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주 플레이밍고지(Flaming Gorge) 국립휴양지 레드캐년(Red Canyon)의 붉은 협곡과 녹색 강물
Post
원문 보기 →유타주 플레이밍고지(Flaming Gorge) 국립휴양지 레드캐년(Red Canyon)의 붉은 협곡과 녹색 강물
지난 여름 8박9일 자동차여행의 제목을 '러시모어(사우스다코타)와 콜로라도/와이오밍 주'라고 뽑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모두 5개의 주(state)를 여행했다. 여행 2일째 콜로라도에서 사우스다코타로 올라가면서 네브라스카(Nebraska) 주의 관광지 두 곳을 구경했고, 이제 7일째에 다시 와이오밍에서 콜로라도로 돌아가는 길에 유타(Utah) 주를 살짝 지나면서 역시 두 곳의 관광지를 구경했다.여행 7일째의 이동경로와 구경한 곳들의 지도인데, 이동거리 350마일에 비해서 많은 7시간반의 시간이 소요되는 이유는 제한속도가 낮은 도로로만 계속 남쪽으로 달렸기 때문이다. 여기서 지도상 유타주 모압(Moab) 위에 있는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캠핑여행 TOP 10" 중에서도 1등이었던 아치스(Arches) 국립공원(클릭!)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처음에는 어떻게라도 반나절 정도만 시간을 할애해서 9년만에 다시 찾아가고 싶었으나, 결과적으로는 무리하지 않고 일정에서 빼기를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와이오밍 락스프링스(Rock Springs) 마을을 출발해서 191번 국도를 따라 1시간 정도 달려서 유타(Utah) 주로 들어가는 순간의 블랙박스 영상을 잘라낸 것이다. 여기 유타주 북동쪽 입구의 환영간판에 뜬금없이 공룡이 등장하는 이유는... 다음 편 여행기에서 밝혀진다~^^사진 왼쪽으로 방금 우리가 달려온 도로와 건너온 댐, 그리고 저수지의 물이 살짝 보이는 이 곳은 플레이밍고지 국립휴양지(Flaming Gorge National Recreation Area) 비지터센터 주차장이다. 1869년에 유명한 파웰(John Wesley Powell)이 여기 붉은 사암으로 둘러싸인 그린리버(Green River) 상류를 탐험하면서 '불타는 협곡'이라는 뜻의 Flaming Gorge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유타주 캐년랜드(Canyonlands) 국립공원에서 콜로라도 강과 합류하는 그린 강(Green River)의 상류에 1964년에 만들어진 플레이밍고지댐(Flaming Gorge Dam)에 의해 생겨난 저수지와 그 주변이 국립휴양지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댐에 의해 만들어진 미드호수(Lake Mead)와 글렌캐년(Glen Canyon)처럼 이 곳도 공식적으로 '내셔널레크리에이션에리어(National Recreation Area)'이기는 하지만, 관리주체가 내무부 국립공원청(National Park Service)이 아니라 농무부 산림청(Forest Service)이라서 400여개의 NPS Official Units에는 포함되지 않는 곳이다.비지터센터 내부의 전시는 말할 필요도 없이 훌륭했지만, 아쉬운 것은 댐쪽으로는 가이드투어만 가능하다고 해서 나가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비지터센터는 산림청 소속이지만, 사진에 보이는 노란색 옷의 3명은 유타주에서, 나머지 3명은 와이오밍주에서 나온 직원들이었다. 댐은 유타주에 있지만 총길이가 146km에 이르는 저수지의 많은 부분은 와이오밍주에 있기 때문이고, 또 댐을 지나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191번 국도가 와이오밍주의 남서쪽 입구 역할을 해서 그런 것 같았다. 자동차로 댐 위을 지나오고 또 저수지의 다른 다리를 건너서, 여기 플레이밍고지 국립휴양지에서 가장 멋진 전망대가 있는 레드캐년(Red Canyon)을 찾아가는 블랙박스 동영상을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 차에서 내려서 매미 소리가 크게 들리던 숲을 가로질러 잘 만들어진 길을 조금만 걸어가면...짜잔~ 불타는 붉은 협곡에 고여있는 플레이밍고지 저수지의 기다란 모습을 내려볼 수 있다. (구글맵 지도로 레드캐년 전망대의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지금 우리가 서있는 절벽에서 저수지 수면까지 높이는 수직으로 420m나 된다! 조금 전에 저수지 수면과 비슷한 댐의 주차장에 있었으니까, 위에 동영상으로 보여드린 그 잠깐 사이에 420m나 자동차로 올라온 것이다.저수지 유역을 포함한 부근의 숲은 애슐리 국유림(Ashley National Forest)으로 관리되고 있는데, 서양인으로는 최초로 1825년에 이 협곡 아래의 그린 강을 배로 지나간 William H. Ashley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안내판에 씌여있다.전망대가 돌출되어 있어서 다른 포인트에서는 굽이를 돌아 댐쪽으로 흘러가는 강물이 보였는데, 이 쪽 방향으로 보니까 이름처럼 강물이 좀 녹색을 띄는 것 같기도 했다. 사진 가운데 하얀 점으로 보이는 것은 거슬러 올라오고 있는 작은 보트였다. 주차장에서 부터 걸어서 레드캐년의 협곡을 처음 만나는 순간과 3곳의 포인트 전망을 동영상으로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아빠와 지혜만 먼저 첫번째 포인트로 돌아가라고 하더니, 아내가 멀리서 찍어준 사진이다. 저 때 철조망 난간에 기대고 몸을 좀 밖으로 내밀었었는데... 사진으로 절벽 아래 낭떠러지를 보니 아찔하다~^^종이비행기 같기도 하고, 행글라이더 같기도 했던, 멋진 날개를 가진 절벽 위의 비지터센터를 구경해보자~입구 데스크에는 산림청 소속의 노부부가 방문객들과 즐겁게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미국에서 좀 외진 곳의 공원에는 이렇게 은퇴한 부부가 그 곳에 거주하면서 관리와 안내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가 있다.1800년대 초기부터 미서부 오지로 진출한 사냥꾼들을 일컫는 "마운틴맨(Mountain Man)"과 포즈를 취한 지혜~^^절벽에 걸쳐진 한쪽 날개 아래로 펼쳐진 레드캐년의 불타는 협곡을 편안히 감상하며 명상에 빠지신 사모님을 깨워서, 유타주의 두번째 관광지를 향해 출발했다.
Related Posts
3 posts미국 알래스카 여행 페어뱅크스 알라모 렌트카 예약한 차가 없다?!
미국 알래스카 여행 페어뱅크스 알라모 렌트카 예약한 차가 없다?! 일정을 준비하면서 항공권을 예약하고 가장 먼저한게 차량을 알아본것인데 아무래도 교통편이 그렇게 좋은 도시가 아니였었고 거기에 겨울이고 숙소도 오로라를 잘 보기위해서 도심이 아닌 조금 외곽으로 알아볼 생각이였어서 차량이 꼭 필요하겠다 싶어서 공항에 있는 업체로해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가격을 비교해봤었는데 그중에서도 예전에 이용해 본적이 있었던 여기를 선택한것은 차량과 가격이 다른곳에 비해서 괜찮았기 때문이였는데 이게 발목을 잡을줄을 생각도 하지 못했었고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차로 문제가 된적이 없었는데 완전 뒷통수를 제대로 맞아서 일정을 다.......
미국 시애틀 여행 스타벅스 1호점+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
미국 시애틀 여행 스타벅스 1호점+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 현재의 초록색 로고가 아닌 개장 초기의 오리지널 갈색 로고를 볼 수 있는곳으로 첫번째 역사적인 인테리어를 보존하고자 예전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오리지널 로고의 머그컵과 텀블러를 판매하고 여러가지 기념품을 만날수 있는곳이고 역사와 관광 랜드마크라는 특징때문에 언제나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곳인데 사실 여기는 계획에도 없었던곳인게 알래스카 페어뱅크스를 가기 위해서 그저 경유하는 도시의 공항으로 스쳐지나갈 예정이였지만 대한항공의 비행편 지연덕분에 환승할 비행기가 저녁 비행기로 변경되어서 시간이 남아서 공항에서 시내를 갈 수 있게 되서 다녀왔.......

전주 벚꽃 명소 전주 아중 호수 저수지 4/3일 실시간
2026년 4월 3일 전주 벚꽃 명소 아중 호수의 아담한 풍경. 벚꽃과 연둣빛 나무 따라 가족 봄나들이 가기 좋은 곳. 카페보다 더 이쁜 레이크 뷰 4월 6일 후에는 벚꽃 엔딩 예상 주차비 입장료 모두 무료 내비 : 아중 호수 주차장 by 혼소풍 1. 제방 근처: 벚꽃 군락지 아중 호수 제방 밑이 전주 벚꽃 명소에요. 엄청 넓은 군락지는 아니지만 오래된 벚꽃 나무 만개하여 가지가 휘어진 이쁜 풍경 볼 수 있어요. 40분 정도면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올 수 있는 순환 산책로 잘 만들어져있어 주민들이 많이 찾고, 근처에 식당도 많아 평일에도 주차하기 힘들어요. 제방 주변에 이쁜 봄꽃들 많이 피어났어요. 2. 아중 호수 전경 제방 근처와 도서관 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