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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더미 속을 사는 남자, 북타워는 사랑을 싣고

책더미 속을 사는 남자, 북타워는 사랑을 싣고

그의 이름은 모하메드 아지즈(Mohamed Aziz).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의 구시가지(메디나)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헌책방 주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준 인물로 알려지고 있는데, 1948년생인 그는 6세 때 부모님을 잃고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생계를 위해 1963년부터 책 장사를 시작했고, 1967년부터 지금의 자리에서 서점을 운영해왔습니다. 그는 단순히 책을 파는 상인이 아니라, 하루에 6~8시간 이상 책을 읽는 지독한 독서광인데, 본인이 읽고 감명받은 책을 손님들에게 추천해 주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며, 지금까지 4,000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고 전해집니다. 독서하는 사람은 훔치지 않.......

보수동 책방골목 헌책방 부산 커플여행

보수동 책방골목 헌책방 부산 커플여행

보수동 책방골목 헌책방 부산 커플여행 글, 사진 : 그루터기 싸이 흠뻑쇼를 보기 위해 부산 커플여행 간 전날 저녁 깡통시장에 들러 다양한 먹거리를 사들고나왔다. 숙소에 바로 가기 아쉬워 그 근처 가볼만한 곳을 더 찾아보다가 책을 싸게 살 수 있는 보수동 책방골목을 발견했다. 밤이라 오래 머물 수 없었던 게 아쉬워, 다음 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다시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부산을 둘러보기 전 아침,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무엇을 먹을지 잠시 고민하였다. 그때 깡통시장 안에 자리한 ‘부평동 맷돌 빈대떡’이 오래전부터 맛집으로 이름난 곳임을 알게 되어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한우 따로 국밥과 빈대떡을 주문하였다. 국밥.......

[오늘의 도서관 7+8월(334호)] 책 그리고 책 | 한 권으로 떠나는 일본 문화 기행의 진수 《하나의 거대한 서점, 진보초》

[오늘의 도서관 7+8월(334호)] 책 그리고 책 | 한 권으로 떠나는 일본 문화 기행의 진수 《하나의 거대한 서점, 진보초》

그간 연재를 하면서 서점 여행기를 몇 차례 다루긴 했지만, ‘책을 테마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를 이토록 잘 살린 경우는 이제껏 없었던 것 같다. 《하나의 거대한 서점, 진보초》는 서점 거리를 직접 거니는 듯한 기분에 흠뻑 빠지게 해 준다. 첫 페이지부터 심상치 않다. 관광 가이드북에 실려도 손색없을 것 같은 귀여운 지도가 먼저 나온다. 일본 도쿄, 진보초(神保町)역 앞의 헌책방과 북카페 등 문화공간을 요약해서 정리해 둔 지도다. 지도 한 장에 서점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데, 구역별로 색상을 분류하여 표기를 해 둔 점도 세심하다. 정말 도쿄 여행을 갈 때 요긴하게 길잡이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지도를 구경하다 문득 깨.......

[오늘의 도서관 5월(332호)] 책 그리고 책 | 헌책방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책 사냥꾼의 도서관》

[오늘의 도서관 5월(332호)] 책 그리고 책 | 헌책방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책 사냥꾼의 도서관》

최근에 자초한 어리석은 일을 하나 고백한다. 책장을 정리하면서 똑같은 책이 여러 권 있어서 중고로 판매한 적이 있다. 며칠 후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갑작스레 전해 듣고, 문득 집에 《채식주의자》 초판본이 있었다는 생각이 났다. 그러나 앗, 이런…. 책장을 다시 뒤져 보니 새로 나온 최신 판본을 남겨 두기로 하고 오래된 초판본은 팔아 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같은 책이라면 아무래도 상태가 좋은 새 책을 집에 남겨 두는 편이 낫겠거니 하고 별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발표 당일, 온라인 중고 서점에서 아직 초판본을 팔고 있길래 얼른 주문했지만 이내 판매자가 판매를 취소하고 말았다. 짐작할 수 있겠지만, 중고 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