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도 지금 아름답다
By 로맨틱하고 코믹한 시츄에이션 - 로코시 | 2016년 6월 30일 |
에디뜨 피아프(Edith Piaf, 1915-1963). 저렇게 부르는데 박수 치지 않을 수 있을까...한 때는, 오랫동안 후회라는 말에 괜한 거부감이 있었다. 그런 걸 젊음이라고 하나? 하지만 갈수록 느는 게 후회다. 인생이 후회다. 나쁠 것도 없고 좋을 것도 없이 그저 그렇다. 적어도 여기까지는 왔다. 예술은 아름다움이다. 후회도 지금 아름답다. 마리옹 꼬띠아르. 미친 거 아니야? 이 아름다운 프랑스 여자들. 어쩔... <라 비 앙 로즈(La Vie En Rose / La Môme)>(2007, 올리비에 다한(Olivier Dahan) 감독)에서.여기 미친 여자가 또 있다. 아들 따라 영화관 가서 만화영화 보면 열에 아홉은 푹 자고 나오는데, 이 영화는 재밌더라. 이 장면에서 속으로 ‘미
Marion Cotillard - "Screen Tests" by Francesco Carrozzini
By thinker | 2012년 11월 9일 |
Marion Cotillard - New York Times "Screen Tests" by Francesco Carrozzini Abolutely lovely. LOVELY. Love her look, her voice, her expressions and of course her accent.
[De Rouille et d'os] 다르지만 채워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하여
By The Hottest State | 2013년 5월 10일 |
![[De Rouille et d'os] 다르지만 채워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13/05/10/d0115920_518b92c7c5dad.jpg)
이사람 저사람 많이 만난 사람이건, 한둘 만나고 정리한 사람이건 공통적으로 남녀 관계의 이상에 대해서 결국은 '비슷한 놈 만나'로 정리한다. 비슷한 세계관, 비슷한 가정환경, 비슷한 재정 상태 그냥 다 비슷하게. 그게 편하고 오래 가고 트러블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 그런 좋은 관계.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너무도 절실하게 나와 다른 사람이 필요할 때가 있다. 나의 '상식'과는 다른 생각과 행동으로 나도 몰랐던 내 빈 곳을 채워주는 사람. 그리고 나 역시도 그에게 지금껏 접하지 못한 삐져나온 구석이라 틈을 파고 들어 채워줄 수 있게 되는 그런 관계. 지독하게 다르지만, 기가 막힐 정도로 서로의 빈 곳을 채워주는 사이. 사실은 그런 사람을 '운명'이라 불러야 마땅하지 않을까. 그런 사람을 설사 만난다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