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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분노(이카리)'가 던지는 근원적인 물음.

일본영화, '분노(이카리)'가 던지는 근원적인 물음.

덕후|2018년 1월 16일

대히트였던 [악인](2010년)으로부터 6년. 이상일 감독은 다시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을 영화화했다. 이 영화로 인간을 "믿는다"는 것은? 이라는 근원적인 물음을 던진다. 인간은 어디까지 인간을 믿는 일이 가능한가. "인간을 믿는 일의 어려움" "인간을 의심해버리고 마는 어둠"을 그린 [분노]는 [악인]으로 요시다 슈이치와 호흡을 맞춘 이상일 감독이 "일단 읽으면 무아지경이 된다" 라며 소설을 다시 영화로 만들었다. 이야기는 어느 여름에 일어난 살인 사건에서 시작된다. 범인은 성형수술을 하면서 전국을 도망. 1년 후, 치바, 도쿄, 오키나와에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수상한 남자들이 나타난다. 각각의 지역에서 남자와 만났던 사람들은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 나가지만, 뜻밖에도 호감을 가지고

가족의 나라,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북한을 조국이라 부르고, 한국 국적을 지닌 사람들.

가족의 나라,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북한을 조국이라 부르고, 한국 국적을 지닌 사람들.

덕후|2018년 1월 14일

가족의 나라 이 작품을 이제야 봤다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진작에 봤었어야 했는데. 물론 가장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내가 한국인인데 알아듣기 힘든 한국말(귀를 쫑긋 세워야 할 정도)이지만,그것도 사실 곧 아무렇지도 않게 된다. 그만큼 영화는 시종 강렬한 감정을 다루고 있고,그 강렬함을 폭발시키지 않고 최대한 담담하게 그려낸다.단 한번, 아라타(성호 역)의 감정이 분출될 때의 그 고요함이 주는 파급력이란. 이 영화에서 모든 배우의 연기가 자연스러웠지만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보인 이는 안도 사쿠라(성호의 여동생 리에 역). 이 배우의 연기는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 그 자체로..자신의 안에 응축된 감정, 그 감정을 표현하는 몸짓을 보고 있으면절로 리에라는 캐릭터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개그 구성이 탁월한 일본 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개그 구성이 탁월한 일본 영화

덕후|2018년 1월 13일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어쩐지 개그적인 구성이 굉장히 탁월하다고 여기면서 봤는데,극본가가 버라이어티 구성 작가였다고 한다. 23살, 평범한 일상.오직 자신을 필요로 하는 건 거북이뿐인 심심한 매일의 쳇바퀴를 돌리던 스즈메(우에노 쥬리;의미 -참새)그리고 그녀의 유일한 친구 쿠사쿠(아오이 유우;의미-공작새) 너무 평범한 나머지 자신의 존재감도 희미해져 언젠간 사라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스파이"의 길로 뛰어드는 이야기. 지나치게 평범하면 그것이 비범하게 보일 수도 있는 법! 다채로운 인물들의 조화가 자연스러워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무엇보다도 풋풋한(=오동통한) 우에노 쥬리와 아오이 유우를 보는 재미가 한몫.역시 10년이 지나고 나서 보면 또 그 세월감이 주는 재미도 무시할 수 없

행복한 사전 | 당신은, 진심을 다해 현재를 살고 있나요?

행복한 사전 | 당신은, 진심을 다해 현재를 살고 있나요?

덕후|2018년 1월 13일

행복한 사전 한국판 제목은 '행복한 사전' 이지만 원제가 '舟を編む' 해석하자면 '배를 엮다' 이다. 이 영화의 원작 소설 제목도 그러하다. 그리고 영화에서 만드는 사전의 이름이 '대도해(大渡海)' 어째서 사전을 만드는 이야기의 제목이 '배를 엮다'가 되었느냐 하면 정답은 소설에도 나와 있다. [사전은 말의 바다를 건너는 배란다.] 어느 한 출판사에서 일본어 사전 [대도해]가 출간되기까지의 15년간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영화다. 아마도 이 영화의 한국 배급사가 '배를 엮다'는 상징성이 조금 떨어지므로 한국인이 받아들이기 가장 쉬운 제목을 택한 것 같다. 사전을 만드는 이야기니까 '행복한 사전'으로 하자는 식의. 이 영화는 1995년부터 시작되어 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