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니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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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에 받고 싶은 생일 케이크

By the people of paper | 2017년 2월 5일 | 
30살에 받고 싶은 생일 케이크
어릴땐 30살이면 어른일줄 알았는데, 영 아니올시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파니핑크. 캡처 몇가지 더,

후회도 지금 아름답다

에디뜨 피아프(Edith Piaf, 1915-1963). 저렇게 부르는데 박수 치지 않을 수 있을까...한 때는, 오랫동안 후회라는 말에 괜한 거부감이 있었다. 그런 걸 젊음이라고 하나? 하지만 갈수록 느는 게 후회다. 인생이 후회다. 나쁠 것도 없고 좋을 것도 없이 그저 그렇다. 적어도 여기까지는 왔다. 예술은 아름다움이다. 후회도 지금 아름답다. 마리옹 꼬띠아르. 미친 거 아니야? 이 아름다운 프랑스 여자들. 어쩔... <라 비 앙 로즈(La Vie En Rose / La Môme)>(2007, 올리비에 다한(Olivier Dahan) 감독)에서.여기 미친 여자가 또 있다. 아들 따라 영화관 가서 만화영화 보면 열에 아홉은 푹 자고 나오는데, 이 영화는 재밌더라. 이 장면에서 속으로 ‘미

파니핑크(Nobody Loves Me, Keiner Liebt Mich, 1994)

By 까진 빙하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6년 2월 2일 | 
파니핑크(Nobody Loves Me, Keiner Liebt Mich, 1994)
결국에는 그러하였다. '사랑' 필요성과 당연성, 혹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29살의 나이를 정체시켜야만 했던 파니의 사랑에 대한 처절함이 지속적으로 뇌를 흔들고 있다. 정작 중요한것은 애정행각이 아닌 인간이 인간을 타인이 타인을 자신이 또 다른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관념속에 갇혀 버린다는 것이다. 구차하게 이성성에 의존해야만 당연성을 인정 받아야하고, 본인과 타인의 관계속에서 나타나는 애정만이 필요성을 독식하며 性에 따른 구분이 아닌 오로지 주관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가능성은 언제나 배제된다. 배제속에 떠도는 파니의 격정이 눈물 겹지만 그녀에겐 '오르페오'의 존재감이 있다. 애정표현의 필요성이 없으며, 남녀관계의 당연성을 이야기 할 필요도 없다. 다만, 인간사이의

7. 파니 핑크

By 토니 영화사  | 2012년 7월 14일 | 
다가올 미래가 아니라, 지나온 과거가 아니라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순간을 즐기라는 평범하고도 수많은 영화가 지겹게도 다뤄온 그 교훈. <파니핑크>는 매력적인 케릭터들과 소소한 이야기로 지겨운 교훈도 나름대로 귀엽고 훈훈하게 전달한다. 또한 동성애나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가볍게 터치하기도 한다. 인생에 대한 엄청난 고찰이 담긴 영화는 아니지만 사실, 인생이란 것은 엄청난 고찰보단 소소한 고민, 그리고 결코 개인들에겐 소소하지 않은 그런 고민들로 채워져 있다. 그것을 해결에 나가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인 것이다. 역시 그에 대한 해답도 <파니핑크>는 주고 있다. 서두르지 말것. 인생의 답은 23이란 숫자처럼 천천히 그 때를 찾아서 다가온다. 그리고 외로워 하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