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였다고 하여 관객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실망이다. 초반부터, 불법 조성한 비자금의 현금창고가 보이고 윤 회장의 독백이 나온다. “돈이면 다 해결돼! 정치인, 공무원, 판검사, 경찰, 교수, 기자, 다 똑같아!” 지금 한류 열풍으로 한국의 주가가 오르고 한국 상품도 잘 팔리는 마당에 이 영화는 찬물을 끼얹는다. 외국인들이 이 영화를 보면 한국 사회가 모두 다 이렇게 썩었구나, 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내용도 포르노급이다. 그래서 관객이 많은 거라면 이 영화는 실패작이다. 한국의 모든 재벌가가 모두 다 이렇지는 않을 텐데 이 영화의 임상수 감독은 한국의 사회 지도층, 모두가 썩었다고 단정 짓는다. 몰래 카메라로 가족끼리 서로 감시하고 윤 회장과 하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