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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3. 10 수원 vs 대구(A) 2R
2018. 03. 10 2R vs 대구(A)2:0 승Goal : 바그닝요, 임상협 멀리 보이는 산이 하얗길래 눈이 왔었나 했더니, 경기장에 한켠에도 치운 눈이 가득. 홈 첫 경기에 이어, 원정 첫 경기(내가 보는)도 눈과 함께 합니다? 역시 돈과 시간을 들여야 이기는 걸 보는 걸까.(작년 처음 본 승리가 홍콩 원정이었다...=_=) 여전히 바그닝요는 물음표지만, 페널티킥 넣어줬으니 오늘은 되었다. 임상협의 깔끔한 2차 마무리. 골 넣고 화사하게 웃으면서 광고판 뛰어 넘어 원정팬에게 세레모니 하는 모습이, 문득 백지훈을 떠오르게 했다. 파랑새 특유의 세레모니였던 광고판 점프+하트 날리기. 어디서 뭘 하는지 내 파랑새. 경기는 딱히 재미가 없었지만, 영 분위기도 안 좋았을 때인데, 이겼으니까

대구 여행 - 가만히 있어도 HP가 차는 약령시
친구를 보러 대구에 다녀왔다. 친구와 나는 대구에 1도 연고가 없지만 친구의 일정상 어쩌다보니 대구에서 만났다. 친구 일정 때문에 대구까지 가냐고, 대단한 의리 나셨다고 누가 그랬는데, 기본적으로 나는 떠도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괜찮다. 원래 이런저런 핑계를 만들어 여기저기 잘 돌아다닌다. 대구에 가기 직전 아빠에게 감기가 옮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가지 말고 그냥 쉴까 싶었다. 하지만 그 친구는 1년에 만나는 횟수를 한손에 꼽을 정도의 희귀한 몬스터였고 또 이미 숙소까지 다 예약한 터라 그냥 갔다. 다행히 감기는 심해지지 않고 금방 나았다. 머물렀던 지역 때문인가 싶다. 우리가 대구에서 머물렀던 지역은 약령시라고, 뭔가 한약방과 약재상들이 잔뜩 몰려있는 동네였다. 한약 냄새로 진동을 하는 거리 때문

르노 트위지 시승기 + 트위지 하이파이브 로드트립
지난번의 르노삼성 연비랠리에 이은 포스트입니다. 대구까지 내려간 이유는 다름아닌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시승하기 위함이었죠. 대구 대봉동에는 김광석 거리라는 작은 골목길이 있습니다. 가수 김광석이 생전 살던 대구 방천시장 인근 골목을 2010년부터 김광석 거리라는 이름으로 꾸며 그를 추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광석 노래에 크게 깊은 향수를 가진 연령대는 아니지만, 시적인 노랫말과 벽화, 통기타 조형물 등으로 꾸며진 80~90년대풍의 거리는 30~40대 이상 연령대들에겐 옛 추억을 되새기며 거닐기 좋아보였습니다. 원래는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좁은 골목이지만, 작은 몸집의 전기차인 트위지가 들어가기엔 충분했습니다. 장난감차같은 외모의 트위지는 김광석거리에 놀러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