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나라

Category
아이템: 가족(1003)
포스트 갯수2

가족의 나라,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북한을 조국이라 부르고, 한국 국적을 지닌 사람들.

By 덕후 | 2018년 1월 14일 | 
가족의 나라,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북한을 조국이라 부르고, 한국 국적을 지닌 사람들.
가족의 나라 이 작품을 이제야 봤다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진작에 봤었어야 했는데. 물론 가장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내가 한국인인데 알아듣기 힘든 한국말(귀를 쫑긋 세워야 할 정도)이지만,그것도 사실 곧 아무렇지도 않게 된다. 그만큼 영화는 시종 강렬한 감정을 다루고 있고,그 강렬함을 폭발시키지 않고 최대한 담담하게 그려낸다.단 한번, 아라타(성호 역)의 감정이 분출될 때의 그 고요함이 주는 파급력이란. 이 영화에서 모든 배우의 연기가 자연스러웠지만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보인 이는 안도 사쿠라(성호의 여동생 리에 역). 이 배우의 연기는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 그 자체로..자신의 안에 응축된 감정, 그 감정을 표현하는 몸짓을 보고 있으면절로 리에라는 캐릭터

가족의 나라(2012)

By u'd better | 2013년 7월 9일 | 
가족의 나라(2012)
ARATA에 대한 애정이 예전만큼은 아니지만(그리고 이우라 아라타라는 이름이 아직도 낯설지만) 그래도 아직은 남아 있는지 그냥 재일교포 이야기였다면 굳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았을텐데 이 영화는 이상하게도 처음부터 궁금했다. 영화 제작노트를 보니 북으로 간 재일교포들은 일본과 북한의 협정에 의해 돌아오는 선택권을 박탈당했고 영화에는 북송 이후 그들의 삶에 대해서는 책임 지지 않는 북한과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도 담겨 있다, 고 하는데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은 별로 느껴지지 않아서 모르겠고, 영화를 보고 나면 실제로 북한에 있다는 양영희 감독의 오빠와 그 가족들은 과연 무사할까 걱정이 되는 걸 어쩔 수 없다. 여동생 리애의 캐릭터와 영화 속에서의 역할이 참 맘에 들기도 했고, 영화 보면서 내내 나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