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평에 비해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지라 볼까말까 했었는데 마침 시간이 비어 이동진의 라이브톡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평이 왜 그렇게 나왔는지 알겠더군요. 지독하게 일관적인 템포와 시선이 참 마음에 듭니다. 크리스 파인과 벤 포스터 제프 브리지스와 길 버밍햄, 케이티 믹슨까지 다들 좋았던~ 다만 아무래도 호불호는 있을 듯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작부터 파병이야기가 나오더니 석유회사와 은행까지 블랙코미디는 아니어도 묘하게 비틀어지는게 재밌는~ 주민들과 주인공, 레인저까지 다들 텍사스 레드넥같은 사람들이 넘치는데 남녀를 불문하고 마초들이라 참 ㅎㅎ 시대는 이미 지나갔는데 한물간 시대상들을 현대에 제대로 그려내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