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포스트: 536
Tags

Posts

536 posts
[리스본] 숙소에서 본 아침 하늘

[리스본] 숙소에서 본 아침 하늘

말라가에 있을 때는 바다로 해가 뜨는 걸 보려고 매일 아침 바닷가에 나갔다면, 리스본 숙소는 4층에 있어 새벽녘 하늘 빛이 예술이어서 이틀 동안 계속 사진 찍었다.첫 아침. 기중기마저 괜찮아 보인다. 그 사이로 해가 떴다.두번째 아침. 새도 날아다니고, 해는 같은 자리에서 떴다. (2017. 1. 리스본의 아침)

카시카이스와 리스본 타임아웃

카시카이스와 리스본 타임아웃

부지런히 바다 근처로 갔지만, 해는 이미 넘어가버렸다.여기서 좀 더 오른쪽으로 해가 떨어진 것 같다. 시간이 있었다면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해를 보기 위해 달렸겠지만,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진 다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시내구경을 하며 저녁 먹을 식당을 물색했다. 게다가 내가 호카곶에서 얼마나 사진을 찍어댔는지, 디카 메모리카드가 부족하다고 떴다. 깜놀해서 흔들린 사진들을 다 지웠지만 어쨌든 노을을 향해 마구 셔터를 누르기엔 힘든 상황이었단 말씀.이 물결무늬 바닥은 포르투갈의 상징 같다. 많은 광장 바닥들이 이런 물결무늬로 되어 있다. 장식이 예뻤던 뭔가 관공서 같았던 건물. 플라밍고 외관 | 플라밍고 내부 카시카이스는 전형적인 휴양도시다. 낮은 바다에는 요트가 평화롭게 떠 있

[호카곶] 섭지코지와 닮은 바다

[호카곶] 섭지코지와 닮은 바다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훑어본 호카곶에 대한 이야기 중 가장 많이 본 말은 '바람이 매우매우 거세니까 단도리를 잘하라'는 것이었다. 제주 섭지코지의 100배 정도의 바람이 분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래서 신트라에 올 때 목도리와 가져온 중 제일 두꺼운 코트를 입고 갔다. 그런데 도착한 호카곶에는 바람이 불지 않았다. 한 점도! 이럴 수가!우리가 축복을 받은 건지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햇볕은 쨍쨍하고, 바람도 없어 살짝 덥다고까지 느껴졌다. 어쨌든 호카곶은 제주도와 굉장히 닮았고 다녀온 사람들이 왜 섭지코지 이야기를 꺼내는지 알 것 같았다. 십자가가 있다는 게 다를 뿐 여러모로 섭지코지와 닮은 곳이었다. 섭지코지와 무척 닮지 않았나영?유명한 십자가. 역광으로 찍으니 뭔가 영화의 한 장면인듯? ㅋㅋ 이렇게 한 사

[신트라] 아름다운 왕자의 정원

[신트라] 아름다운 왕자의 정원

신트라궁의 방들을 다 돌고 나면 부엌으로 이어진다. 신트라궁을 멀리서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하얀 두 개의 굴뚝인데, 그것이 바로 부엌에 있다. 터키와도 약간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멀리서 신트라궁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삼각원뿔 모양의 굴뚝부엌 내부에서 보면 그 굴뚝은 이렇게 생겼다.^^아무리 불을 때고 밥을 지어도 부엌에 연기가 들어차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부엌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부엌도 타일로 장식하다니, 모던해.중국인가 어디선가 받은 선물인 병풍을 펼쳐놓은 곳도 있고 물은 흐르지 않지만 로비의 분수대도 있다.샹들리에가 화려한 응접실을 지나면 뒤뜰이 나온다. 저 아치 기둥 뒤에 이런 화려한 아줄레주가 장식되어 있다. 여기 욕실이다. ㅎㅎㅎ 뒷뜰 중앙에 이런 용무늬 기둥도 서 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