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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한 잔으로 시작하는 하루
티컵에 마시는 우아한 그거 말고 아무 유리잔에다 무한리필로 담아먹는 냉홍차(...) 오늘도 절찬 누마즈 하고 있습니다! 우치우라는...이번엔 포기하고, 일단 누마즈 상점가 근처를 돌죠. 참고로 하필이면 수요일에 쉬는 가게가 많습니다 ... 젠장 그럼 천천히 돌면서 이것저것 소개해보죠-

러브라이브 - 매력적인 시골로
17~19일에 일본에 다녀왔는데, 고작 열흘 뒤인 30일에 일본에 또 갑니다! 이번에는 시즈오카...정확히는 이번에도 누마즈이지요. 뭐 그거 자체는 그럴 수도 있지...레벨이긴 합니다마는문제는 이미 전에 6월 27일 ~ 30일자 비행기를 예약해둔 게 있다는 얘기죠. 이젠 한 달에 한 번도 모자라서 보름에 한 번 정도는 갈 생각이냐!!! 하지만 정말 어쩔 수 없었다구요! 우선 저 가격에 집중해주십시오. 왕복 11만 ~ 13만이죠. 이건 거의 서울 ↔ 부산 수준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같은 값이라면 멀리 가는 게 당연한 거죠. 게다가 2014년부터 16년까지 정말 밥먹듯이 아키바를 들락날락거렸는데, 그 때 깨달은 것이 좋아하는 것이 가득할 때 무조건 한 번이라도 더 가는 게 좋다는 겁니다.

때론 길을 잃고나서야 시작되는 여행
가마쿠라의 카페 르노아르에 앉아 글을 쓴다. 도쿄 긴자에서 봤던 커피숍인데, 여기에서도 만날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실은 가마쿠라에 오고 싶어서 오게된 것은 아니다. 나는 그냥, 일본에서 길을 잃었다. 여행을 시작한 곳은 시즈오카다. 에어 서울에서 싼 표가 나왔기에 감사합니다-라고 외치고 표를 샀다. 아무 정보도 없이 도착한 시즈오카는, 알고보니 전 세계 모델러들의 고향 같은 곳이라 해도 좋은 도시였다. 덕분에 재미있게 걸어다녔다. 시즈오카 다음 도시는 아타미였다.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지만, 마징가Z... 리메이크 버전을 보기 전까지는 몰랐던 도시다. 그 애니에서 마징가는 이 도시를 기점으로 해서 싸운다. 여기가 신도쿄도 아닌데. 그래서 와보고 싶었고, 왔고, 온천물에 몸을 담궜다.

러브라이브 - 야스다야를 돌아다니면 어디서나 보이는
바로 러브라이브죠! 우치우라, 정확히는 산노우라의 8개소 여관에 각각 이런 입간판이 있습니다. 왜 멤버는 9명인데 8개소냐 하면 이곳 야스다야에 치카 / 리코가 같이 있거든요. 실제 리코의 집 모델이 된 곳은 그냥 가정집이라서 어쩔 수 없기도 합니다. 전통 료칸에 있는 애니풍 일러스트... 그것도 가장 잘 보이는 반드시 오게 될 대연회장 문에 떡하니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요우네 집인 오란다관에서 본 것과 같은 풍선 화환! 라이브장에 있던 화환이 이쪽으로 돌아온 뒤 각각 나뉘어 집찾아간 모양입니다. ... 요-솔로- 당연한듯 네소베리도 살고 있습니다. 대선배가 머리 위에 타신다! 이런 격식있는 전통여관에 러브라이브 요소가 가득하다니 왠지 재미있지요. G



