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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4월 1일 |
각박한 도시를 잠시 벗어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을 때 잠시 걸으면서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곳.
등산하기는 버거워도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나른한 봄~~ 힐링이 필요하거나 생기를 충전시키고 싶을 때에는 계족산에 있는 장동 산림욕 장만한 곳이 없죠.
숲 속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듯 초록 잎새가 움트고 주위에는 매화와 산수유들이 봄을 상징하고 있어 평일인데도 산속을 찾는 이 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저도 잠시 화려한 도시의 봄을 뒤로하고 장동산림욕장을 찾았습니다.
대전시민의 휴식공간인 산림욕장은 계족산의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를 마실 수 있어 도시 생활중에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수 있죠.
특히, 계족산 황톳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맨발 걷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걷고 싶은 길 12선에 선정된 계족산 황톳길은 여행전문기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될 정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숲길이죠.
숲을 가꾸고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임도에 부드러운 황토를 깔아 놓아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상쾌한 기운을 몸속 가득 채울 수 있답니다.
산림욕도 하면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더불어 행복하고 건강한 산림욕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죠. 걷다 보면 자연의 숨결을 느끼면서 자연과 하나 되는 우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황톳길이 겨울의 잔상이 남아있어 맨발로 지나가는 사람을 볼 수는 없지만 봄기운이 완연한 4월부터는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황토의 찰지고 부드러운 그 느낌을 저도 잊을 수 없네요.
바쁘지 않게 숲도 보고 나무도 보면서 쉬엄쉬엄 걷다 보니 저절로 휴식을 얻게 됩니다. 계곡에서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 아름다운 새소리가 들리니 상쾌합니다.
검은색의 산림청 모자에 노란색 등산복을 입고 온 단체 등산객들에게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하는 두 분을 만났습니다.
바로 숲해설가 이선미, 이은금 씨였는데요. 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숲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기능을 전달하고 숲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일상에서의 행복한 삶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동산림욕장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보니 4월부터 있을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만들 구상을 하려고 이날 찾았다고 합니다.
대상별 맞춤 숲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숲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심리적, 정서적 안정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산에만 와도 좋은데 더불어 숲 해설자들이 더 재밌게 이야기를 해주면 일석이조일 것 같아요.
이 두 분은 한국 숲 인성교육개발원(대전시 유성구 온천북로 45에 위치)에 소속되어 있으며, 산림청과 대덕구청 공원녹지과에서 지원하는 숲해설 위탁사업자로 선정되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장동산림욕장의 숲해설과 숲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답니다.
또한, 전 국민(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소외계층, 각 기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장동산림욕장이 아니어도 찾아가는 숲 체험도 실시하고 있는데요.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 여행명소 계족산과 장동산림욕장을 알리는 홍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방댐은 산림 내 토사유실과 산사태를 예방하고 산불진화 급수용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는데요. 쾌적한 산림환경을 유지하고자 만든 사방댐은 녹음이 짙으면 반영과 함께 수련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주위에는 핑크빛 물봉선화 및 예쁜 꽃들이 피어납니다. 등산객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힐링을 만끽하고 싶다면 바로 이 곳, 계족산 황톳길만 한 곳이 없죠.
맨발로 황토를 밟으면 더 좋지만 그렇지 않고 그냥 걸어도 마냥 좋은 곳
매년 이 곳 계족산 황톳길 일원에서(대덕구 장동 486)서 개최되는 계족산 맨발축제가 열리는데요.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하여 새롭고 알차게 비해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합니다.
계족산 맨발축제는 5월 11(토)부터 5. 12일(일)까지 열리는데요. 다양한 숲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바지와 신발에 묻은 흙과 먼지를 털면서, 마음에 자리 잡은 욕심과 근심걱정도 털어버렸습니다.
가볍게 산책하면서 내려오니 몸과 마음이 부자인 듯합니다.
어린이 보호 CCTV도 촬영 중이므로 안전하게 어린이들이 숲에서 체험 및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4월부터 바쁘게 움직일 작업차량입니다. 계족산황톳길을 촉촉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요. 방문객들이 맨발로 걷기 좋게 매일 2회 물을 뿌립니다.
2인 1조가 되어 장동산림욕장에서 숲해설을 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는 그녀들은 작년에 실시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며 토론하고 있습니다.
계족산황톳길이라는 좋은 인프라가 있는 장동산림욕장에서 숲해설과 함께 다양한 숲 체험으로 4월부터 더 알찬 내용으로 시민들께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치원이나 초중고를 찾아가서 하는 숲 체험과 생태공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연수, 장애우들을 위한 숲 체험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숲해설가인 이은금 (010-2409-9828), 이선미(010-4405-5906) 씨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이은미 씨와 이선미 씨는 그동안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황토 손도장 만들기를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을 느끼게 했고요. 기업연수 힐링 프로그램을 이용한 산림욕을 즐기면서 심신이 치유되고 잠시나마 숲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다문화여성을 상대로 우리 들꽃 부케 만들기를 하면서 자존감도 높였고요. 다문화여성들한테는 아직도 생소한 우리의 들꽃과 풀등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황토를 이용한 유아들의 오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집중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자연과 접촉하는 시간을 늘리면서 더 건강해지고 아토피 피부염도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유치원 생태미술을 통해 함께 만들어보는 협동심도 기르고요. 천연 황토 비누 만들기를 통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비누도 만드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초등생들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자연과 황토흙을 만지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갖게 됩니다. 아이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노는 것보다 황토흙을 만져보면서 뛰놀면 생태감수성도 풍부해지면서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볼거리와 놀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자연 놀이터가 되고, 어른에게는 흙을 가지고 놀았던 어린시절 추억을 선사하는 장동산림욕장과 계족산 황톳길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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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4월 1일 |
어느새 3월 말로 접어 들면서 이 달도 마무리 해야할 때가 왔습니다. 2019년을 맞이하고 벌써 세 달이 지났다는 사실에 시간이 참 빠르다는 걸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는데요. 4월, 꽃피는 봄을 맞이할 시기가 오면서 기온이 점점 올라 따뜻한 날씨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완연한 봄 날, 꽃구경, 봄 나들이, 주말 여행 등에 주목하고 있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대전 가볼만한곳, 한밭수목원은 대전 시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인 세종, 공주 등에서도 많이들 찾아 주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엑스포시민광장에 들어서자 '2019 대전 방문의 해'라는 현수막이 눈에 띄었는데요. 누군가 대전 가볼만한곳을 물어본다면 가장 먼저 소개해주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한밭수목원은 엑스포시민광장에서 바라볼 때 왼편으로는 서원과 오른편으로는 동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지난 2005년 서원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동원, 2011년에는 열대식물원이 각각 조성되어 점점 그 규모를 늘려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랜 세월 대전 시민들과 함께해 온 서원을 먼저 돌아보기로 했는데요.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노오란 색감이 너무나도 예쁜 수선화와 빠알갛게 꽃을 피운 홍매화 등 곳곳에서 봄 꽃향기가 가득했습니다.
또 서원에는 대나무 숲, 소나무 숲, 버드나무 숲, 명상의 숲 등 다양한 테마의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상쾌한 공기와 초록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었구요. 흙길을 따라 걸을 수 있어 마치 작은 뒷동산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또 서원 옆으로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나와 배드민턴을 치거나 샌드위치 등의 준비해온 다과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동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았는데요. 서원에서는 숲이 주는 푸르름을 느낄 수 있다면 동원은 마치 정원에 온듯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 알려진 포토존으로 마치 옛 궁궐의 정원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곳인데요.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한 이른 봄 보다는 5월에 장미가 피어날 때 더 예쁜 곳입니다.
그리고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매화꽃이 활짝 꽃을 피운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긴긴 겨울이 지나고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만난 봄이라 그런지 더 반갑고 애틋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파아란 하늘 위에 꽃잎을 톡톡 띄워 놓은 것 같이 참 아름다웠는데요. 한 동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더니 오랜만에 맑고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더 상쾌해지는 듯 했습니다.
또 암석원을 지나 전망대에 오르면 이렇게 호수공원의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한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만 가득해 적막함이 흐르더니, 이제 막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면서 연두빛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참 싱그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인 산수유 꽃이 가지 가지마다 톡톡톡 앙증맞게 피어있었는데요. 꽃샘 추위를 이겨내고 이른 봄, 꽃을 피운 산수유의 모습이 참 강인해 보이면서도 여리여리한 자태로 가지 끝에 톡톡 피어 있는 모습이 한 없이 여리여리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만 자란다는 세계 1종 1식의 희귀식물인 미선나무를 이 곳 한밭수목원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단아하면서도 청초한 매력을 가진 미선나무는 꽃이 새하얀 색이라 그런지 마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같았습니다.
이렇게 동원과 서원 모두 돌아보면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주위 풍경도 돌아보고 활짝 핀 봄꽃들을 만나는 재미가 가득했는데요.
또 한밭수목원 인근에는 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이 자리잡고 있어, 수목원 산책을 즐기며 자연의 푸르름을 만끽하며 휴식도 취하고 미술관에서는 문화와 예술도 함께 즐기면 주말 나들이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 한밭수목원에서 예쁘게 꽃을 피운 봄을 만나며 친구, 가족 혹은 연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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