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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인 더스트 - 두 형제의 대결, 테일러 쉐리던의 체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12월 3일 | 
로스트 인 더스트 - 두 형제의 대결, 테일러 쉐리던의 체취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태너(벤 포스터 분)와 토비(크리스 파인 분) 하워드 형제는 소규모 은행을 돌며 강도 행각을 벌입니다. 텍사스 레인저 마커스(제프 브리지스 분)는 후임 레인저 알베르토(길 버밍햄 분)와 함께 신원 미상의 강도를 추격합니다. 마커스는 아직 범행의 대상이 되지 않은 은행에서 잠복근무합니다. 원제는 ‘무슨 일이 있어도’ 2016년 작 ‘로스트 인 더스트’는 텍사스,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일대로 강도 행각을 벌이는 형제와 그들을 쫓는 레인저를 묘사하는 범죄 영화입니다. 원제 ‘Hell or High Water’는 ‘무슨 일이 있어도’를 뜻하는 관용어구입니다. 자식들에게 석유가 나오는 농장을 넘겨주기 위해 ‘무슨 일이 있어도’ 은행 대출금을 갚으려는 토비와

윈드 리버

By DID U MISS ME ? | 2017년 9월 14일 | 
윈드 리버
호크아이와 스칼렛 위치의 공조 수사가 아니냐는 배우 개그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와 <로스트 인 더스트>의 각본을 썼던 테일러 쉐리던의 연출작이라는 점이 더 강조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미량의 스포. 카피라이트가 "두 번째 소녀가 실종되었다"이기도 하고, 예고편에서 풍기는 분위기와 실제 영화의 초반 오프닝 시퀀스까지 보고 있으면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요 네스뵈가 쓴 소설들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도 자연스러운 부분. 허나 실제 영화는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 뿐더러, 야생 동물 사냥꾼과 FBI 요원이 펼치는 추리 게임적 요소는 더 옅다. 오히려 과거의 상흔에 붙잡혀 도망치지도 못한채 스스로

[로스트 인 더스트] 텍사스 사가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6년 11월 8일 | 
[로스트 인 더스트] 텍사스 사가
사실 평에 비해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지라 볼까말까 했었는데 마침 시간이 비어 이동진의 라이브톡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평이 왜 그렇게 나왔는지 알겠더군요. 지독하게 일관적인 템포와 시선이 참 마음에 듭니다. 크리스 파인과 벤 포스터 제프 브리지스와 길 버밍햄, 케이티 믹슨까지 다들 좋았던~ 다만 아무래도 호불호는 있을 듯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작부터 파병이야기가 나오더니 석유회사와 은행까지 블랙코미디는 아니어도 묘하게 비틀어지는게 재밌는~ 주민들과 주인공, 레인저까지 다들 텍사스 레드넥같은 사람들이 넘치는데 남녀를 불문하고 마초들이라 참 ㅎㅎ 시대는 이미 지나갔는데 한물간 시대상들을 현대에 제대로 그려내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