문의처 : 화폐박물관 042-870-1400
- 예약 : https://museum.komsco.com/contents/participation/participation_060000.do
▶ 관람안내
- 관람시간 : 10시~17시
- 관람료 : 무료 (주차료도 무료)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연휴, 추석 연휴, 정부지정 임시공휴일
- 위치 : 34132 대전광역시 유성구 과학로 80-67(가정동)
- 전화번호 : 042-870-1200
- 단체(30인 이상)는 관람예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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