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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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posts우리동네 엔시노저수지(Encino Reservoir)가 내려 보이는 카바예로캐년(Caballero Canyon) 하이킹
해가 가장 길고 높이 뜨는 6월말인데도, 아침에 바다안개가 아주 심해서 기온이 낮고 구름 낀 날씨를 여기 LA지역에서는 '우울한 6월' 쥰글룸(June Gloom)이라고 부른다. 특히 새벽에 낮은 산을 오르기에는 최악의 날씨라고 할 수 있지만, 꿋꿋하게 혼자 하이킹을 다녀왔다.집에서 가장 가까운 등산로라고 할 수 있는 곳인 카바예로캐년(Caballero Canyon)의 입구로, 'caballero(카발레로, 까바예로)'라는 스페인어는 knight 또는 gentleman 뜻이라고 한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여기 언덕들도 산타모니카 산맥(Santa Monica Mountains)에 포함되지만, 등산로 대부분은 그냥 동네 공원인 Mulholland Gateway Park와 사유지(?)에 속해 있다.이 날의 하이킹코스 기록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도는 거리는 4마일에 딱 2시간이 소요되었다.예상하셨겠지만 뭐 특별한 볼거리는 없다. 그냥 들꽃들 사이로 난 오솔길을 우중충한 아침에 걷는 것이다.이 등산로 소개글에 빠짐없이 등장하던 경사가 시작되는 곳에 있는 어설픈 벤치... 그래서 나도 사진 찍어서 올려본다~^^녹슨 게이트가 나오면 전봇대가 길을 따라 세워져 있는 멀홀랜드드라이브(Mulholland Drive) 소방도로에 도착을 한 것이다.여기서 서쪽으로 0.9마일 가면 타자나(Tarzana)의 토팡가 주립공원 북쪽입구가 나오고, 동쪽으로 2.2마일 가면 나이키미사일 레이더기지가 있던 샌비센테(San Vicente) 공원이 나온다. (각각의 링크를 클릭하면 하이킹 포스팅을 보실 수 있음)걷거나 뛰거나 또는 자전거를 탄 다른 사람들을 지나치면서 동쪽으로 이 멀홀랜드 길을 좀 걷다가 왼편으로 하산을 했는데, 앞서 트레일 지도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하산 경로가 여러 개인데 가장 큰 루프를 만드는 동쪽 끝의 길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이 날은 아침안개가 짙어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산아래 동쪽으로 엔시노(Encino) 마을의 고급주택들과 오른편에 엔시노 저수지(Encino Reservoir)를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다.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어있어서, 엔시노 주민은 이 저수지의 물이 수도로 공급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현재는 식수로는 부적합 판정을 받아서 사용하지는 않는 상태라고 한다.반대쪽으로는 Reseda Blvd 좌우로 위기주부처럼 아침 하이킹을 나온 사람들의 많은 차가 주차된 것이 보이고, 그 너머로는 골프장을 낀 고급주택들이 보인다. 이 날 쥰글룸의 우울한 6월 아침안개는 낮 12시가 다 되어서야 겨우 걷혔다.재미없는 하이킹 포스팅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을 위해 올려드리는 동영상인데, 만화 스펀지밥(Spongebob)의 실사 에피소드나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애꾸눈 해적선장' Patchy the Pirate의 집이 엔시노에 있단다. 위기주부가 10여년전 미국 온 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TV에서 이 장면을 보고는 Encino가 어디 있는 동네인지 찾아봤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유타주 플레이밍고지(Flaming Gorge) 국립휴양지 레드캐년(Red Canyon)의 붉은 협곡과 녹색 강물
지난 여름 8박9일 자동차여행의 제목을 '러시모어(사우스다코타)와 콜로라도/와이오밍 주'라고 뽑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모두 5개의 주(state)를 여행했다. 여행 2일째 콜로라도에서 사우스다코타로 올라가면서 네브라스카(Nebraska) 주의 관광지 두 곳을 구경했고, 이제 7일째에 다시 와이오밍에서 콜로라도로 돌아가는 길에 유타(Utah) 주를 살짝 지나면서 역시 두 곳의 관광지를 구경했다.여행 7일째의 이동경로와 구경한 곳들의 지도인데, 이동거리 350마일에 비해서 많은 7시간반의 시간이 소요되는 이유는 제한속도가 낮은 도로로만 계속 남쪽으로 달렸기 때문이다. 여기서 지도상 유타주 모압(Moab) 위에 있는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캠핑여행 TOP 10" 중에서도 1등이었던 아치스(Arches) 국립공원(클릭!)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처음에는 어떻게라도 반나절 정도만 시간을 할애해서 9년만에 다시 찾아가고 싶었으나, 결과적으로는 무리하지 않고 일정에서 빼기를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와이오밍 락스프링스(Rock Springs) 마을을 출발해서 191번 국도를 따라 1시간 정도 달려서 유타(Utah) 주로 들어가는 순간의 블랙박스 영상을 잘라낸 것이다. 여기 유타주 북동쪽 입구의 환영간판에 뜬금없이 공룡이 등장하는 이유는... 다음 편 여행기에서 밝혀진다~^^사진 왼쪽으로 방금 우리가 달려온 도로와 건너온 댐, 그리고 저수지의 물이 살짝 보이는 이 곳은 플레이밍고지 국립휴양지(Flaming Gorge National Recreation Area) 비지터센터 주차장이다. 1869년에 유명한 파웰(John Wesley Powell)이 여기 붉은 사암으로 둘러싸인 그린리버(Green River) 상류를 탐험하면서 '불타는 협곡'이라는 뜻의 Flaming Gorge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유타주 캐년랜드(Canyonlands) 국립공원에서 콜로라도 강과 합류하는 그린 강(Green River)의 상류에 1964년에 만들어진 플레이밍고지댐(Flaming Gorge Dam)에 의해 생겨난 저수지와 그 주변이 국립휴양지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댐에 의해 만들어진 미드호수(Lake Mead)와 글렌캐년(Glen Canyon)처럼 이 곳도 공식적으로 '내셔널레크리에이션에리어(National Recreation Area)'이기는 하지만, 관리주체가 내무부 국립공원청(National Park Service)이 아니라 농무부 산림청(Forest Service)이라서 400여개의 NPS Official Units에는 포함되지 않는 곳이다.비지터센터 내부의 전시는 말할 필요도 없이 훌륭했지만, 아쉬운 것은 댐쪽으로는 가이드투어만 가능하다고 해서 나가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비지터센터는 산림청 소속이지만, 사진에 보이는 노란색 옷의 3명은 유타주에서, 나머지 3명은 와이오밍주에서 나온 직원들이었다. 댐은 유타주에 있지만 총길이가 146km에 이르는 저수지의 많은 부분은 와이오밍주에 있기 때문이고, 또 댐을 지나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191번 국도가 와이오밍주의 남서쪽 입구 역할을 해서 그런 것 같았다. 자동차로 댐 위을 지나오고 또 저수지의 다른 다리를 건너서, 여기 플레이밍고지 국립휴양지에서 가장 멋진 전망대가 있는 레드캐년(Red Canyon)을 찾아가는 블랙박스 동영상을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 차에서 내려서 매미 소리가 크게 들리던 숲을 가로질러 잘 만들어진 길을 조금만 걸어가면...짜잔~ 불타는 붉은 협곡에 고여있는 플레이밍고지 저수지의 기다란 모습을 내려볼 수 있다. (구글맵 지도로 레드캐년 전망대의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지금 우리가 서있는 절벽에서 저수지 수면까지 높이는 수직으로 420m나 된다! 조금 전에 저수지 수면과 비슷한 댐의 주차장에 있었으니까, 위에 동영상으로 보여드린 그 잠깐 사이에 420m나 자동차로 올라온 것이다.저수지 유역을 포함한 부근의 숲은 애슐리 국유림(Ashley National Forest)으로 관리되고 있는데, 서양인으로는 최초로 1825년에 이 협곡 아래의 그린 강을 배로 지나간 William H. Ashley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안내판에 씌여있다.전망대가 돌출되어 있어서 다른 포인트에서는 굽이를 돌아 댐쪽으로 흘러가는 강물이 보였는데, 이 쪽 방향으로 보니까 이름처럼 강물이 좀 녹색을 띄는 것 같기도 했다. 사진 가운데 하얀 점으로 보이는 것은 거슬러 올라오고 있는 작은 보트였다. 주차장에서 부터 걸어서 레드캐년의 협곡을 처음 만나는 순간과 3곳의 포인트 전망을 동영상으로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아빠와 지혜만 먼저 첫번째 포인트로 돌아가라고 하더니, 아내가 멀리서 찍어준 사진이다. 저 때 철조망 난간에 기대고 몸을 좀 밖으로 내밀었었는데... 사진으로 절벽 아래 낭떠러지를 보니 아찔하다~^^종이비행기 같기도 하고, 행글라이더 같기도 했던, 멋진 날개를 가진 절벽 위의 비지터센터를 구경해보자~입구 데스크에는 산림청 소속의 노부부가 방문객들과 즐겁게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미국에서 좀 외진 곳의 공원에는 이렇게 은퇴한 부부가 그 곳에 거주하면서 관리와 안내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가 있다.1800년대 초기부터 미서부 오지로 진출한 사냥꾼들을 일컫는 "마운틴맨(Mountain Man)"과 포즈를 취한 지혜~^^절벽에 걸쳐진 한쪽 날개 아래로 펼쳐진 레드캐년의 불타는 협곡을 편안히 감상하며 명상에 빠지신 사모님을 깨워서, 유타주의 두번째 관광지를 향해 출발했다.
![[진천] 농다리를 가보고](https://img.zoomtrend.com/2018/01/06/a0101790_5a502cac8e0f5.jpg)
[진천] 농다리를 가보고
벌써 작년 12월로 되는 것 같다. 가까운 곳을 찾아보기 위해서 여러군데 찾아보다가 진천 농다리를 한번 가보자고 해서 가보게 되었다. 겨울철에 농다리라.. 언뜻 생각하기에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생각이 참 그렇지만.. 여기를 가보지 않은 상태여서 그렇생각에 놀라워 했었던 것 같았다. 나름 공원화 되어 있어서 나쁘지 않게 걸어가서 둘러 볼 수 있었던 것 같았다. 농다리는 고려시대때 만들어진 것으로.. 나름 역사적 의의도 있어서 아이에게 이해하지는 못해도 다리를 건너면서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 뒤로 넘어가면 호수(저수지) 되어 있는 숲으로 되어 있어 나름 운치있게 걸어갈 수 있다. 특히 호수내 다리까지 걸어오는 코스로 가면 이쁘게 주변도 볼 수 있었다. 내가 갔을때는 오리들이 많

분당저수지를 가다
2년전인 2014년에 자전거를 타고 처음으로 탄천을 지나판교를 다녀왔었는데 오랜만에 탄천 자전거도로를 타볼겸, 이번에는 탄천을 지나 분당저수지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2년전 판교에 방문해서 찍은 사진들http://blog.naver.com/minearmy21/220065403371솔직히 저수지에 갈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한강 주변의 어지간한 자전거 도로는 다 둘러본지라기존의 한강 자전거도로가 지겨운 나머지 기분전환을 위해서 가본 것이라는(...)저수지를 방문한 소감은 백운호수+자전거를탈 수 없는 버전의 일산호수(?)가 합쳐진 느낌이랄까요(...)저수지 주변에서 딱히 인상적인 곳은 없었던지라자전거를 질질 끌면서 동네 산책하듯이 서수지를 둘러보고 왔습니다.저수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사시는 분들 말고는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