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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2 Deadpool 2 (2018)

데드풀 2 Deadpool 2 (2018)

멧가비|2018년 5월 18일

사실 1편 때도 그랬지만, 내가 비교적 선호하지 않는 유형의 코미디다. 가진 재료로 어떻게든 승부보는 대신, 외부의 소재들을 계속 끌어와 이죽거리기만 하는 것 말이다. 메타 조크도 한 두 번이지, 영화가 아예 거기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거기서부터 마음이 식는다. 오래 전 '못말리는' 시리즈와 같은 싸구려 패러디 영화나 하는 짓이질 않나. 그러나 역시나 1편 때도 그랬지만, 어째선지 이 시리즈에는 그런 비판의식이 작동하질 않는다. 생각해보면 그 역시 서사의 힘, 쌓아 온 역사들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린 랜턴]을 상징으로 삼는, 수 많은 슈퍼히어로 실패작들이 있다. 이 장르의 팬들에게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쉴 새 없이 떠드는 자학적 농담이 큰 의미가 있다. 이것은 공감대요

데드풀 2 (Deadpool 2.2018)

데드풀 2 (Deadpool 2.2018)

뿌리의 이글루스|2018년 5월 16일

2018년에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만든 데드풀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내용은 불우한 사고를 당한 ‘데드풀’이 하는 일마다 다 안 돼서 급기야 감옥에 갇히기까지 했는데, 미래에서 찾아 온 용병 ‘케이블’과 충돌하고 자신 만의 팀인 엑스 포스를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줄거리를 적자면 길게 적을 수 있을 만큼 이야깃거리가 많지만, 스포일러에 해당해서 차마 자세히 적을 수 없었다. 본작의 신 캐릭터인 도미노는 운이 끝내주게 좋은 게 능력 그 자체고, 케이블은 미래에서 온 용병으로 기계 의안으로 분석 및 총기 조립을 하고 에너지 실드 생성과 시간 여행 능력 이외에 뛰어난 전투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슈퍼 히어로다. 여전히 데드풀이 주인공으로서 대활약하지만, 도미노와 케이블도 거기

영화 당갈

영화 당갈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8년 4월 30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인도영화 당갈(Dangal. 2016)을 관람했다. 당갈은 힌디어로 레슬링을 의미한다. 베이스볼, 바스켓볼 대신 국어로 야구, 농구라고 하는 것처럼 인도에서는 레슬링을 당갈이라고 표현하는 게 일반적인가 보다. 영화 당갈은 여자 레슬링 경기 국제대회에서 인도에 최초로 금메달을 안긴 여자 레슬링 자유형 55kg급 선수 기타 포갓(Geeta Phogat. 1988-)과 그녀의 가족 이야기를 토대로 하는 뜨거운 스포츠영화이자 감동이 가득한 가족영화였다. 영화는 회사원들이 사무실 TV로 1988년 서울올림픽 레슬링 경기를 시청하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미국과 러시아 선수가 맞붙은 결승전이다. 근엄한 표정으로 TV를 시청하던 우람한 근육질의 중년 사내가 인도에서 레슬

영화 패딩턴2

영화 패딩턴2

이번 주에 개봉한 영화 패딩턴2(Paddington 2)를 지난주에 시사회로 먼저 만나보았다. 순하고 예의 바르지만 늘 말썽을 몰고 다니는 곰돌이 패딩턴이 다시 돌아왔다. 사고뭉치 패딩턴이 이번에는 절도범으로 몰려서 감옥에까지 가게 된다. 패딩턴의 원작은 동명의 곰이 등장하는 아동문학(동화)이다. 영국작가 마이클 본드(Michael Bond. 1926-2017)가 1958년에 출간한 A Bear Called Paddington이 패딩턴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첫 번째 작품이었으니 패딩턴은 올해로 탄생 60주년을 맞이했다. 작가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에 돌아가던 길에 쇼윈도에 장식된 곰인형을 보고서 이야기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패딩턴 시리즈는 올해 출판된 유작을 포함하여 총 15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