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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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뚱뚱하다
제가 뚱뚱하다는 말은 아니고요... '나는 뚱뚱하다'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초등 고학년 대상의 동화라고 하는데요, 뚱뚱한 '문제방'이라는 아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동화에요. 뚱뚱함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던 제방이가 어느날 수치심을 느끼고 다이어트를 결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동화입니다. 대충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지 감이 오시지요? 이 작가님. 음식 먹는데에 진심이십니다. 식사하는 장면이 디테일하게 자주 나오는데, 없던 입맛도 생길 것 같더라고요. 책을 읽다보니 저마저도 같이 뚱뚱해지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큰일이지요! 그래서인지 유독 음식 그림이 많아요. 매번 먹음직스러운 그림.......

소설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
평소 같으면 읽지 않을 책을 읽게 되는 것이 독서 모임의 장점이지요. 이번 지정 도서는 이 책 이었습니다. '소설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 소설가 23인이 한 꼭지씩 담당한 에세이 모음집이었어요. 일단, 제목과는 별개로... 마진이 얼마나 남는지는 다루지 않습니다. 23인 중 한 분의 에세이 제목일 뿐인데요, 문제는 책 제목으로 이 워딩이 뽑힘으로인해 실용서처럼 오해받게 된다는 점이네요. 너무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일부는 제 취향과도 맞아 잘 읽혔고, 일부는 잘 와닿지 않는 부분도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정식 등단한 순문학 소설가들이라서 저 같은 콘텐츠 작가와는 결이 많이 다른 거겠지요. 소설가들의 일상 이.......

나쓰코의 모험
1951년 일본 소설입니다. 주변 국가들과 비교해서도 여성에게 남녀 차별과 강요가 심한 일본인데요, 그런 나라에서 나왔다고 보기에는 파격적인 여성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양을 쫓는 모험'의 원형이 된 소설로도 알려져 있네요. 나쓰코는 주변의 많은 남성이 흠모하지만, '열정'이 보이지 않는 남자에게는 끌리지 않지요. 결국 세상 남자들이 다 시시하다는 판단을 하고 수도원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수도원에 가던 중 엽총을 들고 가는 한 남자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게 됩니다. 소설 초반은 나쓰코의 기행을 통해 (당시 시대에는 기행이었습니다.) 그녀의 매력에 호기심을 갖게 해주며 이.......

우리가 사랑할때 물어야할 여덟가지
'우리가 사랑할때 물어야할 여덟가지' 긴 제목의 책인데요, 심지어 부제도 있습니다. '행복한 관계를 위한 대화 수업' 입니다. 영문 제목은 EIGHT DATES. 부부 관계 상담 전문가이자 30년차 이상인 두 부부가 쓴 책으로 4명이 공저자로 되어 있습니다. 상담 사례들을 다루면서 본인들이 생각한 관계를 발전시키고 회복하는 대화들을 8번의 데이트로 묶었어요. 8개의 챕터마다 초반에는 상담 사례, 중반은 해당 주제에 대한 강의(?). 마지막은 해당 주제에 대한 데이트를 제안하며 대화할 내용 리스트를 줍니다. 결국 이 책을 따라서 8번의 데이트를 하면 대화 방법이 더 나아질거라는 것이지요. 이런 면에서는 실용서 같습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