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어깨에 힘 잔뜩 주고 소개팅 나온 남자
By diver into the sea | 2013년 8월 1일 |
아 님은 갔습니다 살추 봉 감독은 어디로 ㅜㅜ 설국열차 백년 기다린 나는 어디서 위로 받나
[설국열차] 고문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8월 6일 |
![[설국열차] 고문](https://img.zoomtrend.com/2013/08/06/c0014543_5200375cce70c.jpg)
올해 잠정 최악의 영화는 부천영화제에서 본 페이퍼 보이, 너로 정했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가 그 예상을 뒤엎고 설국열차가 올랐네요. 개인적으로 비슷하게 개봉한 더 테러 : 라이브는 기대치 이상으로 봤는데 비슷한 강요라도 더 테러는 '영화'로 눈을 뺐고 팝콘에 자신을 갈아넣어 먹게 만든다면 설국열차는 묶어놓고 영화는 잘 안보이게 감독이 바로 옆에서 왔다갔다~ 떠먹여주면서 '이건 어때?' '아니야 잘 모르겠지? 더 먹자' 그러는게 참.....극장 반응도 사실 반반쯤 갈린 것 같은데 한국영화 특유의 강요랄까 그런게 너무 느껴져서 별로 였네요. 아는만큼 보인다는건 말이 안되는 것 같고 (이정도라면 관객을 너무 무시하는게 아닌가 싶을 지경이라) 그 보이는
Thinking out of the box : <설국열차>
By :: 녹차의 맛 :: | 2013년 8월 5일 |
![Thinking out of the box : <설국열차>](https://img.zoomtrend.com/2013/08/05/b0008702_51fe7c55197a9.jpg)
스포 왕창있음 <설국열차>의 인물들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윌포드를 위시한 시스템을 유지하려는 자와 커티스로 대표되는 시스템을 전복하려는 자, 그리고 남궁민수. 결론적으로 영화의 핵심은 송강호가 연기한 남궁민수에 있다. 네모난 상자 감옥에서 빠져나오는 등장에서부터 그의 목표를 확실하다. 상자에서 나오는 것. 상자 밖을 생각할 것. 상자 속에 있는 두 개의 충돌 집단과 그는 출발점부터 다른 것이다. 그의 목표는 너무나 분명하고 확고해서, 처음부터 이질적이며 '열외'된 채 끝까지 향한다. 그는 혼자서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신의 중심부에서 벗어나 있다.(이를테면 터널 액션신) 말하자면 커티스(와 이하 모든 캐릭터)는 영화를 관통하는 거대한 맥거핀이다. 캐릭터들이 소모적으로 희생되는 것 역시
아버지와 함께 본 설국열차
By 추리소설 읽는 블로그 | 2013년 8월 18일 |
![아버지와 함께 본 설국열차](https://img.zoomtrend.com/2013/08/18/e0098851_5210964277981.jpg)
제목만 보면 아버지랑 함께 영화를 자주 보는 효자 같지만 '프리윌리2' 이후로 처음 같이 본 영화라고 기억합니다... 아니 '라스트 액션 히어로'가 마지막이었나? 아무튼 아버지와 함께 문화 생활 같은 건 거의 20년 만의 일이네요. 누설 있습니다. 누설 주의. 마지막 장면에 대한 누설입니다. 주의 주의. 하긴 인터넷에 다 퍼져서 별 의미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주의. 영화를 다 본 뒤에 아무데나 들어가서 아이스크림 작은 걸 퍼먹으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나누었는데 그 때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지요. "마지막 장면 있잖냐? 그 흑인 애랑 동양인 여자 애랑 백곰 나오는 거." "네." "그게 말이야, 인류가 멸망한 순간에 세 인종이 다 살아남았다는 걸 말하는 것 같다 이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