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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사회학에서 생물학으로.
두시간의 영화에서 영화의 캐릭터들은 꼬리칸에서 머리칸으로 향하지만 영화는 머리칸에서 꼬리칸으로 향하는 느낌이 들었다. 나 역시 영화에서 가장 먼저 접하게되는 풍경이 꼬리칸이기 때문에, 그곳이 머리라고, 그래서 갈수록 꼬리를 향해간다고 착각하게 된 것인지. 꼬리칸이 더 스펙터클하고 갈 수록 평온해지는 분위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전반부 한 시간은 (다른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대로) 역사의 흐름, 혁명의 과정, 계급의 갈등과 투쟁 등이 피, 살육 등의 자극적인 액션들과 어우러져 흥미로울 수 밖에 없는 이야기를 만든다. 말 그대로 '진격의' 혁명. 문을 하나하나 통과하면서 얻는 카타르시스.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등장과 그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긴장감. 그러나 열차의 중간쯤 도달하고 영화도 중

설국열차, '계급'을 달고 달리는 폭주기관차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설국열차>, 생각나는대로 주절(스포있음!!)
* 본 포스트는 영화 와 그 외 봉준호 감독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는 한두 달 전인가 동생의 소개로 알게 된 영화였는데, 이후 동생보다 내가 더 기대하는 영화가 되었다. 예고편이 나올 때마다 찾아보고, 쇼케이스도 생방송으로 보고, 블로그를 뒤지기도 하고... 원작을 사볼 정도까진 아니었다 해도, 이 영화에 거는 기대가 꽤 컸다. 시사회 평이 갈리긴 했지만, 될 수 있으면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정말 몇 년 만에 개봉 당일 날 영화를 보았다. 스포를 보고 싶지 않다는 이유가 가장 컸을 것이다. 결론은 몰입도도 있고, 재미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이걸 여름 휴가철 성수기 영화로 아무에게나 추천하기에는 조
설국열차 어깨에 힘 잔뜩 주고 소개팅 나온 남자
아 님은 갔습니다 살추 봉 감독은 어디로 ㅜㅜ 설국열차 백년 기다린 나는 어디서 위로 받나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