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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posts테미오래 개관! 봄꽃처럼 시민의 사랑으로 오래오래 활짝 피어나소서!
■ 테미오래 개관식 | 2019년 4월 6일 오후 2:00 아름다운 봄꽃처럼 시민의 사랑으로 오래오래 활짝 피어나소서! 테미오래 개관식 아름다운 봄, 벚꽃이 만발하는 4월 화려하고 아름다움 계절에 테미공원 옆 옛 충남도지사 관사촌이 '테미 오래'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의 문화힐링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하였습니다. '테미 오래'라는 이름은 2018년 시민공모를 통해 정해졌으며 둥근 테를 둘러쌓은 작은 산성 '테미'와 동네의 골목안 몇 집이 한 이웃이 되어 사는 구역이란 뜻의 순 우리말 '오래'를 합성한 말이라고 합니다. 테미오래 안내판테미오래 개관 행사 테미오래 개관식에 앞서 테미 오래(옛 충남도지사 관사촌)에 들어오는 정문 앞에서 풍물패 길놀이가 흥겨운 풍물놀이가 쳘쳐졌고요. 공간 지신밟기 행사로 활짝 문을 열며 흥을 돋구고 있습니다. 구) 충남도지사공관 시민의집 테미오래는 옛 충남도지사 공관은 '시민의 집' 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네요. 풍물패 길놀이팀이 이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을 환영하고 있었고, 허태정 시장은 '아름다운 봄꽃처럼 시민의 사랑으로 테미오래가 활짝 피어나소서'라는 멋진 방명록을 남기셨습니다. 옛 충청남도지사 공관 안내판 옛 충남도시사 공간은 한국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임시거처로 사용되었고 UN군 참전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던 곳이자 주한미군 지위에 관한 불평등 조약(대전 협정)이 조인된 곳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테미오래 개관행사에 참석하여, 테미오래를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실내와 외부가 굉장히 고풍스럽고 멋져서 대전의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소문날 듯싶습니다. 인테리어가 고풍스러운 분위기고운빛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 개관식전에 고은빛여성합창단의 멋진 합창으로 개관식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켜주고 있네요. 허태정 대전시장 인사말 허태정 대전시장은 인사말에서 "1932년 관사촌이 형성되고 87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대전의 역사와 함께한 공간이 이제는 시민의 휴식공간과 예술인의 창작공간이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조은주와 정진채의 축하공연 조은주 오카리니스트의 멋진 연주와 정진채의 기타 연주와 즐거운 노래로 개관식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퍼포먼스로 환경 비둘기 풍선 날리기 행사로 오늘의 개관식 행사 하이라이트를 마쳤습니다. 풍선은 '우리의 멋진 공간 테미오래 희망을 날리다'라는 염원을 담고 하늘 높이 올라갔습니다. 조그만 연못과 노송이 굽이 굽이 뻗은 정원엔 멋진 사진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참석한 내빈들은 사진 전시공간인 정원을 거닐며 최성미 해설가와 함께 관사촌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산책했습니다. 산책 중에 정원 의자에 앉아계신 쉬고 계신 죽헌 최문휘 선생을 만나 허태정 대전시장이 인사를 드리고, 정답게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테미오래 관사촌을 둘러보았는데요, 테미오래는 충남도지사공간인 '시민의 집', 1호 관사 '역사의 집', 2호 관사 '재미있는 집', 3호 관사 '테미오래 운영센터', 5호 관사 ' 빛과 만남의 집', 6호 관사 '상상의 집', 7호 관사 '문화예술인의 집', 8호 관사 '시민문화 예술인의 집', 9호 관사 ' 유튜브 코워킹 스페이스', 10호 관사 '세계작가의 집'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테미오래 1호관사 역사의집 ■ 죽헌 최문휘 선생 | 돌아 봄, 내다 봄 대전 연극 100년 아카이브전 1호 관사 '돌아봄 내다봄'이란 제목으로 죽헌 최문휘 회고 대전 연극사 특별 자료전 '대전 연극 100년 아카이브전'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대전연극 백 년 아카이브전 '돌아 봄, 내다 봄'에 대한 안내가 나와 있고, 들어가는 입구엔 '남사당'이란 최문휘선생 글이 일부 적혀 있었습니다. 이번 아카이브전은 대전 연극사의 산증인이자 대전연극 1세대 연극인이라 할 수 있는 죽헌 최문휘선생의 대전연극사 기억 자료를 중심으로 대전 문화예술의 어제를 기억해보고 오늘을 살펴보면서, 내일을 내다볼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되고있습니다. 최문휘 선생과 선생의 지인 선생들이 전시된 자료들을 살펴보고 얘기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대전 소극장 지도와 옛 연극 대본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이 연극 대본은 다 수기로 작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파일은 신춘문예에 관한 신문자료들의 스크랩해 놓은 자료라고 합니다. 최문휘선생 신문스트랩 자료 관계자의 도움을 얻어 오래되어 빛바랜 신문을 통해 그때 당시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의 연극 팸플릿도 전시되어 있었으며, 연극 포스터와 안내장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자료들이 많이 있어 추억을 생각하게 합니다. 오래된 연극표 과거 연극 티켓까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연극표를 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최문휘 선생의 기록으로 각종 수상 메달과 상패 등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고도를 기다리며 연극의상 '고도를 기다리며' 연극에 등장하는 의상입니다. 이곳에서는 사진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다른 공간엔 대전 연극인들의 얼굴이 사진으로 전시되어 있고, 다른 공간은 최문휘 선생의 영상이 나와서 설명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다 돌아보고 방명록을 남기고 가신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멋진 공간에서 좋은 구경을 해서 감사하고 좋았다는 얘기들이 적혀있네요. 이곳엔 10개의 관사가 다른 이름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문화예술인들과의 공존 공간으로 바뀌었기에 더욱 뜻깊습니다. ...더보기 테미오래는 개관은 하절기 (3월~11월) 화요일 ~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마감 30분 전 입장) 월요일 휴관, 동절기 (12월 ~ 2월) 화요일 ~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4시 (마감 30분전 입장) 월요일 휴관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다음날 휴관)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은 휴관합니다. 4월 벚꽃이 아름다운 테미공원에 들려서 아름다운 벚꽃도 보시고 이곳 테미오래에도 놀러 오셔서 제가 소개해 드린 제1관사만이 아닌 다른 여러 관사들도 둘러보세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87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충남도지사관사촌 '테미오래' 개관 축하!
봄은 추위로 웅크렸던 마음을 열리게 합니다. 또한 새로운 희망에 마음을 부풀게도 하고 그 마음을 아름답게도 합니다. 봄은 이렇듯 무엇이든 하고프게 만드는 참으로 좋은 계절입니다. 아름다운 봄날의 꽃소식 만큼이나 반갑고 핫한 기분 좋은 소식인데요. 꽃이 피네! 봄 꽃이 피네! 벚꽃이 만발한 수도산 자락에 위치한 충남도지사 공관이 오랜 시간 숱한 고난을 겪고 '테미오래' 라는 예쁜 이름으로 새로 태어나 87년 만에 대전 시민들의 품에 안겼습니다. 4월의 벚꽃보다 더 화려하고 예쁜 이름 '테미오래' 1932년 대전의 원도심에 조성된 도지사 공관과 관사촌이 87년 만에 벚꽃보다 더 화려하게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또 다른 색을 입게 되었는데요. 이날 개관식을 알리는 중구문화원 풍물단의 신명 난 울림을 시작으로 충남도지사 공관(시민의 집)의 문이 열렸습니다. 2015년 충남도지사공관 오픈하우스 이후 가끔 프리마켓이 열리던 도지사 공관의 안마당에 무대가 마련되었고요. 테미오래 개관을 축하하는 내빈과 시민들로 자리를 꽉 매웠습니다. 이날 개관식은 박은주 씨의 사회로 개관식이 진행되었는데요. 대문 밖에서 풍물단의 신명 난 울림으로 복을 기원했다면 대문 안에서는 고운빛 여성합창단의 밝고 명랑한 합창이 이어졌습니다. 허태정 시장을 비롯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 중구 국회의원, 교육감 외 많은 내빈들이 소개될 때마다 '함께 해서 행복합니다' 하는 마음으로 큰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2019 대전 방문의 해에 새로 태어난 '테미오래'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 란 슬로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테미공원에 아름다운 벚꽃이 만발한 날 테미 오래를 개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충남도지사 관사촌이 1932년 형성된 후 87년 만에 시민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며 "역사의 변천을 거듭한 관사촌은 대전의 역사와 함께 한 공간으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으로 뜻깊은 문화유산과 예술이 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의 근대문화유산들을 발굴 육성하고 또 이것을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산으로 잘 만들어 나가도록 할 것이며, 시민 모두가 다 함께 쓸 수 있는 사랑받는 공간이기에 더욱 기쁜 마음"이라며 "김미정 촌장을 비롯 시민 모두가 테미오래를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만개한 벚꽃 아래서 테미오래 개관식을 갖게되어 축하하며, 멋진 이 공간이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거듭 축하한다는 대전시의회 김종천 의장 역시 전국의 유일한 관사촌이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뜻깊은 곳이 될 것 같으며 많은 국민들이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전 중구 이은권 국회의원은 구도심의 쇠락으로 많은 고민을 했는데, 테미오래 개관으로 가슴이 벅차다며 첫 말문을 열었습니다. 대전 중구는 문화예술을 거점도시로 경제를 일으켜 대전시민의 행복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하며, 테미오래가 대전시민들의 삶의 행복을 엮어내는 초석이 될 수 있는 자리라 생각하며 우리 모두 마음 모아 타 시도보다 훨씬 더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대전광역시 설동호 교육감 역시 대전교육 가족의 이름으로 테미오래 개관을 축하했는데요. 벚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봄날 산과 벚꽃이 어루러지는 사람사는 냄새 나는 테미오래에서 대전의 역사를 향유할 수 있어 좋다며 문화예술의 꽃이 피어날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어 테미오래 김미정 촌장의 경과 보고도 있었는데요. 2018년 4월 '테미오래'라는 새 이름을 얻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운영되기까지는 대전마을기업연합회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외에도 각 대학교 자원활동 청년들의 힘과 지역 어르신들의 도움이 컸으며 이젠 한 가족이 되었다고 합니다. 87년 간 민간인에게 통제되었던 곳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예술문화공간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시간 좋은 날엔 흥이 빠질 수 없는데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엘렉톤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수희 선생의 연주와 오카리나 연주도 이어졌습니다. 테미오래! 희망을 날리다! 행사의 마지막으로 환경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는 행위예술인 이정훈 선생의 팬터마임의 무대로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 미래로 함께 살아갈 시대를 연다'라는 의미를 담은 마임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대전시민 모두의 희망을 담은 환경 풍선을 두 손에 꼭 쥐고 하나! 둘! 구령에 맞춰 하늘 높이 풍선을 날렸습니다. 하늘로 높이 날아오르는 환경 풍선은 3개월 후엔 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 라는 구호에 맞게 하늘로 높이 나는 희망풍선을 바라보며 참가자 모두 함께 희망을 날리고 큰 박수로 환호했습니다. 테미오래와 함께 대전 문화가 발전하고 모두가 행복하길 기원했습니다. 꽃이 피네! 봄 꽃이 피네! 테미오래 개관식은 환경 풍선으로 희망을 날리는 퍼포먼스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충남도 관사촌의 새 이름 '테미오래'가 삶의 품격을 누리는 생활, 문화가 꽃피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도심 속 시민들의 힐링공간 '테미오래' 는 전국에서 유일한 관사촌으로 옛 충남도지사 공관과 관사 건물들이 나란히 밀집되어 있는 곳입니다. 근대와 현대의 건축양식이 함께 어우러진 건물들로 10여 채의 관사 모두 넓은 부지에 보기 드문 아름다운 정원이 눈길을 끄는데요. 도심 속 쉼터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보기드문 아름다운 수목들이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벚꽃향기 가득한 도심 속 힐링공간 테미공원 아래 따뜻한 봄처럼 마음을 치유해 주는 문화공간이 새로 생겨 원도심 나들이가 한층 더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 대전 원도심의 한가운데 자리한 테미오래. 고단함이 있을 때 찾아가고 싶은 곳 바로 그런 곳으로 역사를 알고 문화예술을 즐기고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대전시민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87년 만에 대전 시민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문화예술 힐링공간인 테미오래.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민들의 휴식처로 더욱더 발전하는 테미오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5/09/19 - [대전여행/역사유적] - 대전 원도심에 숨겨진 비밀의 정원, "옛 충남도 관사촌"
테미오래와 시간을 달려서(feat.테미오래 TMI 대방출)
※이 글은 대흥동 테미고개 일대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평범한 대전 청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테미오래와 함께한 과거 처음 ‘그 골목’을 걸었을 때, 부자들이 모여 산다는 청담동 주택가를 걷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드라마에서나 보던 낮은 지붕과 넓은 마당을 가진 주택들이 줄지어있고 철재로 된 대문 고리에는 사자 장식이 있었죠. 그리고 골목에는 높은 플라타너스가 지키고 서 있었어요. 아파트나 빌라에 익숙한 저에게는 낯선 환경이었죠. 하지만 몇 개의 건물을 제외하곤 사람이 살지 않아 그곳은 인적도 드물고 매우 조용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 골목에서 음악을 듣고 책도 읽으며 짧은 산책을 즐겼습니다. 그렇게 정체 모를 ‘그 골목’은 고등학생 시절, 저만의 아지트가 되었답니다. 테미오래와 함께하는 현재 ‘그 골목’을 걸으며 어떤 생각을 했는지도 떠오르지 않는 지금, 저는 어엿한 성인이 되었습니다. 성인이 되면서 나만의 아지트였던 그 골목이 실은 ‘옛 충남도지사관사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테미오래’라는 어여쁜 이름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그렇게 끝나는가 싶던 테미오래와의 인연은 테미오래에서의 근로라는 우연한 기회로 지속되었습니다. 이렇게 과거부터 현재까지 테미오래와 깊은 연을 이어가고 있는 내가 개관식(4월 6일 오후 2시)을 앞둔 테미오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생각해낸 본격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 1. 테미오래라는 이름은 시민 공모를 통해 탄생했다. 원래 옛 충청남도지사관사촌, 문화예술촌 등으로 불려 오던 이곳에 ‘테미오래’라는 이름이 붙은 건 시민 공모가 이루어졌던 2018년부터였습니다. 대학생 조혜연 씨가 공모했던 ‘테미오래’라는 이름이 당선되면서 지금의 테미오래가 탄생하게 된 것이죠. 진짜 TMI로 한 말씀 더 드리자면, ‘테미오래’와 함께 후보에 올랐던 이름 중에는 ‘테미자드락문화촌’이 있었는데요. 이 이름은 조혜연 씨의 친언니가 제출했던 이름이라고 합니다. 2. 테미오래는 올해 87살이다. 테미오래는 1932년 충청남도청사가 충남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해 오면서 함께 조성되었습니다. 즉, 2019년 기준으로 87살이 된 어르신이죠! 동년배의 유명인으로는 법정스님이 있고 배우 이순재보다는 3살이나 더 먹었답니다. (하하) 3. 테미오래는 전국 유일의 관사촌이다. 테미오래는 충청남도청 근로자들의 용이한 출퇴근을 위한 거주 목적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충남도지사가 거주하던 공관을 포함하여 총 10동의 관사가 늘어서 있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건 테미오래가 일제 강점기에 건립되어 현재까지 남아 있는 유일한 관사촌이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테미오래는 역사적 자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안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 10동의 관사들은 현재 만화도서관, 전시실, 유투버 코워킹 스페이스 등 각각의 테마에 맞게 재단장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4. 테미오래 공관(시민의 집)에는 총 35명이 살았었다. 지금은 ‘시민의집’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얻게 된 테미오래 공관에서는 일제강점기를 제외하곤 미국정기(1945~1948)의 역대도지사 3명과 1대부터 37대의 도지사들까지 합하여 총 35명이 거주한 바 있습니다. 그러다 2012년에 충청남도청을 홍성으로 이전하면서 공관도 빈집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마지막으로 공관에 머물렀던 사람은 제37대 충남지사였던 안희정입니다. (충남의 역대도지사 리스트는 충청남도 공식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테미오래 공관(시민의집)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로 사용된 적이 있었다. 한국전쟁 당시 대전으로 피난 온 이승만 전 대통령은 테미오래 공관에서 머물며 이곳을 임시정부청사로 사용한 바 있습니다. 특히 1950년 7월 12일, 미국과의 불평등조항이며 한국군 작전 지휘권을 미군에 넘겼던 ‘대전협정’이 이루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6. 테미오래 공관(시민의 집)에는 총 18개의 계단이 있다. 관사촌 설계도에 따르면 공관 내 계단의 수는 총 18개라고 합니다. 테미오래 공관과 9개의 관사를 설계하는 데 사용했던 도면은 지금까지도 무사히 보존되어있기 때문에 열람이 가능합니다. 열람은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에서 ‘충남도지사관사’를 검색하시면 되죠. 이 설계도를 보면 공사가 얼마나 섬세하게 이루어졌는지 알 수 있답니다. 7. 테미오래에서 일하는 근로장학생들은 인사를 받으면 좋아한다. 테미오래 운영에는 많은 사람의 노고가 스며있어요. 특히 관람객들이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 중 하나가 바로 테미오래 근로장학생들인데요. 이들은 관사촌 곳곳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간단한 안내와 질서관리를 주로 담당하고 있답니다. 초록색 유니폼과 스태프 명찰을 차고 있는 근로장학생들을 보면 친절하게 인사해주세요! 겉으론 티내지 않아도 매우 기뻐할 거예요.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 테미오래에서 근로하고 있는 장학생입니다. 놀러오세요! 아는 척 환영! ^-^) 8. 테미오래는 햇살맛집이다. 요즘 햇살 잘 들어오는 식당, 카페 등이 유행이라던데, 장담컨대 테미오래만큼 햇살 잘 드는 곳이 드뭅니다.(진지) 사각 문양의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과 그 햇살이 만들어내는 그림자가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환상의 오후를 보낼 수 있는 테미오래야말로 진정한 햇살맛집! 9. 테미오래 근처엔 핫플레이스가 많다. 유유상종이라고 핫플 주위엔 핫플이 모이기 마련이죠. 갬성 넘치는 핫플이 밀집해있는 대흥동, 특히 봄의 핫플 원탑인 테미공원을 필두로 카페, 서점, 소품샵 등 가볼만한 많은 곳들이 테미오래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테미오래 들렸다가 벚꽃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 완벽한 나들이 코스가 될 거에요! 부록. 기자 pick! 카페 이스터에그 대전 중구 테미로 44번길 39 (테미공원 입구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있어요!) 매일 11:00 - 21:00 (시간변동있음) 테미오래에서 가까운 카페 중 가장 추천드리 곳은 바로 '카페 이스터에그'입니다! 테미오래 구경이 끝나고 카페에서 음료 한 잔 마시며 조금 쉬다가, 테미공원으로 벚꽃보러가면 딱 좋은 나들이 코스겠죠?! 조용한 분위기, 감성터지는 인테리어도 좋지만 제가 이 카페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옥상에서 바라보는 뷰가 마음에 들기 때문인데요. 아래로 테미오래도 보인답니다!ㅋㅋ 10. 테미오래는 4월 6일에 개관식을 진행한다. 가장 중요한 TMI입니다! 약 한달 간 가오픈 상태였던 테미오래가 오는 4월 6일 오후 2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관식을 진행합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니 들려서 꽃바람 가득 쐬고 가시길 바라요! ...더보기 테미오래 주요 프로그램 in 시민의집(충남도지사공관) 충남도지사관사촌의 옛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 in 역사의집(1호관사) 대흥동과 함께한 대전소극장 연극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하는 자료전 in 재밌는집(2호관사) 만화예술 체험, 만화 자료 전시 및 이벤트 진행 in 빛과만남의집(5호관사) 추억의 사진관에서 소중한 사람과 사진촬영 및 사진 자료전 ※사전 예약 필수 (335-5704) in 빛과만남의집(5호관사) 지구촌 이웃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 전시 4월 13일(토) 오전 10시~ 마을주민과 시민들이 여는 장터, 문화 예술 공연도 함께 진행할 예정! 테미오래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지역 서점, 상업단지 등에 배포된 브로슈어 혹은 테미오래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미오래 공식 홈페이지 http://temiorae.com/ 테미오래 블로그 https://blog.naver.com/temiorae 테미오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emiorae/ 테미오래 와 함께할 미래 어리고 불안했던 과거의 추억부터 열정이 넘치는 현재까지 저의 일부를 함께한 테미오래와 미래의 또 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참 즐겁고 기대되는 요즘입니다. 테미오래가 전국 방방곡곡의 많은 방문객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저와 테미오래는 4월 6일 오후 2시에 찾아올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개관식에서 만나요!
4월 6일 테미오래 개관! 새롭게 탄생한 옛 충남도지사 공관
2019 대전방문의 해. 대전의 많은 명소 중 새롭게 개관 준비를 하고 있는 옛 충남도관사촌을 방문해서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머신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옛충남도관사촌은 1930년~1940년에 이루어진 관사들로 대전에 유일한 곳이며 등록문화재 제101호로 등록된 곳인데요. 충청남도 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해 오면서 부장급 이상의 공무원들이 머무는 곳으로 형성됐습니다. 2012년 충청남도 도청이 홍성으로 이전하면서 대전시에서 매입하여 '테미오래'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곳입니다. 이곳은 관사 1,2,5,6호와 부속창고로 조성되었고 현재는 충남 도지사 공관과 관사 4동, 창고 3동이 남아 있습니다. 대전 문화재 자료 49로 등록된 충남 도지사 공관은 한국전쟁 때 이승만 대통령이 머물렀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충남 도지사 공관만이 개관한 상태이며 나머지는 4월 6일 모두 개관한다고 합니다. ※ 테미오래 안내 관람시간 3월~11월 : 10시~17시(입장 가능한 시간은 16시 30분까지) 12월~2월 : 10시~16시(입장 가능한 시간은 3시 30분까지) 휴관일 :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당일 관람료 : 무료 테미오래란 뜻은 지역의 옛 명칭인 '테미'로 오라는 뜻과 테미와 관사촌의 오랜 역사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곳 테미오래 내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를 하고 있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1월, 12월 동절기는 제외하는 매일 상주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근무 시간은 10시~17시까지라고 하니 이곳에 오시면 혼자 둘러보기보다 해설사와 함께 테미오래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면 좋을 것 같네요. 신발을 벗고 현관을 들어서면 복도로 이어지는데요.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일본식 가옥풍과 현대식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붙박이장으로 많이 이용하는 미닫이문도 보며 어릴 적 살던 옛 집의 추억을 되살려 봅니다. 충남 도지사 관사답게 꽤 많은 방과 넓은 거실 등 그 당시에는 아마도 최고급 집이었을 것 같았습니다. 각 방마다 설명도 잘 적혀 있어 이곳을 쉽게 이해하게 해 줍니다. 이곳에 응접실은 두 개로 나뉘어져 있었는데요. 공적인 공간과 사적인 공간으로 나누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어 시민들이 휴식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되어 주는데요. 무더위 쉼터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쪽 벽면에는 벽난로도 그대로 남아 있어 별장 같은 분위기도 느껴지는데요. 겨울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벽난로에 불을 붙이고 차 한잔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된다면 많은 분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흰색과 짙은 색의 나무로 이루어져 있어 보색의 느낌이 잘 드는 곳이었는데요. 깨끗한 별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층에는 주로 주거하는 방과 회의실이 있었습니다. 동그란 원형의 창문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구조라 이색적인 모습에 눈길이 한 번 더 가네요. 회의실로 운영이 된 이곳은 일본 가옥의 느낌이 가득 풍기는데요. 이곳은 당초 손님 접객용으로 1층 내실과 동일한 위치에 동일한 규모와 다다미방으로 조성되었다고 하네요. 근데 딱 보면 회의실보다 왠지 일본 무사들이 나오는 한 장면의 배경처럼 보였습니다. 창문 밖 풍경은 울창한 나무와 매미가 우는 여름철, 모든 창문을 활짝 열고 기대어 앉아 있으면 졸음이 솔솔 올 것 같은 기분도 드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주거하는 방은 그냥 일반적인 현대식 방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일본식과 근현대의 모습이 함께 어우러져 지어졌습니다. 동선에 따라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니 넓은 찬장이 보였습니다. 실루엣처럼 그릇들이 보여 찬장을 열어 보았는데요. 그 인에는 그릇들이 진열되어 있어 어마도 그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려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두 개의 부엌을 새롭게 리모델링을 한 듯 한 현대적인 모습이 보였는데요. 한군데라도 옛 모습이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생겨납니다. 닫혀져 있는 문마다 열려 보면 다양한 시설들을 볼 수 있는데요. 목욕탕이라고 안내 받은 이곳은 리모델링을 한건지 알 수 없었는데 목욕탕보다는 사우나 같은 느낌이 더 들었습니다. 문과 문 사이의 긴 복도는 새로 깐 바닥이라 옛 모습을 느낄 수 없었네요. 특유의 나무 바닥을 밟을 때 나는 소리와 왁스칠로 빡빡 닦아 반짝반짝 광택을 내던 추억이 있었던 마루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봄이 오면 이곳에서 걸터앉아 꽃구경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 꽃과 함께 참 예쁜 모습이 연상되네요. 이렇게 옛 충청남도 도지사 공관을 한 바퀴 둘러보고 나와 정원을 걸어 보았습니다. 아직은 꽃도 피지 않고 앙상한 나뭇가지가 조금은 썰렁한 분위기이지만 정식 오픈을 하는 4월 달이면 예쁜 정원으로도 많이 찾아오는 대전 명소가 될 거 같네요. 밖에서 건물을 보니 안에서는 나무 무늬의 창틀이 밖에서는 하얀색으로 칠해져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또한 그 당시의 건축법이었을까하는 궁금중도 생기네요. 4월 달이면 모든 옛 충청남도 관사가 모두 문을 연다고 합니다. 현재 문을 연 옛 충남도지사 공관은 세미나실, 아카이브실, 문화정원으로 사용되고 2, 5, 6호 관사는 근대건축전시관과 도서관, 시민 및 작가 공방으로 활용됩니다. 3호 관사는 지원센터와 아트숍, 마을 사랑방으로, 7~10호 관사는 지역 및 해외 작가 레지던스와 청년 공유공간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엄청 기대되는데요. 2019년 대전 방문의 해에 꼭 가봐야할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