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셔스 Vicious 시즌1](https://img.zoomtrend.com/2014/12/12/a0317057_548a76949128f.jpg)
맥켈런과 자코비, 기사 작위 받은 두 거장이 오래된 게이 부부 기믹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는 아주 귀여운 시트콤. 아니 천연덕스럽다기엔 맥켈런 경은 진짜 게이인데... 제목처럼 와, 저렇게 까지 해? 싶을 만큼 날카로운 독설들을 탁구 치듯이 주고 받는 두 노인네와 눈치 없는 노인회(?) 친구들, 그리고 관찰자이자 동네북같은 젊은 청년으로 구성된 단촐한 이 시트콤은 마치 소극장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도 있다. 한정된 인물에 한정된 장소에. 연극같은 게이 시트콤이라니, 이건 맥켈런 할배한테 거의 칼을 쥐어주고 날개를 달아 준 격이군. 하지만 가만 보고 있으면, 늙은 것에 대한 날카로운 개그 위주이지, 사실상 게이인 것에 대한 개그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기도 하다. 주고 받는 대화의 대부분이 너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