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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 2017
얼마 전의 에 이어, 넷플릭스가 추천한 또다른 영화. 에 데인 기억이 채 가시기도 전이라 보기 전부터 꽤 불안감에 떨었지만, 이 영화 특유의 단순 무식이 오히려 깔끔하게까지 느껴져서 좋았다. 넷플릭스, 이 애증의 이름이여! 스포 보안! 매번 이런 류의 영화를 이야기할 때 마다 언급하는 영화들이지만, 전직 요원 혹은 전직 군인 출신 중년의 남성 주인공이 나오는데 악당들로부터 웬 소녀까지 지켜야할 상황이면 으레 , , 등을 차례로 언급하곤 한다. 이 영화도 애시당초 시놉시스가 그러한데다 주인공으로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나온다 하니 당연히 주인공의 악당 싹쓸이 청소 영화인 줄 알았지. 근데

<킹스맨:골든 서클>IMAX -푸짐한 후편, 씁쓸한 뒷맛
전작의 http://songrea88.egloos.com/5835360 뜨거운 관객 반응으로 후편을 일찍부터 기대하고 있던 영화 아이맥스 시사회를 다녀왔다. 스크린과 너무 가까운 앞자리 맨 왼쪽 좌석이라는 아쉬운 여건이었지만 막상 영화가 시작되니 시야확보가 생각보다 덜 불편했다. 게다가 워낙 고화질이라 새로 리모델링한 대형 아이맥스로 보는 맛이 시작부터 역시나 강렬했는데, 강도 높은 자동차와 몸싸움 액션을 따라가는데 눈동자가 매우 힘겹기도 했다. 귀청을 뚫을 것 같은 자동차 엔진과 총격의 굉음에 웅장한 오케스트라 테마 음악이 합세하니 이미 시작부터 맥박수가 상승하였다. 한편 전편의 미친 악당 못지않은 새로운 크레이지 사이코의 극한의 존재감과 화려하기 그지없는

액션을 타고 퍼지는 음악
빠르게 주먹이 오간다. 발길질도 화려하게 주고받는다. 총알이 빗줄기를 이룬다. 간혹 미사일도 쑥쑥 지나가며 총탄과 함께 허공을 메운다. 여기저기서 화염이 춤을 춘다. 피가 분수처럼 솟아오르고 이 사람, 저 사람이 도약하듯 나동그라진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흔한 풍경이다. 이때 살과 살이 맞부딪치는 불쾌한 파열음, 폭발음 등이 배치돼 긴박감과 현장감을 배가한다. 사실적이거나 과장된 효과음은 치열한 격투와 위험천만한 교전을 한층 그럴싸하게 가공해 준다. 음향효과가 없으면 블록버스터도 보기에만 번지르르한 활동사진에 머물고 말 것이다. 영화음악은 그 이상의 기능을 맡는다. 곳곳에 흐르는 연주곡과 노래는 주인공의 성격을 암시하거나 특정 신의 분위기를 부연하며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치장한다. 때로는 살

킬러의 보디가드 (2017)
최근 몇년간 본 액션영화들은 어릴 때 즐겨보던 것들에 비해 많이 무거워져서 이제는 철학적이고 심오하게까지 느껴지기도 한게 사실이다. 주인공들은 사연이 있거나 늘 오만상을 찌푸리고 있거나, 아니면 비정하거나 ㅋㅋ 하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액션물 다이하드 시리즈의 가장 좋아하는 액션배우 브루스 윌리스도 인상은 쓰고 있었지. 킬러의 보디가드에서 라이언 레이놀즈도 역시 그렇고. 여튼 오랜만에 시원시원한 액션씬에 생각없이 낄낄거리게 만드는, 유쾌하고 통쾌한 액션영화를 본 것 같다. 아마 스파이 이후로 처음인 것 같으니 거의 2년만인듯. 위에서 썼듯 브루스 윌리스를 좋아하기에, 사무엘 L.잭슨 역에 브루스 윌리스는 어땠을까도 생각했지만 셀마 헤이엑과의 앙상블을 생각하면 단연 사무엘 L.잭슨이 옳다. 마지막으로 본 셀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