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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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위안

타누키의 MAGIC-BOX|2020년 1월 31일

평이 상당히 좋아 기대해서 그런지 아쉬운 점이 밟히던 타여초입니다. 물론 괜찮았기 때문에 더~라는 느낌이긴 하네요. 퀴어가 일상적이게 되고 시대적 배경에 따라 치환해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좀 평범하달까.... 고립된 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보니 아름답고 어떻게 보면 판타지적인 세계관으로서의 매력이 느껴지지만 아직도, 아직은 분류되어야 하는가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만 루아나 바야미 씬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네요. 그나저나 CGV 아티스트 배지가 너무 잘 나오기도 하고 수량이 극히 적어서 첫 날 조조부터 털리는 관들이 많다던 ㅜㅜ 올해는 계속 그럴지도 모른다니;;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퀴어로서의 로맨스 부분은 사실 그렇게 눈에 밟히지는 않았습니다. 사랑

[연애미수] 너라는 세계

타누키의 MAGIC-BOX|2020년 1월 22일

사실 전혀 볼 생각도 없던 작품인데 SUMIN의 노래가 어디선가 흘러나오는데 너무 좋아서 이게 뭔가 했더니 연애미수라는 웹드라마의 주제곡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음원은 커녕 곡 이름도 검색에 안나올 때라 어쩔 수 없이 드라마를 봐야했는데 나중에 보니 '언어'였더군요. 유플래쉬에서도 활약했어서 '날 괴롭혀줘+못한 게 아니고'도 좋았고 SUMIN 음원을 많이 샀네요. ㅠㅠ)b 어쨌든 웹드라마라 짧기도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소꿉친구+학교+연애물이라 아무래도 꽤나 재밌었네요. 웹드라 드립치는 것도 좋고 휙휙 진행되섴ㅋㅋㅋ 강파랑(손상연)과 이시원(양혜지) 소꿉친구롤이라 당연히 안될걸 알았지만 인서울을 성공해서도 그렇게 끝내서 좀 아쉽긴 했네요. 대학에서도 아싸가 되어버리다보니

[재키 브라운] 타란티노풍 로맨스

타누키의 MAGIC-BOX|2020년 1월 4일

쿠엔틴 타란티노 특별전할 때 본 작품으로 평소 작풍과 꽤 달라 호불호가 나뉜다는 평에, 못 봤던 영화 중에 골라봤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었네요. 97년도 작품으로 엘모어 레너드의 럼 펀치를 원작으로 해서 그런지 유려한 심리묘사가 더해져 스릴러 범죄물임에도 로맨틱한게 좋았던~ 타란티노 입문으로 딱 좋을 듯합니다. 사무엘 잭슨, 로버트 드 니로, 팜 그리어 등 유명한 분들의 풋풋했던(?) 시절도 볼 수 있고 재밌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팜 그리어와 로버트 포스터 결국 떠나지만 그래도 곧 이어지는 해피엔딩이 있을꺼라고 생각되는게 상당히 로맨틱해서 너무 좋았네요. 트릭과 정면돌파도 좋았지만 중년의 로맨스를 이렇게 끈끈하면서도 거리감있게 잘 그려내다니 타란

[미안해요, 리키] 달콤한 맛 헬지구

타누키의 MAGIC-BOX|2019년 12월 23일

어렸을 때, 부모님이 상사의 집에 방문하시는 길에 같이 갔던 기억이 문득 떠오르는 영화였습니다. 차에만 있었지만 나중에 들었던 이야기는 참으로 지금도 가슴아팠던 일이었네요. 그럼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긴 하지만;; 나, 다니엘 블레이크의 켄 로치 감독은 사실 이름에 비해 너무나 명확하게 주장하는 바가 있기에, 로제타의 다르덴 형제는 좋아하지만 그를 영화적으론 그렇게 선호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좀 다르게 다가옵니다. 좀 더 순한 맛이랄까 ㅎㅎ 영제목은 Sorry We Missed You인데 택배를 고객에게 직접 전달하지 못했을 때 쓰는 카드인 것 같더군요. 나중에 편지를 쓸 때는 진짜 ㅠㅠ 다중적인 의미가 참... 최선의 상황에서의 한계를 유감없이 보여줘서 참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