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감독 할때부터 ‘드라마' 찍기 유명했지요.그것도 아슬아슬한 드라마 말이죠. AFC대회가 특히 백미였는데, 1차전 홈에서 쳐발리다가 원정 가서 대승을 거두거나 역전승을 따내는 등, 조마조마한 경기가 많았죠. 이번에 원정을 간 레바논 베이루트 환경은 정말 그지같습니다.2004년 독일 월드컵 2차예선때도 못 이기고 돌아왔죠. 그때 맴버로 치자면, 지금보다 더 단단했습니다. 근데 그때 선제골 넣고도 비겼어요.(수비에서 트러블이 나서...;;;) 안정환 선수는 골대도 맞췄었는데... 안정환 선수랑 이운재 선수가 이렇게 말했었지요. “골대 크기가 보통보다 좀 작은 것 같았습니다.”“손 뻗으니 크로스바에 손이 닿더라.” 거기다 치안은 그지같아서, 그날 경기 끝나고 관중석에서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우르르 난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