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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봉작, 쓰리데이즈 투킬, 칼날과 가시, 역린과 표적 등
4월 개봉작들 리스트. 초 간단하게 정리한다. * 쓰리데이즈 투 킬 : 돌아온 왕년의 스타 케빈 코스트너, '테이큰'의 리암 니슨을 꿈꾸는가. *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 : 메릴스트립 등 할리우드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가족드라마. * 백프로 : '화이'를 찍기 전 소년티를 벗지 못한 여진구를 볼 수 있는 시골섬의 골프 생존기. * 방황하는 칼날 :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을 영상화. 딸이 성폭행 당해 죽었다면 아빠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 가시 : 250:1 경쟁률을 뚫은 조보아. '은교'의 김고은이 될 수 있을까. "선생님, 저예요? 저 여자예요?" * 헤라클래스 : '폼페이'와 '노아'에 이은 세번째 신화가 블록버스터로 재탄생된다. 나, 제우스의 아들이야.. 4월 셋째 주에는

"역린" 예고편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이 작품에 관련된 창 역시 같이 띄워놓았다가 없어진 상황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알아서 창이 닫히는 증상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죠. 지금 쓰고 있는 컴퓨터가 정말 손속을 봐줄 수 없는 고물이기 때문에 문제의 증상이 나는 이유가 있기는 합니다. (이걸로 업무를 보려니 정말 속이 터지죠. 알아서 오류가 나거든요.) 아무튼간에, 이 영화 역시 일단은 기대작입니다. 다른 것보다도 시놉이 마음에 들어서 말이죠. 솔직히 퓨전 사극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뭐 어때요. 다 극영화인데 말이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우리나라 예고편도 한 2분 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빈의 "역린" 캐릭터 포스터
지금 알아서 창이 닫히는 버그가 발생해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벌써 세개나 날렸죠. 어쨌거나 기대작입니다. 분위기가 맘에 들거든요.

만추, Last Autumn, 2010
엊그제 2013년 11월 7일은 겨울의 시작이라는 입동이었다. 절기의 변화에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지난주는 공식적으로 가을의 마지막 한 주였던 것이다. 게다가 은행잎을 로고로 사용하고 있는 대학교 캠퍼스의 늦가을 풍경은 제법 괜찮다. 두 공대건물 사이에 양쪽으로 늘어서있는 노란 은행잎들이 가장 보기 좋은 시기가 바로 요즈음이다. 여름과 겨울이 해마다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점점 짧아지는 점은 여전히 아쉽지만, 그 가을이 아무리 짧아진다한들 가을은 여전히 가을만이 갖고 있을 수 있는 정취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정적인 계절. 쓸쓸하지만 동시에 낭만적인 계절. 김태용 감독의 2010년 영화 에서의 안개 낀 시애틀은, 마치 영원히 가을에 머물러있는 도시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