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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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꼬리칸에 대한 짧은 이야기
* 스포일러 있을지도 모릅니다. 영화 '설국열차'에서 꼬리칸에 대한 이야기가 분분합니다. 저도 영화를 보고나서 처음 든 의문이, "왜 저 사람들을 살려두는 거지?"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일하지 않습니다. 가끔 부품-으로 조달되긴 하지만, 흔히 말하는 자본주의 3요소- 토지, 자본, 노동중 어떤 것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잉여입니다. 그렇습니다. 꼬리칸은 '잉여'입니다. 그리고 잉여의 역할은 '폐쇄된 시스템'의 제어할 수 없는 오류를 교정하는 역할입니다. 설국열차의 시스템 역시 100% 완벽한 것은 아니고, 어딘가에서 분명 헛점은 계속 드러납니다. 설국열차의 꼬리칸 사람들은, 그런 시스템의 오류를 교정하는 역할로, '사육'됩니다. ... 현실로 따지자면 하위 1%, 100량 차량의

꼬리칸 논쟁?
설국열차 꼬리칸 논쟁 흠... 이걸 논쟁으로 봐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의문을 제기하셨으니 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제 댓글에 대한 약간의 오독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 '프리퀄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정확한 인용을 보여드리죠. 제 논지는 꼬리칸의 무임승차자들이 있든 없든 설국열차 내부에서 사람들을 죽여나갈 거라는 겁니다. 인구압력에 대한 가장 효율적인 대처 방법이거든요. 인류 역사에서 인구를 가장 효율적으로 줄이는 방법은 전쟁이었다는 건 잘 알려진 상식입니다. 여기에 대해 영화 내에서 보여주는 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커티스와 영화 중반부터 끝까지 사투를 벌이는 뚱뚱이 킬러입니다. 이 자는 살아 있는 사람의 팔을 가차 없이 잘라낼 정도로 냉혹한데다 영화 중반에는 열차
설국열차 - 꼬리칸의 존재 이유
설국열차 크리스 에반스,송강호,존 허트 / 봉준호 원래 이 글을 쓰려고 하진 않았는데 - 영화는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 꼬리칸이 왜 존재하는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라움에 글을 씁니다. 꼬리칸의 존재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항 속의 문어죠.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자세히 설명하자면, 열대어를 원거리 수송하는데 자꾸 죽었습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없어서 고민하다가 문어 한마리를 같은 탱크에 넣어 봤더니 그동안 계속 죽어나가던 물고기들이 쌩쌩하게 살아 있더란 말이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냐면 문어라는 포식자가 있음으로 해서 스트레스 받은 물고기들은 살기 위해 발버둥 치게 됐다는 겁니다. 이른바 긍정적 스트레스입니다. 설

설국열차, '계급'을 달고 달리는 폭주기관차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