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개그 구성이 탁월한 일본 영화
By 덕후 | 2018년 1월 13일 |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어쩐지 개그적인 구성이 굉장히 탁월하다고 여기면서 봤는데,극본가가 버라이어티 구성 작가였다고 한다. 23살, 평범한 일상.오직 자신을 필요로 하는 건 거북이뿐인 심심한 매일의 쳇바퀴를 돌리던 스즈메(우에노 쥬리;의미 -참새)그리고 그녀의 유일한 친구 쿠사쿠(아오이 유우;의미-공작새) 너무 평범한 나머지 자신의 존재감도 희미해져 언젠간 사라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스파이"의 길로 뛰어드는 이야기. 지나치게 평범하면 그것이 비범하게 보일 수도 있는 법! 다채로운 인물들의 조화가 자연스러워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무엇보다도 풋풋한(=오동통한) 우에노 쥬리와 아오이 유우를 보는 재미가 한몫.역시 10년이 지나고 나서 보면 또 그 세월감이 주는 재미도 무시할 수 없
[영화 소개] 52 헤르츠의 고래들 - 스기사키 하나, 시존 쥰, 미야자와 히오(3월 1일공개)
By 라미의 멀티 뮤지엄 | 2024년 2월 1일 |
걸어도 걸어도 歩いても 歩いても (2008)
By 멧가비 | 2021년 11월 8일 |
그 유명한 비트 타케시의 명언, "가족은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내다 버리고 싶은 존재". 저 말은 가족을 다루는 영화를 볼 때 늘 떠오르고, 가족을 다루는 영화를 되새길 때 늘 인용하게 되고, 특히 일본의 가족을 다룬 영화와 관련해서는 결코 거를 수가 없다. 보통의 경우, 가족이란 완전히 해체되지 않는 어떠한 울타리이기에 오히려 영원히 상처를 주는 존재다. 타인에게서 들었더라면 별 거 아니었을 말로도 상처 받고 미워할 수 있게 되는 존재, 그것이 가족. 고레에다의 영화들에 혹간 그런 순간들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가족 모임을, 닥쳤으니까 억지로 해치워야 하는 예비군 소집 따위의 성가신 행사처럼 대하는 절묘한 리얼리티가 있다. 너무 사소하고 너무 일상적이라 내가 느끼는지도 모르는 그러한 감정을 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
By DID U MISS ME ? | 2023년 1월 14일 |
추억은 힘이 세다고들 말한다. 그렇게 과거가 우리를 뒤흔들고 있다고들 말한다. 원작 만화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보고 자란 세대가, 현재 에 목놓아 울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서 재밌는 것 하나. 나는 그 때의 펄럭거리는 소리와 파밧거리는 소리, 그리고 그 찰랑거리는 소리를 전혀 알지 못한다. 그렇다. 나는 원작 만화를 단 한 장도 읽은 적이 없고,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단 한 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