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포스트: 114|아이템:페루(106)
Tags

Posts

114 posts
Peru.

Peru.

pro beata vita.|2013년 6월 15일

2011. 5월.Lima - Cuzco - Machu Picchu - Nazca - Huacachina - Lima ------------------------------------------------------------------------------------ (2012.5.6 일기) 새로운 장소에 혼자 있었던 경험은 수없이 많지만, 그 중 기억에 남는건 작년 5월의 어느 날, 페루 나스카이다.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빛 아래, 나는 머물던 숙소의 옥상에 혼자 앉아있었다. 이따금씩 바람이 조금씩 불었고, 사방은 연한 흙색의 낮은 건물들- 그리고 맞은편 건물에 그려진 체 게바라 얼굴이 '이곳이 남미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덥긴 했지만 얼음은 없고, 낡은 stove로 (그나마도 작동이 잘

마츄피츄

마츄피츄

멋진 하루|2013년 6월 10일

페루 마츄피츄 내가 갔을떈 마침 비가 죽죽 내리던 날 사진에서 보던 웅장하게 솟은 산의 모습은 시시각각으로 흐르는 구름에 가려마츄피츄가 하늘에 둥둥 떠있는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쿠스코보다는 고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쿠스코에서의 며칠동안 바닥으로 떨어진 체력으로는 마츄피츄 입구까지 20여분동안 지그재그로 산길을 올라가는 버스이동이 너무 힘들었다.그런데 그 길을 배낭 매고 걸어서 올라오는 젊은이들도 있더라. 언젠가 기회가 되면 체력을 제대로 보강해서 꼭 다시 가보고싶다.

피츠카랄도 (Fitzcarraldo.1982)

피츠카랄도 (Fitzcarraldo.1982)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1월 17일

1983년에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이 만든 모험 영화. 페루, 서독(독일)의 합작으로 클라우드 킨스키가 주연을 맡았다. 내용은 아마존강 상류에 있는 하항 도시 이키토스에 사는 브라이언 스위니 피츠제랄드는 철도 산업에 실패해 파산했다가 얼음을 만들어 파는 공장을 운영하며 사는 인물로 오페라광이라서 아마존 정글 속에 오페라 하우스를 지어 카루소와 베른하르트가 출현하는 베르디의 오페라를 공연하는 것이 소원인데, 허무맹랑한 꿈이라고 주위에 조롱과 무시를 받다가 오페라 공연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정글의 고무 나무를 수확해 팔려고 증기선 한 척을 타고 아마존의 밀림 속으로 모험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의 타이틀인 피츠카랄도는 주인공 피츠제랄드의 별칭으로 19세기 실존 인물인 카를로스

잉카 소녀

잉카 소녀

멋진 하루|2013년 1월 16일

잉카의 후예인 페루 원주민들. 일년에 한 번 크리스마스에 잉카의 수도 쿠스코에서 열리는 시장, 물건을 파려는 수많은 원주민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고산 지역에 사는 원주민들은 상대적으로 키가 작고 목이 짧은 대신 폐가 발달하여 가슴 부위가 두툼하다. 여자들은 아이나 할머니나 스페인에서 들어왔음직한 복장을 하고 있다. 치마를 입고 모자를 쓰고 머리를 양갈래로 땋아내린다. 이 위에 갖가지 색깔의 실로 직접 짠 판쵸를 걸치고 다닌다. 판쵸는 갓난아기를 업는 보자기로 쓰이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이브. 북적북적한 쿠스코 거리의 잉카 소녀. 볶은 콩과 바나나를 팔고 있다. (맛있다!) 엄마는 어딜 가고 어째 혼자 길에 앉아있나 싶은데, 옆에 저를 닮은 인형을 가지고 있는걸 보니 아이는 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