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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小人輩).com | 2019년 7월 11일 |
홍콩 “디즈니스 헐리우드 호텔”홍콩 디즈니랜드에는 3곳의 호텔이 있는데요. 저는 이 중에서 디즈니스 헐리우드 호텔이라는 곳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객실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이전 글에서 살펴보았으니, 혹시나 관련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시면 될 것입니다.홍콩 디즈니랜드 “헐리우드 호텔 객실” : https://theuranus.tistory.com/5974“홍콩 디즈니스 헐리우드 호텔의 전반적인 시설”이번에는 홍콩 디즈니스 헐리우드 호텔의 전반적인 시설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원래는 한 글에서 한 번에 소개를 다 하려고 했는데, 글이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이렇게 따로 나누어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디즈니스 헐리우드 호텔의 객실층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약 6층 정도의 낮은 건물인데요. 저는 이 중에서 6층에 해당하는 방을 배정받았는데, 확실히 건물이 그리 높지 않다 보니, 엘리베이터가 빨리 온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하지만, 낮은 건물이라, 고층에서 바라보는 뷰는 기대할 수가 없지요. 나름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홍콩 디즈니스 헐리우드 호텔의 식당”호텔 안에는 약 3곳의 식당과 카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뷔페식으로 운영되는 식당인데, 한 끼 식사 비용은 굉장히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곳에서 식사를 하지는 않았는데요.아침에 이 곳에서 식사를 하고 있으면,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복장을 한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식당에서 사진을 함께 찍어주는 서비스를 한답니다.이렇게 메인 식당 외에 다른 두 곳의 식당이 있는데, 한 곳은 영화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콘셉트로 제작된 곳이고, 다른 한 곳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음식을 판매하는 곳인데, 이 곳에서 판매하는 음식도 제법 비싼 편입니다.사실,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 안에서 식사를 몇 번 하다 보니, 여기에서 하루만 더 머물면 파산하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메인 식당△ 헐리우드 & 다인의 메뉴“헐리우드 & 다인의 음식과 메뉴”저는 어차피 혼자 왔던지라, 구석에 있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헐리우드 & 다인”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이 곳에서 판매하는 음식은 음식의 퀄리티에 비해서는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싼 편이었습니다.그나마 저렴하면서 괜찮아 보이는 음식을 주문했는데, 마치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을 그냥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주는 느낌이었지요. 그래서 디즈니랜드는 다 좋은데, 음식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딤섬 4개, 그리고 감자를 으깨서 만든 음식이 177 HKD였으니, 한화로 약 25,000원 정도 하는데, 이 정도의 퀄리티이니 말 다했지요.참고로, 미키 셰프의 뷔페식당의 저녁 식사는 548 HKD입니다.여담으로 이 곳에서 간단함 음료와 과자를 판매하기도 하는데, 콜라 한 병에 32 HKD로 한화로 약 4,600원 정도 한답니다. 과자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비쌉니다.“호텔에 있는 작은 기념품 매장”호텔에는 작은 기념품 매장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디즈니랜드에서 기념품을 미처 사 오지 못했다면, 이 곳에서 쇼핑을 해도 되는데요. 하지만, 매장이 그리 크지 않아서 다양한 아이템을 찾을 수는 없답니다.아쉬운 대로 이용해야 하는 기념품 매장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도 일부 아이템의 경우에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50%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내놓기도 하는데, 많은 물건이 할인되지는 않고, 아주 일부만 할인이 됩니다.이 매장에 객실에 비치된 “기념품 교환권”을 가져가면, 작은 기념품을 하나 주는데, 저는 디즈니 캐릭터 포스트잇을 받았습니다.△ 호텔에 있는 오락실“호텔에 있는 작은 오락실, 거의 대부분 무료”호텔 한쪽에는 작은 오락실이 있기도 한데, 이 곳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싼 돈을 내고 와서 이런 호텔에서, 이런 게임을 하고 있는 것도 조금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도 아이들이 있는 경우라면, 무제한으로 게임을 할 수 있으니, 저녁에 잠시 체험해보는 용도로는 좋을 것 같았습니다.“호텔 뒷문으로 나가면 찾을 수 있는 수영장과 작은 공원”호텔 뒷문으로 나오면 작은 수영장과 공원을 만나볼 수 있기도 합니다. 여기에서는 “HOLLYWOOD”라는 문구가 쓰여있는 조형물을 찾아볼 수 있기도 하지요.아침에 저도 나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수영장도 있는데, 수영장은 아직 개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개장하는 계절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요. 저는 3월에 방문했으니, 홍콩 3월의 날씨가 우리나라에 비해서 덥다고는 해도, 현지인에게는 체감 온도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여기까지, 디즈니랜드에서 운영하는 호텔, 디즈니스 헐리우드 호텔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디즈니 호텔을 처음 이용해보았는데,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다음에도 다시 와서 이용할 의사가 충분히 있는 곳인데, 다음에 오게 되면, 미리 간식을 많이 준비해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홍콩, 디즈니랜드, 디즈니스 헐리우드 호텔”주소 : Hong Kong Disneyland Resort, Magic Rd, Lantau Island, Hong Kong전화번호 : +852 3510 5000홈페이지 : https://www.hongkongdisneyland.com/hotels/disneys-hollywood-hotel/?CMP=OKC-hkdl_gmap_429특징 : 디즈니랜드에서 운영하는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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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小人輩).com | 2019년 6월 16일 |
홍콩 셩완 “할리우드 로드”홍콩 셩완에는 할리우드 로드라는 곳이 있습니다. 할리우드 로드라고 하면, 미국에 있는 할리우드 로드가 떠오르는데요. 홍콩의 할리우드 로드 역시도 미국의 할리우드와 관련이 있을까요? 없을까요?사실, 홍콩에 있는 할리우드 로드는 이러한 미국의 할리우드와는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다른 이유로 인해서 이 곳이 할리우드 로드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지요.“홍콩에 있는 할리우드 로드, 이름의 기원은?”이 곳이 헐리우르 로드라고 불린 것은 미국의 할리우드 로드보다 40년 가량 일찍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1844년부터 할리우드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그리고 여기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요. 첫 번째는 홍콩의 두 번째 총독인 존 프란시스 데이빗 경의 고향 이름이라고 해서 할리우드 로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과거 영국군이 홍콩을 점령했을 때, 현재 할리우드 로드가 있던 장소에는 호랑가시나무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 호랑가시나무의 이름이 영어로 “Holly”라고 불린다고 하지요.그래서 이 곳이 할리우드(HOLLYWOOD) 로드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소호와 노호의 중심이 되는 할리우드 로드”홍콩에는 셩완과 센트럴 지역에는 유명한 두 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소호(SOHO)”와 “노호(NOHO) 혹은 “포호(POHO)”라고 불리는 지역인데요.소호(SOHO)는 “SOUTH OF Hollywood Road”의 줄임말이고, 노호(NOHO)는 “NORTH OF Hollywood Road”의 줄임말이지요.그래서, 노호와 소호를 나누어주는 중심 지역이기도 합니다.“영화와는 상관이 없는 할리우드 거리”홍콩의 할리우드 거리는 영화와는 상관이 없는 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의외로 할리우드 거리에서는 이름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이미자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할리우드 거리에는 관우와 공자를 신으로 모시는 “만모 사원”이 있기도 하고, 만모 사원 근처에는 “캣 스트리트”라고 불리는 “골동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늘어선 거리를 찾을 수 있기도 합니다.이렇게 영화와는 관련이 없고, 오히려 우리나라의 인사동과도 닮아있는 거리가 바로 “할리우드 거리”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홍콩 만모 사원 : https://theuranus.tistory.com/5915홍콩 골동품 거리 : https://theuranus.tistory.com/5914여기까지, 홍콩의 할리우드 로드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저도 처음에 할리우드라는 이름을 듣고, 이 곳은 영화와 관련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방문해보니, 골동품과 사원이 있는 모습에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기도 합니다.그래도 홍콩의 주요 지역인 “소호”와 “노호”의 중심에 있는 지역이니 홍콩에서 빼놓고 방문할 만한 지역이 아닐까 하지요.“홍콩, 셩완 할리우드 거리”주소 : Hollywood Road, Hong Kong.특징 : 홍콩 중심 거리, 골동품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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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주부의 미국 여행과 생활 V2 | 2019년 5월 5일 |
산타모니카 산맥(Santa Monica Mountains)은 태평양 연안을 따라 동서로 약 64 km를 뻗어있으며, 산맥의 동쪽 1/3은 LA 광역도시지역(Los Angeles metropolitan area)을 관통하고 있다. 거의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도시의 중심까지 이어지는 산맥이라는 지정학적 특징과, 또 수 많은 '앤젤리노(Angeleno)'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숲과 해변을 포함하는 경제적 중요성으로, 미국 연방정부에서 1978년에 당시 사유지가 아닌 땅 대부분을 산타모니카마운틴 국립휴양지(Santa Monica Mountains National Recreation Area, SMMNRA)로 지정을 하였다.위는 SMMNRA 공식지도 오른쪽 끝부분만 잘라낸 것으로 게티박물관(Getty Museum) 바로 옆을 지나는 405번 프리웨이 동쪽에 국립휴양지로 지정된 공원들을 보여주고 있다. 프랭클린캐년(Franklin Canyon) 공원, 윌에이커(Wilacre)와 콜드워터캐년(Coldwater Canyon) 공원, 프라이맨캐년(Fryman Canyon) 공원은 이미 소개를 했고, 이제 가장 동쪽에 있는 런연캐년 공원(Runyon Canyon Park)를 소개할 차례이다. (산타모니카 산맥은 101번 프리웨이 건너 천문대가 있는 그리피스 공원과 야구장이 있는 엘리시안 공원까지 이어진 후 LA강을 만나서 끝남)집에서 15분 정도 운전해서 멀홀랜드 드라이브(Mulholland Drive)에 있는 런연캐년 공원의 북쪽 입구에 도착을 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여기는 이 공원의 여러 입구중에서 유일하게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어서, 비록 비포장이기는 하지만 30여대 주차가 가능하다. 제일 왼쪽 표지판 왼편으로 공원을 종단하는 포장도로인 Runyon Canyon Rd가 있고, 사진 가운데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West Ridge Trail의 입구가 보인다.웨스트리지 트레일(West Ridge Trail)로 들어가는 철문 옆으로 공원 간판이 세워져 있는데, 런연캐년 파크(Runyon Canyon Park)는 1984년에 별도의 공원으로 지정되어서 현재 LA시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사람들 따라서 5분여를 열심히 걸어 올라왔더니, 더 이상 길이 없어보이는 정상(?)에 도착을 했다. 포스팅을 쓰면서 확인해보니 여기는 인디언락(Indian Rock)이라는 해발 402 m의 봉우리로 이 공원에서 제일 높은 곳이었다.문제는 여기서는 저 아래 정면에 보이는 송전탑이 서있는 능선코스로 내려가는 길이 없다는 것... 올라왔던 길을 절반쯤 돌아서 내려가다가 지나쳤던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해 내려갔다.오른쪽으로 으리으리한 저택들이 나오는 여기는 공원 경계를 살짝 벗어난 곳인데, 여기서부터 저 아래 송전탑까지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나무계단과 보드워크로 잘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송전탑을 지나서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가는 길은...경사와 난이도가 제법 심했다~ 사진 가운데 올라는 분은 다리 짧은 강아지를 끌고 올라가시는 중인데, 만약 가볍게 산책할 생각으로 런연캐년을 방문했다면 West Ridge Trail은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구글지도에는 'Runyon Canyon Flag'라고 표시되어 있는 봉우리인데, 깃발은 없고 대신에 자동심장충격기, AED(Automatic External Defibrillator)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 만큼 저 빨간옷을 입은 분이 올라오는 길도 경사가 급하다는 뜻...^^ 그 너머로 헐리우드의 빌딩들과 멀리 스모그에 가린 다운타운이 보이는데, 저 쪽은 나중에 루프로 돌아서 올라오는 East Trail에서 더 가까이 보이게 되므로 그 때 다시 소개를 하자.서쪽 능선이 끝나는 곳에서 정남향 고층건물 앞쪽으로 마치 한국의 아파트같은 건물들이 보인다. 사진에 보이는 18개의 13층 아파트와 그 옆으로 있는 31개의 2층 건물로 총 4,255세대가 거주하는 파크라브레아(Park La Brea)는 단일규모로 LA는 물론 미서부 전체에서 최대의 주거단지라고 한다. (옛날 플러튼에서 베벌리힐스 이사갈 때 저 곳도 알아봤었음^^)산을 다 내려와서 포장도로와 만나 조금 걸어내려오면, 먼저 지금 등지고 서있는 남서쪽 출입구인 Vista Entrance가 나온다. 그리고 조금 더 내려가면 넓은 공터를 지나 풀러애비뉴(Fuller Ave)의 공원정문으로 나가게 된다.정문의 철문에도 그림과 함께 RUNYON CANYON 글자를 새겨놓았는데, 산타모니카 산맥의 주능선에서 헐리우드까지 걸어서 내려온 것이다. 여기서 헐리우드 관광지까지 걸어갈 수도 있는 거리이지만, 해가 지기 전에 다시 차를 세워둔 북쪽 입구까지 또 올라가야 하는 관계로... 정문 사진만 찍고 다시 공원으로 입장~^^공원 동편의 이스트 트레일(East Trail)은 여기 인스피레이션 포인트(Inspiration Point)를 지나면서 또 급경사를 올라가게 된다.급경사에는 나무계단을 박아놓았는데, 발 딛는 곳에 나무들이 파진 것을 보면 LA 시민들이 참 오랫동안 많이 이용하는 공원 하이킹 코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스타의 거리' 헐리우드 블러바드(Hollywood Blvd)를 따라서 세워진 건물들과 오른편 멀리 LA다운타운의 고층빌딩들이 보인다. 왼쪽 아래로 살짝 의외의 기와지붕이 보이는데, 헐리우드를 내려다보는 전망이 좋기로 유명한 일식집 야마시로(Yamashiro)라고 한다.능선 트레일 바로 아래는 사유지이기 때문에 철조망을 약간 무섭게 설치를 해놓았는데, 여기도 '사랑의 자물쇠'를 채워놓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었다. 그런데, 오른쪽에 보이는 저것은 사랑의 신다버린 운동화인가?East Trail의 메인 전망대인 클라우드레스트(Cloud's Rest)로 올라가는 마지막 구간이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도 하프돔을 내려다 보는 같은 이름의 봉우리가 있음^^) 웃통을 벗고 뛰어내려오는 한 몸매 하시는 남자분을 포함해 일요일 오후에 많은 사람들이 이 공원을 찾았는데...헐리우드의 바로 뒷산이라서 운동 나온 '셀레브리티(celebrity)'들을 자주 볼 수 있다고 위키피디아에도 씌여있고, 또 아빠가 여기 다녀왔다니까 지혜의 첫마디도 영화배우 봤냐는 질문이었는데... 그렇다면 이 분들 중에 혹시 영화배우가 있다는 것인가?북서쪽으로는 멀리 헐리우드 사인이 보이고, 가까이 헐리우드하이츠(Hollywood Heights) 언덕의 고급주택들이 자리잡았다.이 후로는 공원종단 포장도로인 Runyon Canyon Rd를 다시 만나서 편안하게 걸어가면 되는데, 중간에 왼쪽으로 이런 거대한 철문이 나온다! 지도로 확인을 해보니 공원 한가운데에 사유지로 남아있는 주택의 정문이었다. 누구 집인지는 모르겠다~^^하지만 잠시 후에 오른쪽으로 나오는 이 건물의 이름은 런연랜치(Runyon Ranch)로, 1919년에 여기 런연캐년의 땅을 사들인 동부 출신의 사업가 Carman Runyon의 목장이 있던 곳이라고 한다.그리고는 조금 더 걸아 차를 주차해둔 북쪽 입구 Mulholland Entrance로 나가면, 전체 길이 약 3.5마일의 '런연캐년 완전정복 루프트레일'이 끝나게 된다. (여기를 클릭하면 가이아GPS 앱으로 기록한 이 날의 하이킹 코스를 보실 수 있음)링크 클릭하는 것 귀찮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입구 안내판의 지도를 사진 찍어 보여드린다.^^ 여기 빨간색으로 표시된 트레일을 한 바퀴 돈 것으로 사진 찍은 포인트들이 다 표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설명드리면, LA지역 대부분의 공원은 개를 데리고 산책할 때 반드시 목줄을 하게 되어 있는데, 여기는 지도에 표시된 것처럼 위아래 입구 부근을 제외하고는 목줄을 하지 않아도 되는 진보적인 "off-leash" 정책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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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주부의 미국 여행과 생활 V2 | 2018년 9월 8일 |
제목만 보면 한국에서 미국으로 해외여행간 분위기지만, LA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딱 10분 거리이다.^^ 코스트코에서 샀던 5회권으로 가족이 마지막으로 함께 갔던 것은 2012년이고, 위기주부는 테마파크 할인입장권을 판매하는 LA 희망투어 소개로 2015년에 VIP투어에 초대 받아서 방문한 적이 있다. (VIP Experience 스튜디오투어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9월초 노동절연휴 가운데 일요일 아침, 문을 연지 얼마되지 않은 이른 시각에 도착을 했다. (구글맵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놀이공원의 분위기를 띄워주던 4인조 밴드를 지나서, 첫번째 놀이기구로 GO! GO!한국분들이 보통 '미니언즈 라이드'라고 부르는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그루의 보라색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사진 한 장 찍었다. 이 어트랙션은 2014년 봄에 오픈을 해서 위기주부는 타봤지만 아내와 지혜는 처음이었는데, 여기를 클릭해서 포스팅 후반부를 보시면 자세한 설명과 사진, 탑승영상 등을 보실 수 있다.여기 LA 유니버셜스튜디오 헐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에는 2016년 봄에 문을 연, 눈내린 지붕의 해리포터의 마법세계 는 일단 지나서,또 위기주부가 좋아하는 미국만화 심슨(Simpsons) 가족이 사는 마을인 스프링필드(Springfield)도 지나서, 우리가 다음으로 선택한 어트랙션은전세계의 여러 유니버셜스튜디오들 중에서도 여기 LA의 '원조' 헐리우드에서만 가능한 스튜디오투어(Studio Tour)였다. 스튜디오투어에 대한 포스팅은 <킹콩 360 3D>를 중점으로 설명한 2011년 글을 클릭해서 보시면 된다.그런데 스튜디오투어중에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는데... 우리가 탄 트램이 '죠스' 마을쯤에서 고장이 난 것이었다! 직원들이 출동하고 겨우겨우 위기주부의 집(?)이 있는 위스테리아레인(Wisteria Lane)까지 올라와서는 다른 트램으로 갈아타는 모습이다. 그래서 시간이 20~30분 정도 지체되었는데, 나중에 투어를 마치고 내릴 때 놀이기구 하나만 줄을 서지않고 Express로 탈 수 있는 'Priority Pass'를 한 장씩 보상으로 줘서 아주 요긴하게 사용을 잘 했다.그리고 2015년 여름에 투어코스에 추가되어서, 위기주부도 간발의 차이로 구경하지 못했던! 패스트앤퓨리어스-슈퍼차지드 시뮬레이션을 저 허름한 트럭수리소 안으로 트램이 들어가서 체험할 수 있었다. 킹콩360과 비슷하면서도 앞으로 질주하는 스피드를 느낄 수 있어서 또 다른 묘미가 있었는데, 폭발음과 금속성 노이즈가 너무 커서 솔직히 약간 거슬리기도 했다.그렇게 스튜디오투어를 마치고는 3개의 놀이기구가 모여있는 LOWER LOT으로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중간에 <아폴로13>의 조종사들과 캡슐이 있었는데, 이제는 치워지고 없어서 조금 섭섭했다. (10년전의 지혜가 톰행크스 등 아폴로 조종사들과 찍은 사진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아래쪽에서는 제일 먼저 아내와 지혜의 '최애' 놀이기구인 미이라 한 판 깔끔하게 타주시고, 맞은 편에 있는 쥬라직카페(Jurassic Cafe)에서 점심을 사먹었다.그 다음은 당연히 위기주부가 좋아하는 트랜스포머 차례인데, 오래간만에 다시 타보니까 스토리도 쏙쏙 들어오고 정말 재미있었다. (여기를 클릭하면 2012년 이 라이드가 공식 오픈을 하기 전의 감동적인 탑승기와, 또 범블비와 옵티머스프라임 캐릭터들의 사진을 보실 수 있음)물에 젖는 것 때문에 잠시 망설였지만, 예상대기시간 90분이던 쥬라기공원 을 Priority Pass로 탑승을 했다.^^ 스티븐스필버그의 1993년 영화 <쥬라직파크>를 모티브로 1996년에 오픈을 해서 무려 22년이 된 이 플룸라이드(Flume ride)는 우리가 탄 그 다음날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았다!하지만, 앞으로 영원히 이렇게 물을 뒤집어쓰는 사람들을 유니버셜에서 못 보는 것이 아니라... 영화시리즈가 바뀐 것처럼 이 놀이기구도 '쥬라직월드(Jurassic World)'를 소재로, 보다 발전된 로보틱스로 움직이는 공룡들과 최신의 특수효과로 9개월동안 업그레이드를 해서 내년 여름에 다시 오픈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다시 윗동네로 올라와서 심슨라이드 앞에서 가족사진 한 장 찍고 줄을 서서 탔는데, 예상대기시간이 75분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실제로는 1시간 조금 못 기다린 것 같았다. 심슨은 트랜스포머, 미니언, 해리포터가 차례로 생기기 전까지는 유니버셜스튜디오 헐리우드의 최고 인기 놀이기구였는데, 옛날에 위기주부가 블로그에서 진행했던 투표에서도 5개 탑승놀이기구 중에서 40%의 득표율로 1등을 했던 결과는 여기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다.케빈코스트너 주연의 영화는 잊혀져도, 쇼는 절찬리에 계속되는 워터월드 는 다시 봐도 정말 무대장치며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훌륭했다. 이 날도 사진을 많이 찍기는 했지만, 이미 두 편이나 워터월드만 소개한 포스팅이 있어서 또 따로 올릴 필요는 없을 것 같으므로 쇼의 장면이 궁금하신 분은 다음의 링크를 각각 클릭하면 된다. (워터월드 2012년 포스팅, 워터월드 2015년 포스팅)우리가 이 날 구경한 가장 최신의 어트랙션은 바로 쿵푸판다 로 올해 2018년 6월에 새로 생겨서 TV에 광고도 했었다. 그 전까지는 입체영화를 했던 드림웍스 극장(DreamWorks Theatre)을 완전히 개조해서 쿵푸판다의 모험을 보여주는데, 움직이는 의자가 모두 1인용으로 바뀐데다 극장 내부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해서 정말 기대이상의 재미를 선사해주었다. (사진은 오후에 찍었지만, 실제 관람은 저녁에 했음)마침내 호그와트 성으로 들어가서 5년만에 '해리포터와 금지된 여행' 을 탔다. 그런데 '5년만에'라니? 여기 6년만에 왔고, 여기 해리포터가 생긴게 2016년 4월인데...? 왜냐하면 우리는 2013년에 플로리다 가족여행 때 올랜도 유니버셜에서 이미 타봤기 때문이다.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 올랜도와 비교해서 화면이 나오는 부분의 스토리는 똑같은데, 실제 지하에서 디멘터들이 나오는 부분은 좀 달라진 것 같았다. 또 2016년에 오픈을 할 때는 올랜도와 다르게 3D안경을 끼고 보는 HD 화질이었는데, 2017년초에 4K 해상도 120 FPS의 일반화면으로 변경이 되었단다. (2018년에 일본 오사카와 미국 올랜도도 같은 4K 화질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음)마법사들의 식당, 쓰리브룸스틱스(Three Broomsticks)에서 저녁을 먹고 나와서, 탈 것 다 탔으니 그만 집으로 돌아갈 법도 했지만... 다시 힘을 내서 미니언 한 번 더 타고, 쿵푸판다도 보고, 그리고 다시 이 마을로 돌아와서 해리포터 한 번 더 타고 나왔더니...호그와트 성을 배경으로 한 조명쇼 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이 조명쇼는 올랜도에서는 못 봤었기도 했고, 또 밤 늦게까지 야간개장을 하는 날도 항상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므로, 우리가 아주 운이 좋았던 것이다.이렇게 6년만에 유니버셜스튜디오 헐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에서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문 닫는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발걸음도 가볍게 (몸은 좀 피곤했지만^^) 입구로 나가고 있다.번쩍이는 유니버셜 시티워크(Universal CityWalk)를 지나서 주차장으로 가고 있는데, 오늘 다 소개 못한 테마파크의 모습과 여기 쇼핑몰의 풍경은 다음에 와서 다시 봐야겠다. 어떻게? 주차까지 포함된 유니버셜 연간회원권을 끊었으니까... 음무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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