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과 졸업생이지만 아르바이트로 살고있는 이종수는 우연히어릴 적 친구 신해미를 만난다. 해미와 종수는 서로 알아보고 근황을 물으며 술을 마신다.해미는 종수에게 자신이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올동안 자기 고양이에게 밥을 달라고 부탁한다.여행에서 돌아온 해미를 맞이하러 간 종수는 해미와 같이 여행을 다녀왔다는 벤을 만난다.벤, 종수, 해미는 셋이서 뒷풀이를 한다. 아르바이트로 연명하고 사고 친 아버지의 뒷처리에힘든 종수는 외제차를 끌고 다니며, 삶은 즐기는거다 는 태도로 살아가는 벤과 자신을 비교한다.해미와 벤은 급격히 친해지고, 종수는 벤의 집에 초대받았다가 벤의 화장실에서여자 장신구를 발견한다. 벤에게 위화감을 느낀 종수는 벤을 멀리하려하지만 해미는계속 벤과 만나고, 벤과 해미는 종수의 집인 파주 시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