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캔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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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posts데드 라이크 미 Dead Like Me (2003)
서양의 저승사자 쯤 되는 그림 리퍼(grim reaper)들의 이야기. 소재와 달리 판타지나 호러 쪽은 전혀 아니고 그냥 일상물이다. 검은 로브에 낫 들고있는 그림 리퍼는 오프닝에만 나온다. 주인공 조지아는 매사에 시니컬한 사회초년생인데, 드라마가 시작하자마자 죽는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주인공이 저승사자가 돼야 이야기가 진행되니까. 그런데 그 죽는 방법이 좀 골 때려서 저승사자들 세계에선 마치 해리 포터처럼 나름 유명인사다. 저승사자가 되어 자신의 손으로 사람들의 목숨을 거두면서 삶이라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며 조지아는 성장한다. 즉 주인공이 죽은 다음에야 성장하는 기묘한 드라마. 경제적으로 무능하지 않은 부모와 함께 살면서 독립을 독촉 당했던 것도 아니고 착한 동생도 있었다. 조지
![[명예의 전당] 공식 첫 실사화 할리 퀸](https://img.zoomtrend.com/2016/08/03/a0317057_57a1e712bc555.jpg)
[명예의 전당] 공식 첫 실사화 할리 퀸
'버즈 오브 프레이'에서 Dr. 할린 퀸젤 역할을 맡은 미아 사라 (Mia Sara).영화 팬들에게는 '페리스의 해방'으로 기억되는 미녀 배우. 미방분 파일럿 포함 시즌1 총 14편의 에피소드 중 아홉 편에 출연. 기획과 아이디어에 비해 드라마 자체 퀄리티가 너무 떨어졌어서 지금 생각해도 못내 아쉬운 작품이다.

너 나 그리고 종말 시즌1 (2015)
You, Me and the Apocalypse (2015) 초반은 그냥 세계 종말이라는 소재로 진행되는 유쾌한 코미디 드라마인 것 같았다. 무거운 소재에 가벼운 화법이라는 점에서 '더 롱맨즈'랑 비슷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점점 강렬해지는 분위기, 이야기가 다루는 묵직함의 밀도는 높아지고 극은 정말 세계 종말이 다가오는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고 지구가 종말을 맞이한다는 건 첫 회부터 확정 지어놓고 시작했음에도 극의 분위기가 워낙에 유쾌해서 마치 그런 일이 안 벌어질 것만 같았다. 그러나 점점 그게 진짜로 벌어질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그 불길한 기승전결의 흐름과 템포가 좋다. 그와 동시에 점 조직과 같았던 등장 인물들의 관

커뮤니티 S06 E12, E13 시즌 피날레
E12 개럿 결혼. 그 개럿이 결혼을. 위원회 멤바들이 개럿의 결혼식을 깽판쳤다가 띄웠다가 작살냈다가 다시 봉합하는 과정이 재미있다. 각자의 특기를 살려서 최고의 결혼식 하객이 되겠다는 설욕전이 주 내용인데, 다들 재미있지만 엘로이 할배의 '백인 띄워주기'가 뭔가 뜨악하면서 웃김. 특히 시즌5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 보인 바 있고 그 전 시즌들에선 연설로 이미 먹어줬던 제프의 축사가 포인트. 간만에 일장 연설 늘어놓는 제프의 모습에서 클래식 느낌이 나서 좋았다. 근친 결혼에 대한 건 뭐라고 코멘트를 달기가 애매하네. E13 다음 시즌에 대한 불투명함을 참 커뮤니티스럽게 잘 살렸다. 자신들의 쇼에 대한 실제 배우들의 애착이 그대로 드러나는 각종 시즌7 기획안들이 뽕 맞은 것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