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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가장 잘 아는 것 같으면서도 모르는 우리 / 벤 이즈 백 Ben is Back , 2018

나도 내 마음도 잘 모르겠는데, 타인의 마음을 안다는 건 정말 오만한 생각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를 제일 잘 아는지 물어본다면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족'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그러다가 문득 돌이켜본다. 가족들에게 말하지 못한 나의 비밀들과 그들이 모르고 있는 내 모습을 떠올려본다. 내가 가족들을 잘 아는지는 물음표를 표시하며 보류할 수 있겠으나, 가족들이 나를 잘 아는지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은 날 잘 모를 것이다. 아니 모른다.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알 수도 있는 사람들도 온전한 나를 잘 모른다. 왜냐하면 우리는 어느 부분에서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자연스럽게 숨기고 넘어가는 방법을 알고 있고,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

미스 스티븐스 Miss Stevens , 일상 속 연기를 해야하는 모든 어른들을 위해

뜬금없지만, 난 거짓말을 못했다. 이를테면 '얼굴에 감정이 빠르게 나타나는 사람'. 제일 불리한 게임은 포커. ( 사실 룰도 잘 모른다. ) 가령 ( 회사원인 내가 ) 월차를 내고 대학가 근처에서 영화를 보았을 때. 어느 할머니가 "학생, 여기 근처 은행이 어디야?"라고 물어본다면, 그냥 학생인 척한다. 그러면 마음이 불편해진다. '이 정도 가지고?'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뭔가 껄끄럽다고 해야 할까. '제가 사실은 학생이 아니고, 이 근처를 지나고 있는 회사원입니다만' 해야 할 것 같은 불편함에 휩싸인다. ( 그래서 프롤로그가 긴 연애도 잘 못한다. 일명 '썸'이 길면, 포장해야 할 게 많아 이래저래 둘러대는 내가 불편하달까. 이건 영화 감상 밖으로 간 것 같고. 여하튼 ) 뭔가 솔직하지 못

3·1운동 100주년 이벤트! '항거-유관순 이야기' 영화 관람 신청

● 상영영화 : <항거-유관순 이야기> ● 영화등급 : 12세 관람가● 일 시 : 2019년 3월 7일(목) 19:00● 장 소 : 메가박스 / 대전 서구 문정로 77(탄방동, 로데오타운 5층) ● 신청기간(1차) : 2019년 2월 25일(월) ~ 2019년 2월 28일(목)● 1차 신청대상자 : 3·1일(3·1절) 및 3·8일(3·8민주의거 기념일) 생일인 자 ● 신청기간(2차) : 2019년 3월 1일(금) ~ 2019년 3월 5일(화)● 2차 신청대상자 : 누구나 신청 가능(1차에서 접수 마감시 2차는 미실시) ● 신청 방법 : 이름,생년월일,성별,연락처 기재, 개인정보제공 동의    예시) 홍길동, 0000-00-00(년-월-일), 남, 000-0000-0000 ● 당첨자 발표 : 2019년 3월 6일(수) 15:00, 시민협의회 홈페이지, 개별 문자 통보● 초청 인원 : 100명 (1인당 2매) ● 영화표 수령 : 상영 당일, 당첨 문자와 신분증 확인 후 영화관 현장에서 수령※ 좌석은 선착순 임의 배정(중앙>뒷편>앞편)이며,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지참 하셔야 영화표를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배부 일시 : 2019년 3월 7일(목) 18:00 ~ 18:50 ● 문의 : 대전사랑시민협의회 042-270-2435~6 ※ 관람자 전원에게 태극기담요 증정※ 만세삼창 퍼포먼스※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를 끝까지 꼭 읽어보시고 응모해주시기 바랍니다.     응모하기 : https://goo.gl/cbq5Dv

잔잔한 일상이었고, 무난한 삶이었으며 그것이 인생이다. 더 미드와이프

잔잔한 일상이었고, 무난한 삶이었으며 그것이 인생이다. 더 미드와이프

잔잔한 일상이었고, 무난한 삶이었으며 그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각기 다른 프렌치 시크의 매력을 보여준 두 카트린의 작품 < 더 미드 와이프 > ( 발음이 조금 다른 것 같지만 일단 나에게는 둘 다 까뜨린 )제목의 영단어는 사실 잘 쓰지 않아서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데 딸 역할의 직업 '조산사'를 뜻하는 단어다. 화려한 인생을 살았던 새엄마 베아트리체 그리고 실용주의적인 바른생활 스타일을 가진 딸 클레어의 35년 만의 재회를 다룬 이야기 '영화'라는 부분을 감안해보면 조금 더 드라마틱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겠지만, 더 미드 와이프는 잔잔하다.솔직하게 말해 영화관에서 이 작품을 볼 때 조금 더 '영화적인 요소'를 살짝 바라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