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포스트: 536
Tags

Posts

536 posts
[리스본] 주제 사라마구 기념관

[리스본] 주제 사라마구 기념관

상 조르제 성을 나와 골목을 누비며 트램을 탈까 걸어내려갈까 하던 차 눈 앞에 엘리베이터가 뙇 나왔다. 바이샤 엘리베이터라 이름붙은 그 엘리베이터를 타면 바로 평지로 갈 것 같아서 한번 타봤다. 무료였고, 한번에 5층 가까이 내려가는 것 같았다. 엘리베이터 바이샤 입구 | 저 위에서부터 쭉 내려와 이 앞으로 나오게 된다. 트램을 탔더라면 꼬불꼬불 길을 내려왔을테고, 걸었더라면 30분은 걸리지 않았을까? 그런데 엘리베이터를 타니 금방 평지. 이날 저녁에 유명한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를 타봤는데, 바이샤 엘리베이터와 별 다를 것도 없다. 11.3유로나 주고 탈 이유가 없는 듯. 리스본은 언덕이 높아 이런 식으로 언덕배기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곳곳에 있는 것 같으니 잘 살폈다 이용하면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을

[리스본] 상 조르제 성 (전망대 강추!)

[리스본] 상 조르제 성 (전망대 강추!)

28번 트램을 타고 올라가다가 보이는 전망대에 내려 리스본 시내를 감상하는 것이 자유여행의 묘미. 수많은 전망대가 있는데, 그중 상 조르제 전망대가 제일 멋지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곳을 찾아갔다. 포르타스 두 솔 광장에서 골목을 기웃거리다 보면 벽에 표지판이 걸려 있어 조금만 눈썰미가 있으면 찾을 수 있다.상 조르제 성 근처의 가정집에 널린 빨래랑 나무가 멋져서 한 컷.표를 끊으면 이 아치를 통해 성으로 들어가게 된다. 다른 전망대도 공짜로 이용했으므로 여기도 당연히 공짜인줄 알았다가 1인당 8.5유로의 입장료를 내야 된다고 해서 첨에는 열라 투덜거렸다. 무슨 전망보는 것까지 이렇게 장사를 하냐, 이건 말도 안된다...아마 나 혼자였다면 빈정상해서 포기하고 내려갔을 것이다. 다행히 후배가 있어서 그럴

[리스본] 강추! 도둑시장

[리스본] 강추! 도둑시장

1월 7일 토요일 아침이 밝았다. 어제 넘나 피곤하여 여행기를 쓰다 꾸벅꾸벅 졸았고, S왈 "언니 못 일어날 줄 알았어요." 했으나 나는 7시 전에 일어나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캡슐커피를 내려 마시며 어제 못다 쓴 여행기를 썼다. 오늘은 전망대 부근에 있다는 도둑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일반적으로는 벼룩시장이라고 하는데, 여기 리스본에서는 도둑시장(Feira da ladra)이라고 부른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28번 전차를 타고 성비센트 수도원에 내리면 된다.이틀간 단골로 다녔던 우리 숙소 앞 빵집 포르투게사.깔끔하고 넓고 빵도 느무느무 맛있고, 가격도 싸고, 친절하심. 포르투게사에서 산 빵봉지 | 전차 노선도. 정류장마다 이렇게 되어 있다. 전차를 타러 내려오다 S가 비바카

[리스본] 전차가 있는 풍경

[리스본] 전차가 있는 풍경

내가 여행지에서 좋아하는 곳이 어떤 곳인가 꼽아본 적이 있는데, 나는 바다, 전차, 묘지에 환장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언젠가는 전차 바다 묘지라는 여행기를 한번 내봐야겠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있다. 이 요소들을 두루 갖춘 도시가 샌프란시스코, 하코다테, 리스본 같은 곳들이다. 리스본에서 바다처럼 보이는 곳은 실은 테주강이라는 맹점이 있지만..^^;;리스본에 있는 동안 전차를 타고 다니기도 했고, 지나갈 때마다 구경하기도 했다. 그렇게 찍은 전차 사진들만 모아본다.전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던 정류장에서 반대편 전차를 봤다.멀어지는 전차와 함께 찍으면 유럽 거리가 예술로 보일 지경.저 높은 지대로 가면 전망대 앞쪽에 전차가 모이는 곳이 있다. 여기가 알파마 지구의 중심이 아닌가 싶다.carris라 적힌 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