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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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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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beata vita.|2013년 6월 27일

June, 2012.Milan - Venice - Padua - Verona - Milan---------------------------------------------------------------------------------------------- (2013. 6. 4 일기) 피렌체에서 일을 하고 있는 친구들. 놀러오라고 몇 번 말했지만, 난 '냉정과 열정 사이'의 낭만 때문에 '결코 갈 수 없다'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했었다. 아마 내 어이없는 낭만시리즈의 마지막 resort로 남아있는 피렌체. 그곳도 비가 온다는, 흐린 날이 있다는 친구들의 말. 그냥 완벽한 이상향으로 남겨두고 싶은 마음인걸까. 적당한 거리를 두고 동경할 때 마냥 순수하게 기쁠 수 있는, 얼마되지 않는 것들 중 하

Milano, 2012 hiver

Milano, 2012 hiver

The Age of Innocence|2013년 1월 16일

차비와 숙박비, 이동시간을 고심한 끝에 베네치아에서 인터라켄으로 바로 가는 대신 밀라노에서 반나절을 보내기로 했다. 물론 고려하던 사항 중 하나는 '밀라노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가?' 라는 질문도 포함되어 있었다. '밀라노'하면 밀라노 대성당과 패션의 도시라는 이 두 가지밖에 떠올리지 못했으니까. 성당이야 그냥 보면 끝이고, 명품 거리니 패션의 거리니 다 결국 그림의 떡일텐데 싶었지만 기차를 다섯 시간 넘게 타고 가서 곧바로 숙소에 드는 것 보다야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 내린 결정이었다. 오후 세 시에 도착, 밀라노 기차역과 제일 가깝고 저렴해서 예약했던 호스텔로 갔다. 문을 수동으로 닫아야 움직이는 옛날 엘레베이터를 타고 6층까지 올라갔는데 이미 로마에서 한 차례 겪어봐서 조금은 익숙하게 문을 여닫았다.

츄플엣지의 이탈리아 여행-1

츄플엣지의 이탈리아 여행-1

영화 찍자|2012년 11월 1일

아직 사진이 정리 되지 않은 관계로 맛폰에 있는 사진들만 대충 적절히 올려가며 유럽여행기를 정리하려한다. 모쪼록 저와 동행하셨던 많은 분들이 메일로 온전히 사진을 보내주시길 앙망하지만 그분들이 과연 나와의 의리를 지켜주실지... 내 메일함은 아직도 아무도 보내주지 않았다.... ... 한통은 오겠지? 여행지의 의리와 인정을 간절히 바라며 여행기를 올려본다. 혹시나 이 여행기가 알려지면 그분들이 메일을 보내주시겠지... 라는 망상과 함께. -------------------------------- 파리에서의 여행을 마친 용사 (= 나) 츄플엣지는 유일한 파티원이자 영어 마스터 여동생 레알이를 한국으로 돌려보낸채 이스이터널의 아돌마냥 솔플하게 되었다. 할줄 아는 말이라곤 익스큐즈미

베네토, 세미나 여행

베네토, 세미나 여행

SHINEONYOUCRAZYDIAMOND|2012년 10월 18일

121022-26 밀라노-비첸차-베네치아 이번학기(..도?) 세미나 여행은 이탈리아로. 우연과 약간의 의지가 겹쳐서(지망제 뺑뺑이) 벌써 연속 네학기째 이탈리아다. 오늘 조교에게 가서 부클렛 받아왔다. 자료를 받고 보니 더 설래인다. 여행 제목은 베네토veneto. 어감이 일단 베네, 한데(그건 bene겠지만) 무슨 뜻인지 몰라서 찾아봤다. 베네토는 베네치아를 주도로 하는 이탈리아의 지역 이름이기도 하고, 또는 베네치아의- 라는 형용사도 된단다. 이번에 가서 하는 일은 복잡할 것 없이 돌아다니면서 건축을 스케치하는 것. 어떤 건축을? 주인공은 르네상스의 거인 안드레아 팔라디오. 사실 여기까지 나를 끌어들인 것도 애초에 수강신청할때 본 빌라 로툰다 사진 한 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