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뜨피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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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도 지금 아름답다

에디뜨 피아프(Edith Piaf, 1915-1963). 저렇게 부르는데 박수 치지 않을 수 있을까...한 때는, 오랫동안 후회라는 말에 괜한 거부감이 있었다. 그런 걸 젊음이라고 하나? 하지만 갈수록 느는 게 후회다. 인생이 후회다. 나쁠 것도 없고 좋을 것도 없이 그저 그렇다. 적어도 여기까지는 왔다. 예술은 아름다움이다. 후회도 지금 아름답다. 마리옹 꼬띠아르. 미친 거 아니야? 이 아름다운 프랑스 여자들. 어쩔... <라 비 앙 로즈(La Vie En Rose / La Môme)>(2007, 올리비에 다한(Olivier Dahan) 감독)에서.여기 미친 여자가 또 있다. 아들 따라 영화관 가서 만화영화 보면 열에 아홉은 푹 자고 나오는데, 이 영화는 재밌더라. 이 장면에서 속으로 ‘미

라 비 앙 로즈, La Mome, 2007

By Call me Ishmael. | 2013년 1월 8일 | 
라 비 앙 로즈, La Mome, 2007
프랑스판 제목은 La Mome, 북미 개봉엔 The Passionate Life Of Edith Piaf, 국내에선 ‘라 비 앙 로즈’로 개봉한 이 영화는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샹송가수 에디뜨 피아프의 일대기적 영화다. 그러나 이 영화는 자서전이라기보다 평전에 가깝다. 감독 올리비에 다한은 에디뜨 피아프의 삶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영화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을 취하고 부각시켰음을, 그녀의 일대기에 약간의 사전 정보만 가지고 있어도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정작 삶은, 재능에 비해 불운하게 살다 간 사람들이 있다. 천재라는 수식 뒤에 바싹 따라붙은 불운이라는 키워드는 한 사람의 삶을 더 없이 드라마틱하고 극적인 영화적 소재로 바꾸기 마련이다. 영화에는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