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IMP Awards 소코비아 협정에 반대했기 때문에 숨어 살고 있는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는 위장 가족 시절 동생이었던 옐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가 보낸 소포를 받는다. 내용물을 확인하려고 할 때 정체불명의 적에게 습격을 받고, 가면을 쓴 적이 자신과 같은 기술을 쓰는 것에 놀란다. 가까스로 적에게 도망치며 소포를 지킨 나타샤는 소포를 보낸 옐레나와 만나고, 소포의 정체가 냉전의 산물이었던 ‘레드룸’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퍼히어로 일원으로서 [블랙 위도우]로 활동하기전 관련이 있던, 소련이 길러낸 암살자 집단 ‘레드룸’이 현재까지 남아있고 (후계자인) 의동생과 함께 과거를 청산하는 이야기. 위장 신분인 가족으로 살았던 과거의 부모, 동생과의 관계가 위기를 겪는 과정에
'스마트 스릴러' 정도로 홍보되고 있는 모양새인데, 사실 장르 특유의 지적인 면모는 평균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영화라 생각한다. 다만 그럼에도 좋았던 이유는, <스파이 게임>이나 <공작>이 그랬던 것처럼 이 예측불가하고 신뢰불가능한 첩보의 세계에 인간의 마음을 담았다는 것. 바로 그 점에서, <더 스파이>를 인본주의적 관점을 지닌 에스피오나지 영화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더 스포일러! 아닌 게 아니라 윤종빈의 <공작>과 꽤 공통점이 많은 영화다. 이 영화를 제작할 당시에 <공작>을 주요 레퍼런스로 삼지 않았을까 싶었을 정도. 영화의 건조 하면서도 갈색으로 정립된 톤 앤 매너가 특히 그렇고, 도무지 신뢰와 의리가 존재하기 어려운 첩보 세
루머에 따르면...아이폰12의 노치 디자인은 아이폰11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로 위의 아이폰12 예상도를 보시면 바로 직감하실 것 같군요. 베젤의 폭이 조금 얇아진 느낌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기존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루머는 루머일 뿐...으로 실제 제품은 전혀 다른 획기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수도 있겠지만 아이폰X 이후로 최근 몇 년 간 애프링 보여준 행보는 기존 제품 디자인이나 이미지의 답습 같아 보여 소비자 측면에서는 불안하거나 실망스럽지 않을까 싶습니다. 디자인 루머 뿐만 아니라 그 외 공개된 기능 역시 눈에 띄는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물론 마치 잡스가 환생한 듯 제품 발표일에 세상을 들썩일 듯한 신기능을 선보일 수도 있는 것이겠지만 전
민속음악을 현대적으로 편곡해 공연하는 합창단을 만들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는 음악가 빅토르(토파즈 코트)는 오디션으로 뽑은 줄라(요아나 쿨릭)와 연인 관계가 된다. 베를린 공연을 갔을 때 서방으로 가 음악을 하려던 빅토르는 줄라를 설득하지만, 약속 시간에 줄라는 나타나지 않고 빅토르 혼자 동독을 탈출한 뒤 프랑스로 가 재즈 반주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