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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로 돌아온 공격바보, 즈네덱 제만

로마로 돌아온 공격바보, 즈네덱 제만

배정훈의 축구다방Z|2012년 9월 5일

[피버피치에 게재한 글입니다] 4-3-3 전형을 기본으로 정밀한 공격 메커니즘을 완성하여 공격에 공격을 퍼붓는다. 강팀을 상대하든 약팀을 상대하든 변하는 것은 없다. 결과에 개의치 않는다. 자리에 연연하지도 않는다. 오로지 앞으로 뛰어나가 공격을 해야만 직성이 풀린다. 이것은 자타공인 '공격밖에 모르는 바보' 즈네덱 제만이 걸어온 길이다. 그것도 수비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걸어온 길이다. 정면승부보다는 승점 3점이 우선시 되는 이탈리아에서 오직 공격만을 추구하는 제만의 방식은 혁명에 가까웠다. 이탈리아 축구의 상식이나 현대축구의 흐름도 제만의 고집을 꺾지는 못했다. 제만에게 중요한 것은 승리와 승점 3점이 아니라 공격적인 면에서 완벽해지는 일이었다. 그러나 오직 공격만을 추구하는 성향 탓에 수비 시스템과

[유럽 배낭여행기] 10일 : 바티칸 시국

[유럽 배낭여행기] 10일 : 바티칸 시국

로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바티칸 시국입니다. 바티칸 시국은 교황이 살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입니다. 시스티나 대성당, 바티칸 박물관 등 땅의 거의 모든 것이 관광지와 성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카톨릭 신자들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히지만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등 유명 예술가들의 흔적을 가득 담고 있기에 로마 여행객의 필수 코스로 손꼽히지요. 투어 상품으로 갈 경우 대부분 사전예약을 해서 밀린 줄을 뚫고 일찍 들어갑니다만, 자유여행객들은 줄을 아침 일찍 서지 않으면 무더운 땡볕 아래 줄만 두세시간을 서야 하니 꼭 일찍 나오도록 합시다. 볼 게 너무 많기 때문에 그냥 무턱대고 혼자서 구경하기에는 시간 효율도 떨어지는데다가 아무리 예습을 해도 뭐가 뭔지 제대로 알기 힘듭니다. 제가 추천

[유럽 배낭여행기] 9일 : 이탈리아 로마 (4편)

[유럽 배낭여행기] 9일 : 이탈리아 로마 (4편)

스페인 광장입니다. 17세기에 스페인 대사관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며, 배 모양을 하고 있는 분수대가 가운데에 있습니다. 로마의 휴일에 나와 유명해진 곳인데, 오드리 헵번이 여기에서 젤라또를 먹었다고 해서 너도나도 많이 따라하다보니 너무 더러워져서 음식을 절대 못먹게 해놓았습니다. 이 근방에 경찰들이 상당히 많이 깔려있는데 다 음식 먹는것 통제와 소매치기 감시를 위함이지요. 파스타 경찰 성님들이 한 성깔 한다고 하니 제가 직접 해보겠습니다 류 도전정신은 삼가시길..; 물을 많이 먹어야 하니 현지 관광객들은 1.5리터 페트병에 물을 넣어다니기도 하지만, 저렇게 맨몸으로 몸을 태우는것도 많이 즐깁니다. 각종 선크림과 선글라스로 방어적 자세를 취하는 한국인들과는 좀 반대의 모습; 보르게세 공원

[유럽 배낭여행기] 9일 : 이탈리아 로마 (3편)

[유럽 배낭여행기] 9일 : 이탈리아 로마 (3편)

다음 목적지였던 판테온입니다. 이 거대한 원형 돔 건물은 천장의 구멍에도 불구하고 압력과 온도의 내/외부 차이로 인해 비가 새지 않게 설계하여 아직까지도 과학적인 건축물로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위에 구멍이 뻥 뚫려 그때그때 다른 빛내림을 내부에 뿌리는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이탈리아의 왕인 임마누엘 빅토리아 2세, 움베르토 1세뿐만 아니라 라파엘로가 이 곳에 묻혀 있지요. 라파엘로가 이 곳을 너무 좋아하여 자신이 죽으면 이 곳에 묻어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판테온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나오는 나보나 광장입니다. 좁고 길게 뻗은 광장에 세 개의 분수가 있는데, 중앙에 있는 피우미분수가 먼저 눈에 띕니다. 피우미분수에 조각되어 있는 4명의 사람들은 갠지스강, 나일강, 도나우강, 라플라타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