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트
Posts
42 posts
끝을 알고도 모든 걸 시작할 수 있을까?
사실 역시도 본 이후 꽤나 시간이 흘렀다. 허나 이것은 평범한 게으름 때문이 아니라고 당당하게 자문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를 부지런히 분석했다는 것 역시 소심하게 부정할 수 있다. 다만, 나는 이 영화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기가 싫었을 뿐이다. 영화를 보고 나서 눈물이 났다. 외계 종족과 인간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를 봤을 때의 수줍고 동심어린 감동의 눈물과는 많이 멀었다. 사실, 완전히 그 반대편에 놓여있는 눈물이였다. 그건 너무 많이 알아버린, 어른의 눈물에 가까웠다고 하겠다. 시니컬한 친구와 그런 말장난을 많이 친다. “아, 힘들어 죽을 것 같아.” / “그럼 죽어.” “그냥 힘들다는 말인데 왜 죽어야 돼?” / “어차피 나중엔 죽을
영화 컨택트를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도구
아는 교수님 추천으로 영화 컨택트를 관람하고 왔다. 영화 초반은 스릴넘치는 긴장감이 있었으며, 후반은 생각하게 만들어줘서 좋았다. 스토리 라인은 직접 극장에서 보길 추천하고, 이 포스팅에선 다양한 '언어'를 사용해서 이 영화를 해설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사고방식이 달라지듯' 이 영화를 해설하는 방식도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세상에는 아주 다양한 언어가 존재하기에 이 영화에 대한 해설도 다양하겠지만, 그 중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1) 남성과 여성 (gender) 컨택트에는 여자 주인공 루이스를 제외하곤 눈에 띄는 여성 캐릭터가 없다. 몽땅 남자들이다. 게다가 그냥 남자도 아닌 군인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아시다시피 군인은 전통적인 의미로

영화 '컨택트'가 보이는 3 개의 한계 (번역)
에이미 아담스가 주연에, 제러미 레너와 포레스트 휘태커가 힘을 보탠다. 게다가 테드 창 원작이면, 이것은 빗나갈 리가 없다.이것이 영화 「컨택트」를 보러 가기 전의 솔직한 기분이었다.그러나 한가지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 있었다. 감독이 드니 빌 뇌브인 것이다. 이 감독은 수상한 놈이다.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 풍경을 잘라내면서 그 평온함에서 점차 보는 사람의 불안을 더해 간다. 순수한 영상 작가인 것이다.휴 잭맨 주연의 '프리즈너스'는 딸의 실종 즈음 서서히 상궤를 벗어나게 되는 아버지의 모습을 극명하게 그려낸다,이 영화에서 형사 역이었던 제이크 질렌할이 2 역을 맡았다 "에너미'는 마음을 멀어지게 하는 도시의 공허한 풍경을 그렸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다룬 '시카리오'에서는 액션도 해내는 개성파 여배우

중국SF작가 켄 리우가 말하는,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크놀로지를 그리는 것, 문화를 이어주는 SF의 힘 (번역)
── 우선, 리우 씨의 배경에 대해 물어봐도 될까요? 매우 드문 경력을 경험해 왔다고 들었습니다.맞다, 나는 매우 희귀하며 다양한 경력을 경험해왔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나를 "작가"로 알고 있지만, 사실 처음부터 작가였던 것은 아니다. 쉽게 나의 약력을 설명하자.나는 중국에서 태어나 어릴 때 미국으로 옮겨가 그리고는 계속 미국에서 성장하게 되었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컴퓨터 사이언스 자격증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졸업 후에는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게 되었다. 그 후에 친구가 시작한 스타트업에서 몇 년간 근무하고, 로스쿨에 다니고 나서 7 년간 변호사로 일했다. 독립 이후 특허 소송 관계 고문을 하면서 단편을 쓰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은 이렇게 작가가 될 수 있었다.── 프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