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버전 포스터도 많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자연스럽게 이 포스터를 고르게 되더군요. 1. 러셀 크로우. 원래 무지 좋아하는 배우지만 이번에도 연기 정말 멋졌습니다. 후반부의 노아의 고뇌, 슬픔이 정말 절절하게 와닿더군요. 다른 배우들도 연기 잘 했지만(엠마 왓슨 출산 연기ㅋ) 사실상 이 영화는 노아 역의 러셀 크로우가 혼자 이끌고 간다고 봐야 할 듯. 2. 성경을 어디까지 재구성했을까 궁금했는데 의외로(예, 의외로) 지킬 건 다 지키고 보여줄 건 다 보여줘서 조금 놀랐네요. 인물과 큰 사건만 가져와서 완전히 판타지 소설을 만들어 놓지 않았을까 했는데. 개인적으로 사실은 사실, 창작은 창작이라 생각하는터라 아무리 꼬고 비튼 작품이 나온다해도 별 문제 없이 감상합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