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알고도 모든 걸 시작할 수 있을까?
By DID U MISS ME ? | 2018년 2월 26일 |
사실 <컨택트> 역시도 본 이후 꽤나 시간이 흘렀다. 허나 이것은 평범한 게으름 때문이 아니라고 당당하게 자문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를 부지런히 분석했다는 것 역시 소심하게 부정할 수 있다. 다만, 나는 이 영화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기가 싫었을 뿐이다. 영화를 보고 나서 눈물이 났다. 외계 종족과 인간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E.T>를 봤을 때의 수줍고 동심어린 감동의 눈물과는 많이 멀었다. 사실, 완전히 그 반대편에 놓여있는 눈물이였다. 그건 너무 많이 알아버린, 어른의 눈물에 가까웠다고 하겠다. 시니컬한 친구와 그런 말장난을 많이 친다. “아, 힘들어 죽을 것 같아.” / “그럼 죽어.” “그냥 힘들다는 말인데 왜 죽어야 돼?” / “어차피 나중엔 죽을
매직 인 더 문라이트 - 볼만은 한데, 과도하게 통속적인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8월 24일 |
새로운 주간입니다. 그리고 영화가 또 다시 넘치는 주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외에 기대하는 영화가 몇 편 더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정작 지난주에 개봉해야 했던 영화가 이번주까지 넘나드는 매우 미묘한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체 이 일을 어찌해야 마무리가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올 여름은 솔직히 말 해서 균형이 전혀 없이 말 그대로 마구 공개가 되는 느낌이랄까요. 이 영화 피하려다 저 영화가 나오는 식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우디 앨런의 미묘한 이야기에 관해서 제가 그렇게 크게 다룬 바는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최근에 우디 앨런의 가십으로 인해 영화에 대한 평가도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문제는 솔직히 애매하기는 합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 - 신에 따라 살고죽고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12월 9일 |
저한테는 새로운 주간입니다만, 이미 지난주 목요일과 수요일에 개봉한 영화들을 이제서야 보고 있습니다. 대략 이유는 짐작하시겠지만, 제가 해외 여행중이다 보니 아무래도 영화를 볼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라서 말입니다. 솔직히 이 오프닝을 여행 전에 미리 쓰고 있는 이유는 그나마 영국에서 볼 수 있을까 하는 일말의 희망으로 쓰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영국에서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거의 안 하고 있지만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가 이 영화를 선택을 한 이유에 관해서는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되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이 영화의 감독이 리들리 스콧이라는 점에서 이미 설명이 다 되었다고 생각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
"듄 파트 2" 에 플로렌스 퓨가 물망에 올라왔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6월 9일 |
이 영화에 관해서는 이제 기대감이 정말 최대가 되어가고 있습닏. 1편을 워낙 재미있게 본게 크긴 합니다. 이번에 캐스팅 이야기가 나온 것은 플로렌스 퓨 입니다. 솔직히 상당히 기묘한 인물을 맡는다고 해서 묘하긴 하더군요. 이룰란 공주 역할이 될 거라고 합니다. 참고로 레토 공작과 정략결혼이 예정 되어 있다가 파토가 나고, 그 뒤에 운명이 뒤엉키는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