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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osts"사탄의 베이비시터 : 킬러 퀸" 스틸컷 입니다.
솔직히 좀 놀라기는 했습니다. 이 영화가 속편이 나와버리는 상황이 되어서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좀 기대됩니다. 이 영화의 전편을 나름 재미있게 봐놔서 말이죠.
"사탄의 베이비시터 : 킬러 퀸" 포스터와 예고편 입니다.
맥지 감독에 관해서는 개인적으로 좀 미묘하긴 합니다. 감독 능력이 나쁜듯 하면서도 좋은 경우가 꽤 있어놔서 말입니다. 한 가지는 정말 확실한데, 적어도 영화를 눈 뜨고, 보는 당시에는 즐겁게 볼 수 있게 하는 면이 있긴 하다는 겁니다. 물론 몇몇 작품들은 너무 막나가긴 하는데, 그걸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으면 그래도 지켜보고 있기 거북한 정도로 가버리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기는 합니다. 그래서 이 작품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일단 저는 나오면 보게 될 것 같긴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제가 좋아하는 막 가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사탄의 베이비시터, 2017
B급 영화 또는 쌈마이 영화들 중에, 폭주 기관차처럼 돌진하는 영화들이 있다. 장르적으로 설명이 많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SF나 판타지의 외피를 뒤집어 썼으면서도, 그 세계관이나 설정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지 않는 영화들. 그냥 나몰라라- 하고 던진다기 보다는 이게 지금 중요한 게 아니야!- 라면서 돌진하는 영화들. 이 영화가 좀 그렜다. 근데 무식하게 또 막 돌진만 하는 영화는 아니고, 의외로 변속 기어 찰지게 넣더라. 영화 초반은 딱 B급 호러 영화 빌드업이다. 주인공 소개하고 주인공 괴롭히는 잔당들과 영화의 메인 악역이 될, 그러면서 반전을 갖고 있는 인물까지 소개하는 것. 여기에 적당한 성적 묘사와 루저 감성까지 결합됨. 딱 호러와 코미디가 적절하게 혼합된 장르 영화의 초반부 같지 않나.

사탄의 베이비시터
이 영화가 19금판 [나홀로집에]라는 말이 많은데, 그건 아닙니다. [나홀로 집에]는 장난꾸러기인 아이가 그의 장기인 장난을 통해 외부에서 내부로 침입하려는 악당을 물리치고 자신과 가족을 구하며 자신만의 가치를 어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그 과정에서 장난끼 넘치는 함정과 통수로 톰과 제리와 같은 흥미진진한 두뇌싸움이 재미포인트가 되기도 하고요. 반면에, [사탄의 베이비시터]는 집에 들어온 악당을 처리한다는 개념은 같지만 악당을 집에 들인 것은 주인공 자신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장난꾸러기가 아니라 그냥 건전한 Nerd에요. 다만 겁이 많은 것이 문제일 뿐입니다. 싸우는 과정도 주인공과 악당이 두뇌싸움을 벌인다기 보다 흔한 슬래셔 영화처럼 도망쳐다니다 더이상 도망칠 곳이 없을 때, 반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