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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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섬머 판타지 - Ísafjörður이사퓌오르두르

아이슬란드 섬머 판타지 - Ísafjörður이사퓌오르두르

AHNN|2012년 7월 1일

*사진, 글 스압 주의!! East Circle 여행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와 하룻밤 재정비를 하고, 다음날 화요일 서쪽으로의 여행을 시작했다. Westfjords 지역은 겨울에 기후가 많이 안 좋기 때문에 일반 도로로는 가기 힘든 곳이다. 버스도 여름에만 운행한다. 그렇기에 차를 렌트할 수 없는 사람은 이곳을 가려면 여름에 여행하는 수밖에 없다. 아니면 비행기를 타던가. (사실 Reykjavík-Ísafjörður 구간 버스비는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에-그리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Ísafjörður만 방문하려면 비행기를 타는 게 더 나을 것이다. 나이가 어리면 Youth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버스보다 더 저렴할 수도 있다.) 그전까지는 내내 맑았던 날씨가 이날은 흐리고 간간히 비가 왔다. 버스

아이슬란드 섬머 판타지 - Gullfoss를 지나 다시 Reykjavík로

아이슬란드 섬머 판타지 - Gullfoss를 지나 다시 Reykjavík로

AHNN|2012년 6월 24일

창문을 때리는 매운 바람 소리와 함께 눈을 떴다. 이곳은 분명 계절 상 여름인데 들리는 바람 소리는 꼭 겨울 같다. 그나마 땅 위에 납작 엎드린 초록색 이끼와 파란 하늘을 통해 여름임을 느낄 수 있다. 전날 초저녁부터 누워있어 그런지 어깨가 아팠다. 11시가 체크아웃이라 레스토랑에서 핫초코를 하나 시키고 버스가 오는 1시까지 죽치고 앉아 있었다. 우리 말고도 통나무집 레스토랑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1시가 되고 버스가 왔는데- 우리가 어제 Varmahlið바르마흘리드 에서 탔던 버스보다 더 작은 버스가 왔다. 이미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도 있어서 기다리던 사람들 모두가 탈 수 없었다. 기사 할아버지는 잠시 고민 하더니 다음 정차지인 Keringarfjöll케링가르퓌욜에서 내리

아이슬란드 섬머 판타지 - Hveravellir흐베라베들리르

아이슬란드 섬머 판타지 - Hveravellir흐베라베들리르

AHNN|2012년 6월 23일

아쿠레이리의 아침은 잔뜩 흐린 상태였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타야했기에 후다닥 일어나 아침을 먹고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이날은 내륙지방으로 가는 F35번 버스를 타야했는데, 출발 시각이 다 되어가도록 버스가 보이질 않았다. 초조한 마음에 매표소로 가 물어보니 60a번 버스를 타고 Varmahlið바르마흘리드 로 간 다음 그곳에서 다시 F35번으로 갈아탄다고 가르쳐주었다. 역시 모를 땐 째까닥 물어보는 게 최고! 덩치 큰 60a번 버스를 타고 Varmahlið로 가니 매우 오래되어 보이는 초록색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F35는 비포장도로를 가는데, 과연 저 버스로 갈 수 있을까...싶은 생각이 드는, 그런 버스였다. F35도로는 처음엔 상태가 괜찮더니 점점 갈수록 흙먼지 날리는, 제대로 된 비포장이

영화 프로메테우스, 아이슬란드 데티포스

영화 프로메테우스, 아이슬란드 데티포스

리들리 스콧 감독이 30년 만에 SF영화를 찍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를 봤다. 난생 처음 3D 영화를 봤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어지러웠는데, 인류의 기원을 보여주는 원시적인 장면에서 기시감이 느껴졌다. 저기, 아이슬란드 데티포스 아닌가? 집에 와서 인터넷을 두드려보니, 역시, 데티포스였다. 아이슬란드 북쪽의 도시, 아큐레이리에서 한참을 달린 뒤, 다시 비포장도로를 타고, 한 시간 넘게 달렸다. 마을 한 곳, 상점 하나 주유소 하나 없었다. 4WD를 마주쳐도 주눅들지 않고, 소형차 도요타 '야리스'는 씩씩하게 달려주었다. 작고 튼튼한 야리스, 짐니의 원조다. 멀리 지평선 즈음에서 안개가 피어올랐다. 청량한 액체가 닿았고, 안개는 물보라였다. 비가 오지 않는데도 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