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인생

포스트: 15
Tags

Posts

15 posts
달콤한 인생 (A Bittersweet Life, 2005, 김지운)

달콤한 인생 (A Bittersweet Life, 2005, 김지운)

우스운 대부분의 이야기는 그 무모함에서 시작된다. 서로 애써 감추고 있는 자신의 내면이 아주 작은 미동에 흔들리는순간, 우리는 그 어줍잖은 자존심을 지키려 무모함에 무모함을 더한다. 그것은 어제의 동지가 적이되고, 오늘의 내가 어제의 타인과 동일인이 되는 무례를 범하게 되는 우스꽝스런 철학이 된다. 어짜피 우리는 평생 타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나 결국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존재이므로 그 흥미로움이란 끝이 없다. 흥미로움의 하나로 타인에 대한 시기와 질투가 결국 하나의 전쟁이 되어버린다. 자신이 옹립하고 있는 대부분을 끝까지 지키며 작은 조각도 내어주지못하는 인간의 慾이 너무나 오만스럽고 처절하게 진부하다. 그 진부함이 이 영화에서 조직이란 세계를 필두로 나타내어지고 그 속에 하

조폭 영화 변천사?

조폭 영화 변천사?

Sky, Star, Sirius!|2015년 12월 2일

누적관객수 300만을 넘어 400만을 향해 달리고 있는 내부자들.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007이나 헝거게임 같은 해외 개봉작들을 모두 재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한다던데..주위에서는 재밌다고 난리지만왠지 나는 끌리지 않아서 아직 안 봤다.아마 극장에서는 안 볼꺼 같다.이유는 너무 본듯한 구도이기 때문이다.그렇기에 내가 생각하는 조폭영화의 변천사를 적어본다. 2005년 이병헌의 달콤한 인생이 개봉하면서당시 많은 사람들이 느와르 액션에 빠져 들었다."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라는 대사는사람들 사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많은 곳에서 패러디 되기도 했다. 일년이 지나고 2006년 개봉한 김래원의 해바라기.이 역시 깡패들의 모습을 그리며 한 남자의 뜨거운 싸움을 보여준다.마지막에 불을 지르고 다대

달콤한 인생 La Dolce Vita 1960

달콤한 인생 La Dolce Vita 1960

해를 묻은 오후|2015년 11월 22일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 /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아니타 에크베르크, 아누크 에메 주연 "난 로마가 좋아요. 여긴 마치 정글같죠. 고요하고 온화한.. 그래서 숨기 좋아요" "우리 모두 미래를 생각합시다. 그러나 오늘을 희생하지는 말아요. 혼신을 다해 인생을 정열적으로 살 수 있다면 순간이 1년 같을 수도 있고 매년 5년은 젊어질 수도 있어요." 무려 '페데리코 펠리니' DVD 박스 세트를 소장하고 있음에도 불고하고 여태 보지 못했던 작품. 1960년 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러닝타임은 자그마치 174분. 사교계 담당 기자인 마르첼로는 클럽에서 막달레나라는 상속녀를 만난다. 반복되는 일상사에 짜증을 내던 막달레나는 마르첼로와 드라이브를 하고 둘은 곧 쾌락의 밤을 보낸다. 새벽에

<영화> 탈콤한 인생 ::: 캡쳐 (스압)

<영화> 탈콤한 인생 ::: 캡쳐 (스압)

신민아 캐스팅으로 말이 많던데. 나는 좋던데. 어딘가 신비하면서 순수하고 치명적인 매력. 오랜만에 듣는 유키구라모토의 로망스. 좋았다. 첼로는 정말 섹시해. 이 부분 그냥 느낌이 좋았다. 이병헌 뒤에서부터 잡아주는데. 아주 미묘한, 찰나의 흔들림.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파동. 잘/못/했/음 그 네마디만 해. 그/냥/가/라. 당돌함. 인생 좆되는거 한방이지. 먹고 먹히는 관계. 잡고 잡히는 관계. 느와르 못보는 이유 중 가장 큰게 징그러운 장면들 때문에. 피터지고 싸우는거 싫음. 더구나 이렇게 일방적으로 칼갈면서 죽이려고 하면... 으으 다 넘기면서 봤다. 말이 되나. 피식함. 복수를 꿈꾼다. 와우. 오랜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